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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눈 오는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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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 ()
    1.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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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4. 200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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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때 눈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 하고는 내리는 게 정말 눈인지... 짓눈개비도 눈은 눈인데 현실로 다가 오질 않아서... 만약의 훗날에 있을 약속에 대비에 혼자 쓸때 없는 고민을 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 연가를 보면서, 춘천의 흰 눈밭과, 눈사람, 벤치, 분홍색 벙어리 장갑, 목도리...제 마음을
향수로 가득히 아주 듬뿍 채워 줬죠..

이곳에 계신 모든 한싱 커플분들에게..첫 만남을 주선 합니다... 첫 눈 오는 날에....

같은 하늘에서 내리는 함박눈이 이곳 싱가폴에서는 따뜻한 빗줄기로 변해서 오는날..그러나 천둥 번개 없는날로 정하면 어떨까요... 비로 젖은 Full window 에 앉아서 누구를 기다리는 나....

과연 몇분이 오실지...네? 장소가 너무 작다구요?....얼마전 난타 공연을 가려다 일이 있어 가질 못 했습니다.  신문에 보니 20명 그룹티켓은 DC 도 있던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러면 한싱 커플 행동파, 유행파, 세련파, 미시파, 공주파 20여명이 공연장을 나선다...우우우.. 멋찌죠?

Feel이 오시는 분들은 글 남겨 주세요...회비는 없습니다. 수다도 없습니다. 무엇인가를 배웁니다. 우리 멋찌게 살아요..

댓글목록

입큰 개구리님의 댓글

입큰 개구리 (emgemmagil)

자작나무님,어디서 언제 만나자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Feel이 오는거 같아서 글을 남기긴 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잘 몰라서 어리둥절하군요.
멋지게 살자는 말 아주 좋았어여.저도 멋지게 살려고 애쓴는 사람중에 하나거든요.자세한 내용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구요.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 ()

네, 반가워요! 입큰 개구리님. 제가 말씀드린 모임은 정기적인 회모임의 성격과는 조금 다르구요, 사적인 모임 또한 아닙니다. 글쎄요..
모임성격에 맞는 말을 찾자면..울타리..정도 될까요?..작은 울타리 안에서 사는 우리들의 공간 입니다. 이모임은 우리가 이곳에서 다 사는날까지..너무 무겁네요..하하.. 추후 다시 올리겠습니다..

입큰 개구리님의 댓글

입큰 개구리 (emgemmagil)

자작나무님,답글 감사하구요.정기모임이나 계모임같은건 저도 별로구요,울타리같은 느낌은 참좋군요.서로의 울타리가 되주고 버팀목도 되주고요.사랑 하나로 새로운 사람과 적응하는것도 모자라서 멀리 타지까지 끌려(?)와 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 우리 씩씩한 한국의 깨인 여성분들,만나서 즐겁고 재미나는 그리고 기운나는 이야기 하며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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