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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이혼한 싱가폴 남편..또 저보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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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야 (vktrr)
    1. 2,298
    2. 0
    3. 9
    4. 2009-08-04

본문

안녕하세요,,,또 이렇게 너무 힘이 들어 글을 올리네요...
제 닉네임을 기억하시는 분은 제가 어떤 사정인지 이해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몇일전 제가 전 와이프와 정리해라고 했더니 헤어지자고하네요...어차피 이혼을 했는데 왜 전와이프이름을 자꾸 꺼내냐고 하네요...서류에 이혼사인한거 외에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그 사람하나만 믿고 온 제자신이 너무 싫습니다..임신하고나서야 그 사람이 어떤생각을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정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참..바보같이 울기도 많이 울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3주뒤면 출산일인데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합니다...
저는 ROM으로 결혼식을 올렸지만 아직 pr 신청중인 상태라 아이를 낳고 6개월동안 여기서 머물러야 pr이 나올수있다고 하네요..
만약 제가 여기서 ROM결혼식은했는데 pr이 없는상태에서 남편이 결혼을 취소할수가 있나요?
그렇게되면 저는 어떻게 되는건가요..정말 눈물밖에 안나옵니다...많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댓글목록

Olive님의 댓글

Olive (olive)

임신중이셔서 마음이 무척 힘들고 괴로우실텐데 힘내라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와 벌써 결정해 버린 일에 대해 "만약" 이라는 가정하에 생각을 자꾸 하시는 일은 되도록 자제하시고, 아이의 출산 준비, 어떻게 싱가폴에서 또는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더라도 아이와 인생을 꾸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하시면서, 자신감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신과 자신의 아이가 소중한 존재며, 타인(설령 남편일지라도)에 의해서 자신을 나약하고 작게 만드는 선택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시지 마시고 현실을 직시하시고 받아들이시고, 현실에서 해결책들을 정리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ing님의 댓글

...ing (dahye)

Olive 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남편 하나만 믿고 살기에는 너무.... 힘내셔야 해요!

제이미님의 댓글

제이미 (fmmj)

rom 하고 나서 유예기간 있을꺼에요 2달인지3달인지 안에 결혼 취소할수 있을꺼에요..

싱가폴접수님의 댓글

싱가폴접수 (s9707072)

ROM 하셨고 임신까지 하셨으니, 그쪽에서 이혼을 요청하더라도 님에게 유리해요. 하지만 어려운 결정 하셨고, 애기를 위해서라도 마음 다잡고 싱가폴에 정착하실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편 하나만 믿고 오신 싱가폴 이기에 더욱 힘드실 거 압니다. 이 나라에서 지금은 외롭고 힘들지만, 나중에 애기 키우면서 적응하시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바뀌실 날이 꼭 올거에요. 님에겐 애기라는 든든한 편이 있쟎아요. 한국이 그리우시면, 한국음식점에 가거나, 한국 드라마를 보거나, 싱가폴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들 만나면 되죠 뭐.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애기를 위해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화이팅 입니다.

잠언에님의 댓글

잠언에 (emtaehl)

아휴 저걸 어쩌나~~~ㅠㅠ
제가 다 한숨이 나오네요
감정적으로 하면 해결이 안되요
지금아기 가져서 더 예민한건지도 몰라요.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마세요,오직,태어날 귀한 새생명에 대해서만,,,그리고 그아이의 아빠와 함께 있다는건만으로 행복하세요.
그럼 모든것이 자연스레 풀릴것입니다

칼있스마님의 댓글

칼있스마 (bnklf)

아마 남편분도 화가 나서 그런말씀을 하신것 같은데 넘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어차피 남편은 법적으로 이혼을 했고 재결혼을 하신것이기 때문에 전 부인에 대해서 한국에서 처럼 닥달 하신다고 금방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닙니다 지금 부인은 희야님 이시니까 모든것은 희야님이 어떻게 현명하게 참고 견디시냐에 달렸는데 아이도 이제 출산하신다 하시니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대처 하시기 바람니다  전부인 넘 신경쓰시지 마시고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문제니 좋은 가정 꾸리시길 바람니다  ..

candyboy님의 댓글

candyboy ()

칼있으마 님 말대로. 너무 그부분에 대하여 집착 마세요. 나름대로 이곳에서 일의 순서라는것이 있겠지요. 함께 한지붕에서 사는것이 아닌이상 남편의 집에서 전 부인과 아이가 살고 있는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집문제는 팔려야 해결이 되는건데, 팔지 않고, 현금으로 관계를 정리할수도 있고, 또 시기를 기다렸다 팔고 정리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아무도 부인에게 전 부인과 아이 때문에 걱정하고 신경쓰는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남에게 있지 않습니다. 남편을 믿고, 맘을 편히 가지세요. 생각이 깊어 지면 그 생각이 나에게 올무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으로 3주남으신 출산을 위해 또 아이를 위해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별이님의 댓글

별이 (emekhan67)

남편은 남편일뿐 옭아매지 말자! 너무 남편한테 의지하거나 남편은 내꺼라는 생각을 버리시면 됩니다.
신혼이라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좀 살아보시면 깨닫게 될거예요.
서로 구속하지 않고 평생을 같이사는 친구가 되는게 더 좋다는걸....

newflower님의 댓글

newflower (newflower)

힘 내세요... ROM하고 애도 있으니 어쨌던 PR내려올때까진 버티세요.  애를 위해서든지 자신을 위해서든지.. 꼭 PR 내려온후 애를 나으신후..결정을 내리세요.

싱가폴에는 한 남자에 두, 세명의 여자를 가지거나 이혼을 별루 큰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헌데 임신한 아내한테 이혼하자는 말은 정말 너무 하네요... 아무래도 분김에 한 말일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니 마음 다잡고 일단 배속 아기에만 신격쓰세요. 애 낳고나면 남편도 애를 봐서 잘 대해줄거예요...

그때가서도 남편이 너무 심하시면 PR도 내려왔으니... 갈라지던지...아니면 전 아내와 남편을 공유(죄송합니다..)하든지 할수밖에 없어요.  한국은 한남자에 꼭~ 한 여자여야 하지만 여긴 조금 다르다네요. 주변에도 설이면 한아빠에 두 엄마,, 두엄마의 애들. 이렇게 모이는 집도 있더라구요. 저희입장으로는 정말 이해힘든 일이지만..후유...

힘내고 정착된후에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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