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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여자들이 요리를 안하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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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r (mr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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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3
    4. 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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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님이 불고기 해 달라고 해서
한국슈퍼가서 당면이랑 요리당 공수해서 해주니 참,뚝배기도 샀어염ㅋㅋ(9.9불)
한 이틀정도 요리 직접해 먹다가

어제 남편님 퇴근하고 노비나 스퀘어에 한국슈퍼도 있고 식당도 있는데
거기가서 김치찌개 시켰는데, 솔직히 기대안했죠..물에다가 김치만  탄듯한 맛일거다..
근데 6불에 너무 얼큰한 김치찌개가 나오는거에여~양도 어찌나 많은지..당면대신
싱가폴 특유 여리여리한 면발이 들어가있긴하지만.ㅋㅋ  다먹고 엄청많히 남았는데..
버리면 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서,,,챙피해하는 남편님을 무시하고 남은거 바리바리 포장해서 왔어요.
ㅋㅋ 오을 점심에 참치도좀 넣고 끓이니 너무 맛있어요..속이 쉬원한 이 얼큰함..

제가 직접 김치사서,두부사서 끓이려면 돈이 더 들겠더라구요..
다른 로컬음식들도 3,4,5불 막 이러고...이러니 여자들이 요리를 안하는건 당연한가봐요.
시누이가 토스트를 만드는 절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더니,,자기는 요리못한다고..
그러는게..다 환경이 그러니..요리를 만들필요도 없고 자연스레 안하는 거더라구요.

그러니 슬슬 저도 이제 밖에서 사먹고 싶어요~귀찮네요..장도 봐야하고 멀만들지 고민도해야하고,,
흐흐흐  


입싱한지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쵸큼 심심하긴 하네요..
일하고 싶어요..빨리 피알 받아서. 넘흐 심심~

댓글목록

행복이님의 댓글

행복이 (whitekumo)

싱가폴로 오셨군요. 환영합니다 ~ !!!

싱가포로님의 댓글

싱가포로 ()

그래서 제가 아직도 요리를 잘 못하죠 ^^

Joey님의 댓글

Joey (lej0626)

PR 없어도 취직할 수 있어요, PR여부와는 상관없이 회사에서 EP주거든요. 너무 심심하시면 한번 트라이 해보세요^^ 저도 입싱해서  한달동안 너무 심심해서 정말 못견디다가 취직해버렸거든요,,ㅋㅋ

whitestar님의 댓글

whitestar (whitestar)

결혼하고 한 일년 정도 열심히 요리하고 김치담그고,제과제빵,떡까지 만들었었는데.... 지금 그 많은 주방 기구들이 썪고 있어요.
오히려 돈도 많이 들고, 어질러 놓은거 치워야하고, 남는 음식 버려야 할때가 많고.그냥 사먹는게 낫더라구요.
건강을 생각하면 바깥음식 줄여야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사먹거나
간단한것만 해먹고 있어요.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노비나스퀘어 어디죠? 푸드코트?
첨오셔서 그러실꺼에요..ㅎㅎ
엠에스쥐맛 별로 못 느끼는 저도 맛이 이상하다 정도 느끼게 되는데, 다들 엠에스쥐 무지하게 많이 써서 맛이 느껴진다더라구요.
저렴하긴하죠, 호커센터나 푸드코트가면. 다양하기도하고. 그래도 먹게되는건 한정되 있고. 기름지고 그렇더군요.
전 점심때나 어쩔수없이 밖에서 먹는데, 정말 고민이에요.. 모 먹을까하고..ㅡㅡ;
그래서 한동안은 차라리 엠에스쥐없는 컵라면을 먹었는데 것도 질리고.
그나마 저녁엔 남친이 거의 요리를 해 주니까 이름모를 한식도 아닌 싱가식도 아닌 his own international fusion food를 해주니까 다행인거 같아요. 
저도 차이니즈계들 다 외식 하는 줄 알았었는데, 아닌거 같더라구요.
제친구 차이니즈계도 저녁식사는 엄마가 꼭 식사를 차려놓음 가족들 귀가하는대로 순서대로 먹더라구요.  물론 하우스 와이프. 
남친네 엄마도 거의 집에서 요리를 해 주시더라구요.  남친 집에 있는 날이면, 뭐 하다못해 볶음밥에 계란얹고 뭐 무슨 볶음 얹고해서 요리 해 두고 외출하기도 하구요. 물론 바빠서 매일은 못하시던데, 남친 어릴땐 엄마가 집에서 요리를 해줘서 남친은 호커센터 푸드코트 음식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어쩔수없때만 먹고.

주위에 이런가족들은 거의 없나요?
내가 아는 유일한 두가족이 이러다 보니, 차이니즈계 외식문화에 대해서 쪼끔 다른 생각을 갖게 되더라구요.

dear님의 댓글

dear (mr8369)

노비나 mrt랑 바로 연결되는 쇼핑센터요~스퀘어1,2그렇게 되었나~그렇고, 맨 꼭대기층에 푸드코트 있어요...

