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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분 중에 2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가 한쪽을 택하신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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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oo! (kimhoso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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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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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싱가폴 사람 ,엄마 한국사람, 큰 아들이 한국에서 초등3학년을 마치고 싱가폴에 왔으며,
여기서는 현제 6학년 다니고 있으며 ,며칠 후면 PSLE 결과가 나옵니다.
중학교을 여기서 다녀야 하는지,아니면 한국을 가야하는지,
고민이 많아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
아들 3명을 공부 시키기 위해 온 기러기 맘입니다. 싱가폴 생활이 너무나 힘이 들고 어렵네요.
수많은 스트레스 어떻게 풀길이 없네요....
여기서 영어,중국어을 배우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한국에 가서 한국어을 배우는것이 좋은지,
가족이 함께 살면서 공부 시키는 것이 좋은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이야기 좀 해주세요.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후해 없는 인생이 될까요?
큰 아들은 싱가폴에서 3개월을 외국에 갔을시에는 정부에 허락을 받고 가라고 하네요...
여기서도 군대을 가야되고, 한국에서도 군대을 가야되고....
여러가지 자녀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실분 있나요???
좋은 이야기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그냥님의 댓글
그냥 (mich)
아빠가 싱가폴사람인데 싱가폴에 건너와서 함께 사시면
안 되는 형편인가요?
아들만 셋이시고 큰아이가 이제 또 사춘기에 들어가면
아빠자리가 절실히 필요할텐데...
한창 때의 남자아이들에게 아빠와의 스킨쉽이
정서, 심리적으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으로 느끼거든요...
도움말씀은 못 드리고 에궁...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저도 아직 미혼이라 큰 도움은 안되게지만, 그동안의 경험상 결심한게 하나 있어요.. 가족은 같이 함께 살아야한다. 다른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조기유학온 학생들도 봐 왔고, 기럭맘 하시는 분들도 봐왔었구요. 해서 전 일단 자녀가 성장하기전엔 가족이 함께 살아야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주 아주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곤. 위의 분의 얘기처럼, 자녀분 교육을 위해서 싱가폴에 머물길 원하신다면, 남편분께서 싱가포리안이시고 하니까, 싱가폴에서 모든 가족이 함께 지내는걸로 방법을 찾아 봄 어떨까요?
군대에 대해서는 싱가폴 군대가 아주 쉬운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한국군대에 비교하면. 주중엔 캠프에서 지내다가 주말되면 집으로 귀가하는걸로 들었어요. 그래도 원래 싱가포리안 인 경우엔 그것마저도 싫어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더군요..^^;
참고로, 이런일을 주변에서 본적 있답니다. 말레샨인데, 어릴때부터 싱가폴에 살면서 피알을 받았었나봐요. 그런데 군대가기 싫어서 군대가야할 즈음에 피알을 포기하고 말레샨으로 살았나보더군요. 그런데 그 이후 싱가포리안 큰 (아마도 젤 크지 않을까 싶네요) 회사에 입사를 이피 홀더로 했더랍니다. 근데 몇년뒤 이민국에서 연락이 와서는 이피를 빼앗아 가버렸대요. 당연히, 그로인해 직장도 잃게 되었구요.
싱가폴 정부은 나라가 작아서 그런지, 그런거 데이타 돌려서 잘 찾아 내나보더라구요. 의무는 안하고 권리만 누릴려고 하는 사람들, 커리어 속여서 이피 받아서 싱에 있는 회사에 입사해서 일하던 사람들도 적발 해서는 이피 회수 다 하나보더라구요.
얘기가 잠시 딴데로 샜는데, 암튼 군대문제 얘길 하시길래..혹시나 참고하시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생각엔, 뭣보다 자녀들의 의사가 가급적 많이 반영 되었음 좋겠어요. 본인들이 공부하고 자라날 나라가 한국이냐 싱가폴이냐에 대한 의사 결정시에 말이죠.
저도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 못 드리구요...그냥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로 참고 해 주셨음 합니당!!
리키마틴님의 댓글
리키마틴 (kitty07055)
싱가폴 아빠가 한국에서 그래도 일자리가 안정적이셨나봅니다.
애기가 그렇게 클때까지 오랜 한국새오할을 하신거 보면요.
한국서 외국인이 오랫동안 생활하는게 쉽지 않은데요
제 생각에는 아빠가 한국에서 생활하심이 괜찮으시면 (엄마는 세 아니들을 돌보셔야할듯해서..)
