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커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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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레 (jamppo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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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6
    4.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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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전에 검색해서 읽어봤는데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셧네요. 작년 초 글지만요..ㅎㅎ

이제 세탁기와 냉장고를 살 시간이 되엇어요.
그런데 역시나.. 싱가포리안 울 신랑, 냉장고 크기보고 화들짝, 세탁기 가격보고 화들짝이네요.

그래도 한국 음식문화 설명하며 냉장고는 어찌어찌 설득을 해놨는데 이번엔 세탁기에요..
점심시간 때 잠시 세탁기를 보고왓다며 드럼형과 일반형 가격이 너무 차이가 난다며 일반형을 사자고 하더라구요.

전 지금까지 어느 쪽을 살지 그다지 생각을 안하고있었지만 그래도 맞벌이에 야근도 꽤 있는터라 비교해보고 괜찮은거 사야지...라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네이버니 모니 검색해봤지만 한국상황에 맞게 쓰여있는터라.. 조언이 필요하답니다.

싱가폴에서, 이쪽 기후를 생각하여 건조 기능이 있는 드럼형과 세탁 시간이 빠른 일반형, 어느쪽이 나을까요? 그리고 삼성하우젠 버블 드럼세탁기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그건 세탁시간이며 전기며 많이 발전해서 나왔다고하던데..
참고로 집은 싱가 보통집답게 베란다는 없답니다.
이쁘긴 드럼이 이쁜터라.. 그쪽이 끌리긴해요..^^;;

댓글목록

별이님의 댓글

별이 (emekhan67)

냉장고는 무조건 양문형, 세탁기는 작은 일반형 추천.
건조기능 필요없어요.  빨래는 색깔 분리해서 빨다보면 양이 얼마 안되고, 큰이불 빨일도 없으니 작은거면 충분해요.

maymama님의 댓글

maymama (may09)

저도 별이님께 동감..
냉장고는 양문형이 좋구요.. 첨엔 저희 신랑도 크다고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지금은 양문형에다가 김치냉장고까지 들여놨답니다..ㅋㅋ
세탁기는 드럼 세탁기를 꼭 사야 하나 싶네요.. 전 7키로짜리 샀는데, 나중에 혹 바꾸더라도 한 10키로 되는 일반 세탁기로 사려구요.. 이불빨래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침대보나 이불솜 같은 거 빨려면 그래도 큰 세탁기가 좋은 거 같아요..
글구, 드럼형 같은 경우는 싱가폴 같은 기후에서 내부 건조가 잘 안될것도 같은... 그냥 제 추측이에욤..

카모마일님의 댓글

카모마일 (july8066)

저는 이번에 결혼하면서 양문형 냉장고와 드럼 세탁기를 샀어요.
양문형 냉장고는 싱가포르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와서 보고는
냉장고 크다고 놀라기도 하면서 또 멋있다고 부러워하더라고요..^^
김치 넣어 둘 넓은 장소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니까
다들 "아하"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시죠? 여기 냉장고는 한국에 비해서 디자인이 떨어지고
가격도 더 비싸다는 것...한국은 하이 그로시가 기본이고 요즘은
디자인도 예쁜 것이 많이 나왔데 여기는 디자인도 구형이고
하이 그로시 같은 경우에 한국보다 2.5배 정도 비싼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부엌 가전제품을 메탈로 통일시키기 위해서
메탈 컬러로 구입했어요. )
그리고 세탁기는 드럼 세탁기가 예쁘기도 하고 또 삶는 기능이
있어서 8kg 드럼세탁기로 샀어요. 물 온도 조절이 가능해서 좋고
또 나중에 아이 낳으면 높은 온도로 세탁할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건조기능이 있는 걸로는 안 샀어요. 제가 알기로는
드럼 세탁기의 건조 기능은 그닥 좋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건조 기능이 있는 것을 구입하고 싶으시면 건조기를 별도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거예요. 그래서 보통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보통 집에 건조기가 따로 있지요.

