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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r (mr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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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5
본문
msn으로 대화 나누고,,요즘은 주로 집문제,ROM,PR그런 예기를 주로 해요,
요번 말년쯤에 합치거든요,,저희는 2007년1월에 만나서 1년 넘었어요 ~~~
저희는 제가 싱가폴로 여행갔다가 만났거든요,, 다른 님들은 어떻게 만나셨어요?
참 특별하잖아요, 외국인과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되는거,
영어도 못했는데, 남친 만나면서 급 공부 시작하여, 이제는 겨우 초등학교 수준으로 대화 가능 ㅋㅋ
남친이 영어쓰니까 빨리 늘기는 하더라구요,, 실용영어도 많히 알게 되구,
그리고 결혼하신 언냐들은 [일 안하시는 분들]집에서 요리 다 해드시나요.
싱은 외식이 싸서, 어떤게 더 저렴한지 알고 싶어요.
남친은 저랑같이 살게되면 대장금처럼 음식 나올줄 알고 기대하고 있어요 아놔ㅠ.ㅠ
처음 만났을때, 이미지 관리 하느라 거짓말을 좀 했더니, 아직까지,,한국여자는 요리 다 잘하는줄
알아요. 밖에서 사먹는게 더 싸지 않나요,,휴~ 매일 어떻게 요리할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왜냐면 지금도 요리 거의 안해 먹고, 귀찮은데 매일 요리할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퍼요.
그리고 님들의 남편님들은 무슨 음식을 좋아하나요?
댓글목록
olive님의 댓글
olive (olive)
나,남편 이렇게 둘이면 사먹는게 더 쌀수도 있지만..
로컬 음식 먹으면 하루 종일 성질을 내는 저의 특이사항을 파악한
남편이 저에게 한국음식 하는 법 배워서, 김치찌개,된장찌개,청국장 등등 합니다..
결혼 직후 로컬 음식 먹으면 적응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은 남편이 한국음식을 하게 만들어 버리세요 ㅋㅋㅋ
울 남편은 부대찌게,양념깻잎,김치 좋아하고...
로컬음식은 호킨미 좋아합니다....
신라면님의 댓글
신라면 (kim6886)
대장금이요? 하하하 남편분 넘 귀여우시네요.~~
저희 신랑은 아무거나 다 잘먹는 잡식성이라서 .. ㅋ
제가 김치찌개 하나만 해줘도 맛없는데. 맛있다고 잘 먹어요.
한국 음식을 특히나 좋아하죠. 김치도 잘 먹구.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올리브님, 무지하게 현명해 보이십니다!! ㅋㅋㅋ
울 남친은 자칭 인터내셔널 쉐프라고 하면서 냉장고 딱 열어보고 즉석에서 뭘 뚝딱 뚝딱 해 내긴해요..거의 내가 잘 안먹어서 그렇지..ㅋㅋ. 남친이 만들어 논 절대 자칭 인터내셔널 김밥 사진 찍어논 걸 보여줄수도 없고..ㅋㅋ
글고, 로컬 푸드코트 음식이 저렴하긴 하지만, 몸에 안좋다고 가급적이면 집에서 해 먹더라구요.
푸드코트 음식은 아주 점심때 회사앞에서 먹는것만으로도 질립니당 ㅡㅡ;
그래도 가끔씩 프라이드 꿰띠아오는 땡길때가 있어요...한국식 짜장면처럼..ㅋㅋ
하늘땅님의 댓글
하늘땅 (heeye)
ㅋㅋ 마져요...로컬 음식은 회사 점심 먹는것 만으로..ㅎ 전 넘 질려서 더이상 못 먹겠어요...
아우 점심으로 한국식 가정식 백반 담백하게 먹고 싶어요..--;
저도 건강 생각해서 집에서 되도록 이면 해 먹으려고 노력하죠..
와우....울 신랑은 다 좋은데 부엌에 안들어가네요..
전에 여기서 읽은 글에 TeoChew출신이 그런다던데..ㅋ
전 딱 2번 먹어 봤네요..신랑이 음식한거..--;
하늘땅님의 댓글
하늘땅 (heeye)그리고 나이가 드니 ㅋ 입맛이 더 한국적으로 변하는거 같아요..나이탓인지..싱가에 살아서 더 그런지..아...전 요즘 먹는것 땜시 스트레스 받아요..3년째가 고비 인가요?ㅋ
dear님의 댓글
dear (mr8369)
하긴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위생상 집에서 해 먹는게 좋겠네요,.
저도 생각은 했었는데,,,그냥 투정좀 부려봤어요,,,
괜히 이미지 관리하려고 거짓말 했다가,,,요리 잘하는척 계속 해야져 머,,,,,ㅠ.ㅠ
저도 싱가폴서 있을때,,술먹고 다음날 아침에 롱존인가 거기서 펜케이크에 꿀발라먹으니까,,아주 느끼하고 좋더라구요.ㅋㅋㅋㅋ
반어법인거 아시죠,,ㅋㅋ개운한 음식을 찾을수가 없어서,,,저도 한동안 이런것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어요,, 뼈다구 해장국이 먹고 싶어서
whitestar님의 댓글
whitestar (whitestar)
예전엔 집에서 해먹기도 했지요.
하지만 직장다니면서 밥해먹는다는건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저의 경우는 남편이 퇴근길에 저녁을 사가지고 오구요,
아니면 같이 사먹고 집에 옵니다.
점심은 울며 겨자먹기로 회사내의 켄틴이나 푸드코트에서 먹지요.
주말은 여기저기 사람들로 북적대서 뭐 사먹기도 짜증나기에 그냥 집에서 맛있는거 요리해 먹습니다.
가끔 맛집정보를 모아놨다가 먹으러 다니기도 하구요,
한국음식이 먹고 싶으면 가끔 한국식당에 갑니다.
시간이 좀 된다면 국이나 찌게등 한번에 많이 끓여서 냉장고에 한번 먹을 분량씩 담아두고 일주일 먹고살구요.
만일 남편되실분이 대장금 처럼 차려주시길 원한다면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하세요.^.^
한국음식 매번 집에서 해먹기엔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들어요.
한국음식이 생각날때는 싱가폴서 사는게 조금 억울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결혼해서 살았다면 매일 밥해서 먹는것도 끔찍할텐데....하면서 스스로 위로하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