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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플 (janet)
    1.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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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4. 2007-04-11

본문

며칠전 아이가 학교에서 안내장을 받았는데, 글로벌 피크닉때 아프리카및 아주 소수의 학생들만 있는 나라들의 발런티어를 부탁한다는걸 보고, 우리 한국은 아주 많은 학생수를 자랑하니까 이런일은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늘 라운지에서 열심히 설명하시고, 도움부탁하시는 위원회(?) 세분의 모습을 보니까, 풍요속의 빈곤이랄까?
그분들 5불 10불에 너무 감사하고 불고기 1kg에 감동하며, 잡채 1kg에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보고,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 하나라도 라는 마음으로 아주 작게 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돌아오는 월요일에 꼭 참석할께요. 저는 진오 엄마 입니다.

댓글목록

희량님의 댓글

희량 ()

네...그렇죠?

제목이 확(!) 와 닿네요. 진오 어머님, 감사 드려요. 저도 슬슬...월요일이 기대가 되네요. 첫미팅에 설레는 대학 새내기처럼 말이죠. 그나저나 저...지금 빨래중인데, 햇살이 끝내 주는군요. 빨래 제대로 마르겠어요. 천상 아짐씨인지라...ㅎㅎ

오월비님의 댓글

오월비 (kyunga22)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욱더  마니  나오셔야  하는데...갑자기  감동 모드네여...

성필맘님의 댓글

성필맘 (zshin)

자주 들어와도 늘 썰렁한 이곳에 따뜻함이^^
가끔...아이는 낯선곳에 던져놓고, 용기와 부지런함이 없는 자신이 좀 부끄러울때가 있습니다.

희량님의 댓글

희량 ()

아, 맞습니다.

"...낯선곳에 던져놓고..." 특히, 이부분에서 찐한 동지愛를 느끼게 되는군요. ㅠㅠ

모든 어머님들이 다 같은 마음이실 겁니다. 스스로에게 당당하기가 참 어렵죠...특히, 어머니라는 존재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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