쭈니맘님의 댓글

쭈니맘 (liaalove)

저는 삼성 양문형 냉장고 젤루 큰걸로 샀구요.ㅎㅎ 음료수 넣는 중간짜리 냉장고 하나 더 있습니다.ㅎㅎ 세탁기는 드럼 절대 비추에요! 고장도 잘나고 세탁시간도 길고, 일단 스타트누르면 문못열고 (적어도 3분기다려야 해요), 암튼 비추에요. 일반형 쓰세요. 글구, 건조기는 따로 사면 아주 유용해요. 집에 널면 음식냄새도 베이고, 눅눅할때도 있고, 저는 건조기사서 (메이텍 브랜드로 샀어요) 넘넘 유용하게 잘 쓴답니다. 윗분 카모마일님처럼 드럼세탁기에 건조기능 같이 있는거 진짜 안좋아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쓰시는데 건조도 확실하게 안되고 암튼 비추고요, ...

singakorean님의 댓글

singakorean (jyunp)

전 주부도 아니고 세탁기 사본적은 없지만(ㅋㅋ) 10중에 9명은 무조건 통돌이(일반형) 추천하더라고요. 드럼 좋다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디자인이 좋고 기능이 많고 (건조,삶기..) 옷이 덜 상한다는거 뿐. 통돌이 드럼 둘다 써보신 분들은 진짜 무조건 무조건 통돌이 추천하시더라고요. 가격도 훨 싸고 드럼 세탁기는 팍팍 빠는 맛이 없어서 개운하지 않다고 하고 때도 진짜 안 빠지다고해요. 참고로 드럼 세탁기 세척력이 떨어지는건 불만제로 방송에서도 입증된바 있고요.. 그리고 드럼 쓰신 분들 가장 큰 불만이 중간에 빨래를 넣을 수가 없고 (최신모델은 가능하다고도 하더이다) 드럼용 세제가 아닌 일반 세제를 쓰면 거품이 다 안 빠진다고.. 특히 한국분들 이불 빨래 많이 하시잖아요. 이불빨래는 그저 통돌이가 진리입니당. 그리구 요새 통돌이도 기능많이 부착되서 나와요.. Delicate Wash라던가.. 삶기 기능은 솔직히 솥에 넣어서 팔팔 삶아야 제맛 아닌가요..ㅋㅋ 건조기능이 굳이 필요하시면 dryer하나 장만하구요.. 통돌이형 세탁기에 dryer 사면 한 1000불 정도 들던데 그게 드럼 표준가격보다 저렴하지 않는감요 ^^

=)님의 댓글

=) (jlme1004)

하하~역시 모든 분이 똑같군요.ㅋㅋㅋ
저도 세탁기와 냉장고 문제로 큰 의견충돌이 있었어요.(약 한 달전...)
'달랑 두 식구인데 왜 꼭 양문형냉장고를 사야 하냐? 왜 6~7kg정도의 세탁기가 아닌 더 큰 용량의 세탁기가 필요하냐?' 남편은 처음에 절대 이해 못 하더라고요.
게다가 courts직원들까지 식구가 두 명이면 큰 걸로 살 필요 없다고 해서....으윽....물건을 팔려는 건지 말려는 건지...
내가 더 자주 쓸 기계들이니 내가 좋아하는 걸로 사야 한다고 우겨서...
냉장고는 LG꺼 양문형으로 큰~~걸로 사고, 세탁기는 9kg짜리 통돌이(일반형)세탁기로 샀답니다. (드럼 세탁기는 아직까지 별로예요. 나중에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오면 모를까....)
이사한지 딱 1주일 되었는데, 현재까지 대 만족입니다.ㅋㅋㅋㅋㅋ
앞으로도 만족할 것 같고요. 남편도 좋아합니다.ㅎㅎㅎㅎ
만약 계속 남편 설득 안 되시면 제게 쪽지 보내세요.ㅋㅋㅋㅋ
제 남편 보내서 꼬레님 남편께 설명하라고 할께요!ㅎㅎㅎㅎ

dhlsths님의 댓글

dhlsths (dhlsths)

하하 좋은 글 보고 가용~
세탁기는 그냥 일반형으로 사야겠네요 ㅎㅎ
근데 양문형 냉장고가 더 좋은 이유는 왜 그런가요? -.-

maymama님의 댓글

maymama (may09)

저 같은 경우는 친정에서 가끔 음식도 보내주고, 주위에 한국 친구들하고 같이 김치도 담가먹고 그러거든요..
기본적으로 김치, 장류, 젓갈류, 양념류, 밑반찬, 과일, 채소 냉장고에 들어 있는데, 일반 냉장고면 저장공간이 좀 딸리더라구요..
냉장실 뿐만 아니라 냉동실에도 보관할 거 은근 많아요.. 멸치, 다시마 같은 건어물이랑, 고춧가루, 해산물, 육류, 심지어 야채류도 가끔 얼려 보관하고요..

