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는 두군데 다 해야 하구요. 서류는 관계기관에 확인하시는데 가장 정확합니다. 싱가폴 영사관에서 한국 혼인신고도 할 수 있구요. 거주 관계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상황에 따라 콘도에 살 수도 일반 아파트에 살 수도 있고, 님처럼 방을 세 놓을 수도 있겠네요.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상황을 받아 들일 수 있는지가 아닐까요? 일반적으로 신혼부부가 집을 사고 방을 세 놓는 경우는 '보편적' 인 상황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싱가폴에 오셔서 한 몇달 간이라도 지내보시는게..

여기 한국촌 "질문&답변" 이나 한싱커플카페 열심히 보시면 답 다 나올듯하네요..^^
1. 혼인신고는 한국이랑 좀 다릅니다. 한국은 식 하고나서 구청가서 암때나 하면되지만 여긴 ROM이라는 약식을 치뤄야 결혼할수있는 자격이 주어져요.
www.Rom.gov.sg 들어가서 절차와 필요서류 알아보시구요.. (날짜 주례등 최소 몇달전 예약해야합니다.)  ROM 하고나면 주례선생님이 자동으로 혼신신고 등록해주십니다. 싱가폴 시실거라니 여기 혼인신고는 필수구요..한국은 나중에라도 따로 하시면 되구요..
혼인신고 하시고나서 PR (영주권) 신청을 싱가폴 시티즌의 배우자..로 따로 하셔야 여기 사실수있어요.. 요건  www.ica.gov.sg 들어가서 알아보세요..

2. 젊은 부부들은 집사서 방 세놓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니어도 좀 있습니다. 그치만 불편할건 사실일듯... 사이즈나 방수를 줄여 두분만 지내시는쪽으로 유도해보심이...^^

문제는.. 싱가폴 거주 경험이 없다고 하시니 걱정이 좀 되네요...
여기서 좀 지내다 결혼해도 부딪히는부분이 있을텐데... 의사소통도 백프로 안되는 상황에서 남친만 보고 무작정 들어오시기엔...많이 외롭고 힘드실지도 몰라요...
지금이라도 들어와서 좀 지내보시기를 강력히 권해봅니다..ㅎㅎ 가족들도 만나보시고 어떤분들이신지 경험하고 학습(?)도 필수구요..ㅎㅎ
그럼...모두 다 잘되시길...!!

에효... 말도 안통하시는데 -.-
일단 오셔서 살아보시다가 결혼하시라고 말씀드리도 싶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우선 와서 지내보라는 의견이 젤 많네요...ㅎㅎ 정말 결혼전에 한 3개월이라도 가서 경험을 해봐야 하나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재고해볼께요.
그리고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지 않아서 흔히 말하는 시댁과의 충돌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이구요. 단지 저와 제 남친이 어떻게 꾸려 나가느냐가 걱정이네요. 그리고 꼬깔콘님, 식은 한국에서 올릴건데 싱가폴에서도 다시 약식을 올려야 하는건가요?
누가 제 손잡고 데리고 다니면서 알려주면 참 좋겠네요...ㅎㅎ 이렇게 의지가 약해서야 원..
현재 한국 생활 열심히 하다가 내년 결혼 후에 싱가폴에서 뵙겠습니다~ 답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남자친구분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다는게 정말 힘들것 같아요. 한국남편이랑 언어문제 없어도 결혼생활에는 복병이 있는건데 외국인에 거기다 외국에서의 생활에 언어가 문제가 된다면....
그리고 싱가폴은 한국보다 남편친척들이나 시댁과의 왕래가 잦은 편이예요. 나라가 작다보니 거의 30분 반경에 살고 있거든요. 가족 모임도 많고요. 친정이 여기 없다보니 시댁 모임이 대부분이구요. 아이도 시댁에서 봐주는경우도 많아요. 싱가폴 오시기전에 남자친구분이랑 모든부분을 확실하게 해놓고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 하나 남자친구의 경제적인 상황도 잘 파악하시구요. 너무 현실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싱가폴은 맞벌이가 보편적이고 한국처럼 부인이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기 드물어요. 이런점도 잘 확인하고 오지 않으시면 나중에 문제가 됭수 있거든요.  그리고 렌트 문제는 가능하겠지만 주변에서 렌트를 주면서 사는 경우는 못본것 같아요. 신혼부부인데 좀 불편하지 않을까요?

외국인 신혼부부도 아니고, 싱가포리안 남편을 둔 신혼부부가 방을 세 놓고 산다는 게 보편적인 케이스는 아닌데, 보편적인거라고, 그렇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고 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싱가폴 생활하면서, 어떤 부분이 남친에게 들어왔던 것과 혹은 님이 생각하셨던 부분과 다른지 직접 경험해 보시고 결혼을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싱가폴에서 몇년씩 살다가 싱가폴 남자랑 결혼해도 겪는 문화차이가 엄청 난데, 아직 의사소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남친 말만 믿고 왔다가 원글님이 겪으실 문화충격이 걱정되서 말씀드려요.

Joey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남친과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조목 조목 얘기해보시고 처음부터 확실히 해두셔야해요...ㅎㅎ 식 전에 3개월 살아보는걸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조언 드립니다... 지금 와서 문화도 가족도 겪어 보시고 결혼을 확정하시는게 더 나을것같은데... 그리고 싱가폴 ROM은 필수 입니다. 영주권을 얻으셔야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간단히 식구들만 모여서 레스토랑이나 교회같은데서 해도 되구요, 정 안되면 ROM 에 직접 가셔서 거기서 해도 됩니다. 단, 미리 주례나 날짜 예약은 필수구요. 공부 많이 하셔야합니다.... 화이팅...!!

님,,같이 안산다고해서 시댁이랑 충돌없는거 아니에요ㅜㅡ;; 모임이 얼마나 많은데요!~저도 1년살면서 엄청 불려다녔어요..남편없어도 저혼자라도 가야하구요!~저희는 시어머니 혼자이신데두 ..시어머니쪽 언니,동생들 시할머니가 그렇게 불러서 같이 놀자고해요ㅡㅡ;;나라가 좁고 할일이없으니 맨날 핑계거리만들어서 모이는듯해요 ㅠㅠ 다들 좋으신분인데두..전 불편하거든요~^^ 그리고 저희신랑은 경제적으로 문제없음에두 불구하고 맨날 나가서 돈버는게 어떻겠냐고해요!~돈때문이 아니라 젊은나이에 집에서 그러고 있는게 안타깝다나...ㅡㅡ^ 그것도 자주들으면 스트레스 만땅이구요!~일단와서 겪어보고 결혼하시는거 강추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저도 장거리 연예하다가 결혼에 골인.. 참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정말 .. 꼭 겪어보시고 결혼하세요...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저말이 정답이에요.. 꼭 겪어보세요..

헬로수정님, 제 현재의 사정과 정말 유사하시네요. 한국에 계시면 서로 연락 한번 하시면 어떨까요?
저는 서울에 있고 제 이메일은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함께 준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른 선배(^^)님들의 말씀이 하나하나 제게도 꽂히는 말씀이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이글일고 댓글읽고 메모해가면서~열심히하고있습니다~ 여기있는 모든님들 내년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