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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그러운 한싱커플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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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니권 (funny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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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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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여기 글을 올려봅니다.
저흰 한싱커플(한남, 싱녀)이구요.
2012년에 결혼해서 제가 싱가폴 PR 받고 2013년부터 싱가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입니다.
한국에서 공립학교 8년근무하고 배우자 휴직으로 싱가폴 거주중인데...
왜 이렇게 싱가폴에서의 삶이 불만족스러운 걸까요? ㅎㅎㅎ
여기서 10년 사신 분들의 말씀으로는 "3년차에 위기가 온다."고 하던데...
제가 그 3년차이고, 정말 한국 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네요.
그동안 부부상담도 받아보고, 제가 명상도 배워보고...
한국에서 인구 30만 미만의 소도시에서 평생 살아온 저로써는 이런 "대도시" 삶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마치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Poor City Dweller 가 된 기분입니다.
여기 오픈 된 공간에서 저의 개인사를 모두 공개하긴 좀 부담스러워서...
혹시 쪽지나 오프라인에서 "상담" 을 해주실 너그러운 한싱커플 선배님의 도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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