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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부모님과의 관계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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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캬오 (snowb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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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
    4.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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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데 벌써 아련한 기분으로 후기 나눕니다.

 

그후 저는 뜻하지 않게 임신을 하게 되었고 초기부터 유산기가 있어 병원에 자꾸 다니게 되었는데

이로 인하여 시어머니, 시누와의 갈등이 더 심해져서 분가를 하였습니다. (아이는 결국 유산 했구요)

 

처음에는 시어머니와 시누가 너무 미워서 평생 보고싶지 않다고 마음먹었었지만 남편을 생각해서

그리고 또 자주 안보게 되니까 제 마음도 차차 안정을 찾아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찾아뵙고 있습니다. 

 

지금은 따로 살면서 둘이서 정말 행복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직 부부끼리 둘이서 바로 설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장거리 연애가 싫어서 섣부르게 결정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결혼을 준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힘들더라도 둘이서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부모님께 의지하게 되니까 부모님도 더 간섭하게 되는게 인지상정인 것 같아요.

만약 도움을 받으려거든 부모님들 말씀에 불만 없이 따르고,

그러기 싫다면 아예 도움 받지 말아야 불화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제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던 그때 많은 분들이 조언 주셔서 여러모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올바른 결정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chomchom님의 댓글

chomchom (roren2003)

고생했어요.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길 바래요.

lalahoho님의 댓글

lalahoho (ehli)

토닥토닥 해드리고싶네요. 둘이서 행복하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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