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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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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soul486 (ursoul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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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6
    4.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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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샌 심경변화때문에 큰일입니다.

남친은 한국에 어학원 다니면서 2년가까이 있다가 돌아갔구요
저는 여기서 회사 생활하고 지내다가 올해 말 쯤에 들어가리라 마음먹고 그대로 진행하면 되겠다하면서지내고 있었어요..
엄청 순조롭고, 회사생활에 만족도 없었는데...

남친이 싱가폴로 먼저 들어가고
저는 예전에 못 만나던 친구들도 만나고, 하고 싶은 생활도 자유롭게 하면서

가끔 한국촌에서 글을 보면 한국에는 이런것도 있는데 여긴 없어서 재미없구요. 이런게 그립네요. 이런 내용의 글을 보면서 원래 없던 한국에 대한 애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ㅜ
친구들이랑 만나는 것도 너무너무 재밌어지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만족스러워지고-_-
(싱가폴에서 저도 1년정도 있다 왔었는데 그땐 한국에 불만족스러운 사항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ㅋ)
거기가면 불편해질 것들, 완벽치 않은 영어땜에 힘들겠다는 불안감, 향수병(현재도 타지에서 생활중이라
원래 살던 지방의 친구들도 많이 못 보고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다보니;)

이러다 정말 들어가기 싫어지면 어떡할까 싶고
막상 가려니 덜컥 걱정도 되고...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네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하지 말자 하니까 더 한국에 애착이 가고...

가긴 가야할텐데... 어쩌죠 ㅜ

댓글목록

꼬깔콘님의 댓글

꼬깔콘 (shiny04)

여기 올라오는 글들은... 게시판 특성상... 마음 털어 놓느라고 힘든 얘기, 안좋은 얘기들을 주로 해서 그런 인상을 더 받는게 아닐까요...? 즐겁고 행복한 얘기보다는... 힘들고 짜증나는 얘기들을 더 많이 털어놓잖아요 여긴.... 그래도... 알고보면 좋은것들도 많을텐데..ㅎㅎ
한국은... 가끔 가서 여유 즐기고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야 그것도 맛이지(멀리서 간만에 왔다고 환영해주는...ㅋ) 맨날 거기 있고 맨날 만나는 사람 또만나고 하면 그 반가움도 뚝 떨어질듯...
물론 평생 살거 생각하면... 가족, 친구들이랑 떨어져있는게... 쉽게 생각할건 아니겠지만... 여기서도 친구 만들고 사회생활 하시면...(당장 저부터 해결해야할 문제겠지만서도..ㅋ) 그렇게 겁내실 일은 아니실거예요~~ ^^

꼬깔콘님의 댓글

꼬깔콘 (shiny04)

당장 저도 비슷한 문제로 결혼 날 받아놓고도 매일 수십번씩 생각이 바뀌고 맘이 왔다갔다하고 해서... 그 맘이 어떨지 이해는 되지만... "다시 생각하세요" 라고 해드리기보단, 너무 걱정말고 겁내지 마시라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어차피 오시는거라면... ^^;;

소공녀님의 댓글

소공녀 (panghr)

ㅎㅎ..전 결혼한지 좀 되었는데도, 혼자 한국들어가면 웬지 나비부인이 된듯한 기분에 혼자 들떠요. 드라마보면 결혼하신 여자분들이 밤새놀고 하는거 나오잖아요..그거 이해 백만배되요. 하지만 둘이면 둘이서 할수 있는일들이 더 많고 재밌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단, 들어오시기전에 남친(남편??)한테 평생동안 행복만땅준다는 마음다짐을 받으시고, 싱가폴오시면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좀 찾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

timothy님의 댓글

timothy (tomcat7979)

막상 그렇게 생각이 드셔도...또 한국에 한참 있다보면...굉장히 괴로워지는? 불상사가 있기도 합니다... 그때는 오히려 그때가 기회였구나...생각이 들수도 있겠죠? 제 생각에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하고나서 후회하시길 바래요. 인생에 기회는 계속 주어지지만 예전과 똑같은 기회는 안오더라구요. 정말 한국 생활이 좋으시면 선택하시고 후회없으시길 바래요.

ursoul486님의 댓글

ursoul486 (ursoul486)

나이가 20대중반이다 보니, 왠지 다른 기회를 놓치고 가는건 아닐까 불안함도 몰려오구요.. 다른것도 더 해볼 수 있었을텐데...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이 ^^;

timothy님의 댓글

timothy (tomcat7979)

사실 뭐 생각해보면...음.. 고통이 없는 발전은 없더라구요.. ^^; 아마 한국에 안주하셔도 크게 퇴보하거나 그렇진 않으시고 다른 발전적인 기회도 많을 듯 합니다. 다만... 예전에도 말했듯이...똑같은 기회는 두번다시 오지 않는다 입니다...ㅋ 모양새를 좀 바꿔서 오겠죠 ㅎ 어쨋든 한국에서 일단 지내시는것도 나중에 교훈을 얻을 듯 합니다. 언제든 도전은 하실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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