근데요.. 집에서 살림 할 시간 없거나, 아니면 살림에 취미가 없거나.. 저장음식 별로 없고, 요리 잘 안해 드시는 분들은 일반 냉장고 사셔도 무방해요..

꼬레님의 댓글

꼬레 (jamppo1013)

우아 하루만에 리플이 많이 달려서 놀랬어요. 역시 고민하는건 다들 똑같군요 ㅎㅎㅎ
다들 감사합니다!!

whitestar님의 댓글

whitestar (whitestar)

냉장고는 무조건 큰걸로 사세요.
냉동보관해야 할게 많을거예요. 게다가 한국에서 뭐라도 보내오거나 친정엄마가 음식재료들 바리바리 싸들고 오실때... 저희집은 양문형 큰 용량인데도 모자라요.

세탁기는 본인의 생활을 적용해서 구입하세요.
삶아 빠는 기능을 원할땐 드럼세탁기를
성질이 급하시거나 물로 여러번 헹궈야 적성이 풀리실 경우엔 통돌이를.
저희집은 흰빨래가 많아서 드럼세탁기를 구입했는데 삶는 기능 사용하다 보니 속터져요.
게다가 최근들어 세제가 잘 안빠진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몇번을 헹구는지...빨래 한번 하면 하루종일 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유럽제품으로 통돌이지만 디자인은 드럼같이 심플한것도 나와 있어요.

에효...빨래하다 속터져 버려서 얼렁 이거 고장내고 통돌이 살야겠어요. 두번 고장 냈는데 이놈의 남편탱이가 사람 불러서 고쳐놔서 요즘 하루 한번 빡세게 돌리고 있습니다.

꼬레님의 댓글

꼬레 (jamppo1013)

하하하 Whitestar님 남편분도 부지런하시네요 ^^

큰용량이라함은 어느 정도로 사야할까요?
지금은 700L정도로 생각하고있는데.. 어떤가요? 이 정도면 될까요?

whitestar님의 댓글

whitestar (whitestar)

그 정도면 될거예요. 살아가면서 필요하시면 김치냉장고나 냉동고 같은거 추가로 구매하셔도 좋구요.

plebeian님의 댓글

plebeian ()

남편 탱이.. 웃긴다. 이놈에 남편탱이.... 진짜 속이 확 뚫립니다. ㅎㅎㅎ

plebeian님의 댓글

plebeian ()

진짜. 이렇게 많은 한싱 커플들 다들 어디에서 있나요.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저는 386 세대인데, 요샌 80년대 생 새댁들도 많은 가봐요.

꼬레님의 댓글

꼬레 (jamppo1013)

ㅎㅎㅎㅎㅎ
제가 올린 글이었지만 답글들이 더 잼나네요
신랑이 한번은 직장 동료들과 식사를 하다가 질문을 했데요. 한국 여자분과 결혼한 동료한테요. 그랬더니 "음.. 처음 이사간 집에 작은 냉장고가 있었는데 모자라서 큰거 하나 사고.. 그 담에 김치냉장고 또 사서...그래서 지금 집에 냉장고 3개잇어" 라고 답을 했다네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저 만세 삼창했답니다. 심야에 시부모님 계시는데 ㅋㅋ  이젠 사는 것만 남았어여~ ㅎㅎㅎ 감사합니다!!

초짜엄마님의 댓글

초짜엄마 (littlepiggy)

저는 집이 좁아서 그냥 일반형 중에서 좀 큰 냉장고를 샀어요. 양문형을 살려면 아예 용량이 아주 큰 걸로 사셔야지 용량이 작은 양문형은  일반형 냉장고 보다 실용량이 적은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 김치 냉장고 냉동고 기능이 있는 걸루 구입해서 넘 잘 쓰고 있습니다. ^^ 혹 김치 냉장고를 구입하실려면 냉동고 기능이 있는 걸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김치를 한국처럼 많이 먹을 일은 없지만 냉동고는 냉장고 하나만으로 부족하거든요.
김치냉장고 산다고 집도 좁은데 뭘 그렇게 냉장고가  필요하냐고 반대하던 남편이 이제는 손님 오면 김치 냉장고야~ 이러며 자랑합니다.-.-;;  저는 공간 활용 차원에서 드럼 세탁기 사용하는데 세척력과 시간면에 있어서는 통돌이가 훨씬 낳은 것 같더군요. 특히 Fisher & Pakel 제품은 옷감손상도 적구요, 고장도 잘 안나고 기능도 많아요.  저희 친정에서 15년 끄떡 없이 쓰고 계시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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