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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S학부모카페
- 으악...한시간 쓴거, 다 날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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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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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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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A meeting에서 듣고 온거, 부랴부랴 기억을 짜내 1시간째 적어 내려가다가 그만 홀라당~ 날렸
습니다. 역시...기계는 믿을 게 못돼는군요. 이런...욕이 나오려는 걸 참고, 다시 차근차근 기억을 되
짚어 봅니다.
흠...월요일 한국어머님 모임에 참석 해 주신 몇 안되는 분 들 중에서 수요일, 오늘이죠...어차피
아들들 pick up때문에 학교에 와야 하는 제가 당첨(?)이 되서 엉겹결에 PA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었죠.
거기서 열심히 주워들은 내용을 대충 정리해 볼까 합니다.
먼저 OFS에서 1년에 한번 있는 가장 큰 행사인 Global Picnic에는 각 나라별로 참가방법을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여기서 참가방법이라 하면,
1. Food (음식 홍보) : Field와 canteen에서 진행
2. Activity (문화 및 다양한 체험놀이 홍보) : 강당에서 진행
3. Entertainment (공연예술 홍보) : Basketball court에 무대를 설치, 진행
이상의 3가지 방법이 있거든요. 먼저 각국 대표(coordinator)가 행사참여여부 부터 학교측에 통보를
해야 하구요. 행사규모에 따라 집기를 신청을 해야 합니다. 집기라 하면 테이블,의자,Food warmer
등이 될테죠. 나라마다 다르지만 세가지 코너에 모두 참여를 하는 나라도 있구요. 반면 아무곳에도
참여를 안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단, 소수인원의 국가를 위해 단체로 몇개국이 모여서 함께 음식을
홍보할 수 있는 Inernational Table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우리 한국의 경우 어느 코너에 어떤 규모로 참여를 할 것인지부터 결정을 해서, 통보를 해야
하는데, 월요일 모임에서 부족한대로 세코너 모두에 참여를 하기로 결정을 본터라, 통보는 할테지만,
사실...시간이 무지하게 촉박한 셈이죠.
음...학교 측의 주의사항으로는 먼저, 공연에 방해가 되니 가급적 음악사용은 자제해 달라는 얘기가
있었구요. 각국별로 강당내 홍보코너와 음식홍보코너 뒷편에 판막이(병풍같은...)가 지급될 테니
알아서 멋지게 꾸미되, 나라이름은 가장 눈에 띄게 장식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죠. 또...음식의 경우는
반드시 성분(특히 beef,pork,nut...)을 명시해 달라고 했구요. 가능하다면 조리방법 같은 것도 전시해
주면 좋지 않을까...하더군요.
테이블등 집기는 당일 오후 12시경에 배치를 완료해 둘테니까 늦어도 1시까지는 장식을 끝내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고...또, 1인당 Drink와 Ice cream coupon이 지급될 거라고도
했습니다. (작년같은 경우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제법 맛이 있었답니다. )
또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준비가 될거라고 했던 것 같고, 음식코너나 강당내 Activity코너는
오후 2:15 분경, Opening ceremony가 끝난 후, 시작 될 거랍니다. 보통 대부분의 코너가 오후 4시경
폐장 하는데, (특히 음식의 경우는 인기있는 나라 음식은 금새 문을 닫죠) 강당내 행사는 5시까지 즐길
수 있을 거라고도 했던 것 같고...
가능하다면, 민속의상을 입고 오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고...(이건 제가 대충 옆에서 주워 들은 거라...)
뭐, 대략난감이죠. 옆에서 보채는 딸래미 달래가며, 몇개 알아 들은 내용으로 유추해석(?)한 결과지만,
써 놓고 보니, 본인 스스로가 기특해 지는 군요. 푸헐헐...
오후에 Parent Lounge에서 아들들 기다리다 우연히 뵙게 된 분 말씀으로는 소고 공연을 하기로 했다
시던데, 아이들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준비하시는 Entertainment 팀 어머님들께 정말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물론 Food, Activity 모두모두 대단하시구요.
일단, 제가 Food 팀에 소속된 관계로 몇말씀만 더 드리고 맺을께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모두 아시다시피 불고기, 김밥, 잡채, 김치...이렇게 4가지 거든요.
일체의 운영회비 없이 순수하게 어머님들의 기부만으로 치뤄지는 행사인만큼, 저희들의 참여가 절대
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답니다. 한분 두분, 1Kg씩 해 주시고, 김밥 몇줄 씩만 싸주시면 큰 무리는
없을것 같은데...
가능하신 분은 저(지윤맘)나 재구 어머님께 연락을 취해 주실 수 있을까요...?
(연락처는요...아래 글에 나와있거든요)
거창하게 한국의 힘을 보여주자...뭐, 이런 차원 까지는 아니더라도 단지, 우리 아이들의 자긍심을
위해,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우리 조국의 이미지를 위해,,,없는 시간 쪼개서 멋진 행사를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꿈, 꾸시구요,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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