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가보기엔 한국보단 싱가폴이 훨싸요..같은제품이라도 프로모션으로 주는것도 많구요..나중에 사고나서 계산해봐도 정말 저렴하드라구요. 여기도 싼데 오히려 사서 오신다면 운반비나 더 들지 않겠어요?
2.솔직히 한국보단 드레스 디자인도 그렇고 화장도 그렇고 좀 떨어지지만 제생각엔 나름대로 싱가폴식 화장이고 이쪽 드레스이니..그중에서 마음에 드는걸로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어짜피 싱가폴에서 사시는건데 이쪽걸로 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한국에서 빌려오려고 해도 번거로움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3.저희는 전부각자했어요..서로 내주기로 하면..누구 추가하는데 눈치보이고 이러니까 마음편히 각자 내고 .. 오는 손님들도 여행겸 오시는거라 마음편히 각자 내시고 오셨어요.
4.저도 예전에 잠깐알아보니까.. 영주권 받고 나서도 대사관 가셔서 재외국인 등록을 하시거나 아님 거주여권으로 바꿀때면 가능해요..
ㅋ 아직 결혼도 안하셨는데 애기한국에서 낳고싶다는 생각까지 하신다니...생각을 많이 하신거 같네요...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영주권자라고 해도 계속 연장하는거기 때문에 ...번거로워요..
보니까 결혼하실분이 한국분이신거 같은데...아무래도 싱가폴인과는 문화에 있어서 좀 다르지 않을까요.. 중국식으론 하지 않으실꺼 아니예요.. 그니까 직접 상의하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싱가폴현지분과는 좀 다르실테니..

남친이 (중국계) 워낙 독립적이라(대학 학비도 다 돌려드렸대요 -.-) 둘이 혼수같은 건 알아서 하려고 하는데요, 엄마는 (한국식으로 -.-) 자꾸만 이것저것 사주고 싶어하셔서, 엄마가 사주시는 건 걍 받을 라구요..
결혼은 여기비용은 남친이 내고 한국비용은 저희 부모님이 내는 걸로 생각만 -.- 하고 있답니다.
결혼하고 집 살 때, 부모님이 한 4,5천 정도 따로 주신다고 하는데요..흠, 이걸 받아야 할까요? 비밀통장에 따로 가지고 있으라는 분도 있지만, 그럼...집을 살 여력이 안되니...
남친은 부모님이 아무것도 안해주실꺼 뻔한데..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요... 결혼 앞두니까, 이런 것도 다 계산하네요..

그럼.. 행복이 님은 남친부모님이랑 같이 사실 예정이신가요???
전 남친부모님이 집을 사는 초기자금 10만불 보태주신다 하셨어요(정확히 말하면,빌려주신다면서 말씀하셨지만 ㅡㅡ;;) 전 저희집이 여유롭지 않아서.. 오히려 제가 한국에서 번돈 대부분을 남겨두고 가야 하기에..더 빠듯합니다 ㅠ.ㅠ 행복이님이 부럽네요...
저역시도 결혼앞두닌깐.. 좀더 돈 아낄려고.. 계산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어쩔 수 없나봐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참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전 6월7일날 그랜드캅둔 호텔에서 웨딩디너를 합니다
거기에 들어가는 호텔비용 모두 신랑이 냈구요. 한국에서 저희 가족과 친척 10명이 옵니다. 비행기 티켓. 호텔비 모두 신랑이 냈구요.
문제 참 많았습니다. 꽁짜라고 하니 여행하려고 개나 소나 다 온다는 친척들 참 짜증났습니다. 친구들 브라이드메이트 있어야 할듯해서 친구 3명 옵니다. 각자 비행기티켓 끊고 호텔비는 제가 내주고요. 들러리 드레스도 . 물론 제 부담이고요. 아.참.
탄종파가 드레스샵들 쭉 둘러봤는데 아휴... 참.. 세탁도 안해놓는지 원~~~ 우리나라 드레스샵이랑 엄청 차이나요. 그래서 전
웨딩촬영 한국에서 했습니다. 드레스도 한국에서 가져오기로 했구요. 그 비용은 엄마가 계산했구요. 메이크업. 드레스 촬영.
그리고 본식때 신랑 턱시도 제 드레스. 디너 드레스.  다 포함
250 만원에 했습니다. 강남에 로즈로사 라는 드레스 샵에서요.
들러리 드레스 비용은 별도 이구요.
그리고 3월 8일날 한국에서 결혼식은 아니고 결혼식 피로연 같은..
아빠가 결혼하는건 알려야 한다고 해서. 청첩장 돌려서 식당하나
잡아서 했구요. 뭐... 정식 결혼식은 아니죠. 그래서 싱가폴에선.
어머니랑 시누이 한명만 왔어요. 본식은 싱가폴이니....
그리고 국민연금 제가 알아봤거든요. 우선은. 거주여권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PR을 받아야겠죠? ROM은 하셨나요? 그거 하시고 PR 받으시면 거주여권 사본 복사. 그다음 국민연금 관리공단 사이트에... 양식이 있어요,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일시금 청구서인가
뭔가.. 전 지금 한국에 있어서 그거 어떻게 받는지. 국민연금공단에서우편으로 보내줬어요.(친절하게도....ㅋㅋ) 100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한국나올수 없음 거기서 그냥 우편으로 청구하면 된데요.
그리고 전. 모든걸 다 신랑이 해서... 예물 예단 이런 한국식 암것두 안해요.. 결혼반지 신랑이 사서 그냥 지금 끼고 있어요 그거 하나만 하려구요. 전 그렇게 했는데.. 우리 시댁에선 왜 돈을 보태주질 않는지 이해가 안돼요. 호텔비며.. 집도 사야 하고 가전제품에 다 사야 하는데... 원래 싱가폴 부모들은 자식들 결혼시킬때 암것두
안해주나요?