한국으로 가셔서 생활하심이 어떤가 싶습니다.아직 큰아들은 군대가야할 일들이 남아있으니 한국에서도 영어는 요새 쉽게 공부할수있잖아요.
그리고 갑작스런 싱생활이 힘드시다고 하셨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힘드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아이들 공부방식과도 너무 다르니까요.
또 아이들이 한국에서 자랐다면 정서적으로 맞다면 한국에 계심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감수성이 예민해 지는시기나 사춘기시절에 갑자기 다른나라로 가서 살고 어색한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것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힘들수 있으니라 봅니다.
Yahoo!님의 댓글
Yahoo! (kimhosoon1)
그냥,being,리키마틴,세분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아빠가 싱가폴에 오랫동안 없어서 직장 구하기가 어렵네요...
한국에 갈려고 하니,큰 아들이 외국에 가면 2년동안 있으면, 싱달러 7만불을 내고, 1년에 한번씩 들어왔다가 가야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엄청난 큰 돈을 ... . 한국국적을 취득하느냐 ,싱가폴을 하느냐 한쪽은 빨리 포기을 해야 되네요.
여기서 아들 공부하는 것도 오전반,오후반 하루에 3번씩 왔다갔다,학원까지 하면, 내시간은 거의 없다.
자식교육을 위해서 부모가 이렇게 까지 고생을 하면서 살아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은 너무나 짧은데....
greenpapaya님의 댓글
greenpapaya (ajumma)
NS 다녀오지 않으면 국적 포기가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포기가 가능한지는 알아보셨는지요? 전에 신문에 나온 케이슨데, 여기서 JC 마치고 스웨덴인가 덴마큰가 가서 군복무 마친 3형제가 있는데 (아빠가 유럽인, 엄마 싱가포르인. 형제 중 한 명은 거기 직업군인), 국적포기도 안 받아주고.. 싱가폴 입국도 안 받아줘서.. 엄마 아빠를 제3국에서 만난다고 하더군요. 정부에 여러 번 청원했지만, 정부 입장은 확고부동하답니다. 국적포기 불가. NS 마치지 않는 한 입국 불가.
제가 아는 사람 (엄마, 아빠 싱가포리언) 아들도 초등때 캐나다로 이민 가서 영주권 따고 지금 대학 갔는데, NS 안 해서 싱가폴 못 들어옵니다.
너무 우울한 얘기를 드린 것 같네요.
아무튼.. 저도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는 데 한 표 더 보탭니다.
hi:)님의 댓글
hi:) (silverbyul)음...저도 미국에 혼자 꽤 오랬동안 공부했었는데요. 자녀가 외국어에 관심이 많고, 미래에대한 의지가 강하다면 싱가포르에 있는게 어떨까요? 앞으로 더욱 세계화는 강해질꺼고, 영어와 중국어는 더 필수적일텐데.. 언어 한개 더 하는게 무슨 대수냐 할수도있지만, 저랑 제 남자친구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난답니다. 남친같은경우는 중국어도 만다린,캔터니즈,둘다 구사하고, 영어도 발음만 좀 아시아스럽지만 구사하는데있어서 전혀 문제가없고, 일본에도 좀 살아서 일본어도 꽤 하고있어요. 그에비해 저는 미국에만있었으니, 한국어 영어 일본어 쪼금, 라틴어 조금? 이정도만 하다보니, 확실히 많이밀린답니다. 친한친구중 한명은 중국어와 영어의 완벽한 구사, (싱가포리언) 그리고 공부도 잘해서 미국 회사에서 맨날 일등석 타고 다니면서 중국에 다녀오고있어요. 사실, 한국에서있어도 상관은 없겠찌만. 확실히 싱가폴은 하고싶다면 가능성이 한국보다는 더 많은거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초중고등학교때 좋은성적을 거두어서 좋은 대학을 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좀더 넓게 봤으면좋겠네요. 평생에 있어서 힘들떄나기쁠때나 인생을 지탱해줄 취미 하나정도 하는것, 최소 2-3개국어를 하는것, 그리고 미래에대한 확고한 꿈이있는걸 가르치는게, 반에서 학교에서 1등하는학생보 다 더 나을꺼같아요. 그냥 제생각 몇자 적어봅니다.
까만돌님의 댓글
까만돌 (yyess)공부는 개인문제이니,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요. 단, 규정에 명시된, 국적포기, 군입대에 관한 사항은 전화 주시면 정확이 알려드리지요(글 치기가 싫어서). 9792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