저 정말 한국음식이 그리워서 말도안되는 맛이 맛있게 느껴진 걸까요~~저도 MSG 잘 못느끼는 스타일인데,,.혹시 거기서 식사 나중에 하시게되면,,알려주세효  쿄쿄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거기 접때 한번 가본덴거 같은데.
한식파는 레스토랑외에 한식 푸드코트는 지금까지 제가 알기론 도비곳에 있는 예전에 르메르디앙이었는데 요즘은 바뀌어서 콘라드인가 하는 호텔 1층에 푸드코트에 가시면 한국분이 하시는 곳이 있어요.  거기가 젤 맛있어요. 여느 식당 못지않게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구요. 담에 시간되실때 함 가보세요. 근데 거기도 엠에스쥐는 잘 모르겠어요..
다녀보시고 맛있는집 있음 쉐어 해 주세요!! :)

April님의 댓글

April ()

저 역시 집에서 해 먹고 싶지만 직장때문에 자주는 못해 먹어요.. 대신 시엄니 댁이 가까워서 종종 시엄니 신세를 집니다...저희 시누 식구도 대부분 집에서 저녁을 먹어요.. 메이드가 있어서 가능한 것 같애요.. 애들 둘인데 식단에 많이 신경을 씁니다.. 바쁜 맞벌이 부부경우 어쩔수 없이 외식을 하구요.. 여건이 된다면 집에서 해먹는 집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요 요즘은 간단하게라도 집밥 먹으려고 해요.. 어제 간단히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개 끊여서 점심,, 저녁은 시누댁에서 얻어먹고.. 오늘 아침,, 점심까지 세끼를 먹었습니다... 계속 먹어도 맛납니다...^^,, 인터넷 레서피 보고 김치 한번 도전해 보세요..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을거예요..

April님의 댓글

April ()

글구 저는 어려서부터 저희 친정엄마가 철마다 생과일 주스를 갈아서 매일 주셨습니다... 사과 주스, 포도 주스.. 녹즙...배즙... 그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 사먹는 주스보다 생과일 주스를 좋아 합니다.. 주서기하고 핸드 블랜더 있으면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사과, 당근, 샐러리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스 만들어도 맛나구요... 토마토 빨갛게 잘 익은거 사서 한꺼번에 살짝 데쳐서 껍질 벗겨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락앤락 큰통에 넣고 냉장고에 두었다가요.. 아침에 핸드 블랜더로 올리브 유 한 두큰술,, 소금 약간 넣고 쥬스 만들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정말 좋아요...한국서 요구르트 제조기도 가져와서 요거트도 직접 만들어서 한국딸기, 블루베리, 사과 등 과일이랑 같이 먹어요.. 달지 않고 아주 맛있어요.. 신랑도 아주 좋아해요.. 시엄니가 이런걸 어려서부터 안해줘서.. 첨에는 신기해 하더니..지금은 아주 좋아해요... 토마토 떨어지면 직접 가서 사옵니다..
저의 시누 남편 저 보고 시누 배우라는데..ㅎㅎ 그 시누 저보담 훨 바쁜사람이라.. 암튼 요즘같은때 조금만 부지런 떨어서 건강에 좋은거 많이 해드세요...

dear님의 댓글

dear (mr8369)

오,정말 좋은생각 같아요..아침에 커피만 마시게 했는데
생과일쥬스 만들어서 해주면 좋을거 같네요~감솨
집에서 노는 주제에(?)ㅋㅋ 그런거라도 열심히 해먹어야져 ㅋㅋ

jules님의 댓글

jules (juhi0604)

첨엔 싱가폴 음식이 마냥 새롭고 해서 맛있는 줄 알았는데,
3번째 방문하면서 다시 접한 싱가폴 음식이 너무 힘드네요 ㅎ
여러 민족이 융합되다보니 향신료 및 재료들도 너무 다양하게 융합되서 한국식 건강식에 적응된 저에게는 부담드런 식단들입니다.
역시 한국식이 참 건강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이님의 댓글

조이 (joycegoh)

저도 싱가폴 음식 다 좋아하는데요 사먹는 음식은 MSG 다 넣어서
사실 요즘은 자제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답니다.
나가서 사먹는게 쉽고 더 싸기는 하지만 절대로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정 바쁘면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고 시간 여유가 되면
정성들여서 집에서 건강식 만들어 드세요.

세헤라자데님의 댓글

세헤라자데 ()

저도 한 일년은 사먹었는데 먹는 메뉴들이 다 기름져서 그런지 살이 5키로 쪘는데, 집에서 해 먹은 후로는 다시 원상복귀하고 있어요. 저도 밖에서 사먹는거 첨엔 좋았지만, 그래도 해먹는게 훨씬 싸게 먹힌답니다.. 글구 한국음식은 정말 다이어트 건강식이에요.. 뼈져리게 느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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