비행기값이며,호텔숙박비며.. 한국에서 결혼식 피로연같은거 하셨으면.. 신라면님도 비용이 만만찮게 드시겠네요.. 비록 비행기값+호텔숙박비+결혼식장비용을 남편되실 분이 내신다지만요..국민연금같은 경우엔..저도 인터넷으로 한번 문의해 봐야겠네요^^ 에효... 요즘엔 남친이 싱가폴 시민권을 신청하는 문제로 또 골머리하나를 더 썩히고 있네요.. 싱가폴hdb 같은경우엔 시민권자가 없으면,새아파트를 못산다고 하더라구요..남친역시 한국에서 나와 직장다닐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그냥.. 시민권신청하면 어떻겠냐교 하고.. 사실,남친은 한국에서도 군대문제때문에 왔다갔다하는게.. 많이 불편했던건 사실이거든요.. 이제 애기를 낳으면 싱가폴국적이 된다는거?? 그거빼곤.. 사실 시민권자랑 영주권자랑.. 또 머가 다른게 있을까요?
집사는거랑, 가구사는건 남친이 하기로 하고, 전자제품은 제가 들여 놓을려고 하고 있는데(남친부모님이 어찌 생각하실지는 ㅡㅡ;; 만고..우리 생각이니..) 요즘.. 그거 가격 맞추느라^^ 아무래도 7월이나 8월쯤엔 싱가폴 들어가서 ROM신청하고 PR받아 놔야 겠죠..
아~~~~정말.. 해야할 일은 산더미인데..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가족들도 계속.. 음식만 봐도.. "싱가폴에 이런게 있을려나.."
가족끼리 멀 하고 있으면.."네가 싱가폴 가면..이제 이럴수 있으려나.." ㅠ.ㅠ 말끝마다.. 제가 없다면.. 이라면서 얘기를 하시니..ㅠ.ㅠ
말 들을 때 마다.. 죄송스럽답니다 ㅠ.ㅠ
휴.. 또 넉두리 시작이네요 ㅠ.ㅠ

아... 진짜요???
다른분들.. pr 신청하믄 바로 나온다라며 글 올려 놓으신것 같던데..
아닌가 보네요 ...
신혼이신데.. 어휴..
저도 참고해야 겠어요.. 답변 감사해요..
언능 님의 pr이 나와서 이뿐집사서 인테리어 이뿌게 해서 알콩달콩 두분이서 사시길 바랄께요~

신랑분이 한국분이라면 혼수도 한국식으로 해야하지 않을까요?
싱가폴 중국계는 전통이 여자를 돈으로 싸오는거라 여자쪽에선 혼수같은거 하지 않고 모든걸 남자쪽에서 준비합니다.
물론 시대가 변해서 지금은 반반 하는쪽도 있고 여자쪽에서 더 많이 하는쪽도 있지만 그렇네요.
근데 실... 혼수같은건 신랑이랑 시댁부모님이랑 의논하시는게 제일 좋을듯 싶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필요한거 있으면 사오면 좋지만 살다보면 한국에서 준비해온 혼수품들 걍 안쓰게 되더라구요. 살면서 필요한거 그떄그때 여기서 장만하시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