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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려 (korep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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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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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혼자 싱가폴에 지키고 있는 관계로 ㅋㅋㅋ 오래는 못있었고...딱 일주일 있다가 왔는데...

어찌나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기전에 먹고싶은거 가서 다 먹고 오겠다고 적어갔는데 막상 가니 음식생각은 별로 안나대요. 근데 돌아

오자 마자 안먹고 온 짜장면에 짬뽕생각이 나서 짜증나....ㅠ.ㅠ

결혼 3년차에 갓 접어든 주제에 ^^  그 새 철이 든건지....한국에 돌아가서 엄마와 할머니와 지내면서

"내가 참 많이 변했구나..." 라고 느꼈어요. 예전엔 나밖에 모르던 인간이었는데 말이죠.

할머니 몸 불편할까봐 할머니댁 청소 다 ~ 하고 , 할머니 신발 신켜드리고,

심지어는 오랜 친구집에 가서 부모님과 대화할 때도 이젠 말이 통하더라구요.

그분들이 가족과 부부생활에 관해 말씀해주시는데 어찌나 배울게 많던지....

사실 예~~전에...고딩때 친구랑 몰래 술먹다 친구 아버지께 걸려서 꾸중을 들으면서도 졸았거든요 ㅋㅋ

그렇게 철없던 제가 이제는 "어른"이 되어 맞장구에 손뼉까지 쳐가면서 수다를 떨어도 어려움이 없으니..

결혼해야 철이 들고, 애를 낳아서 키워봐야 부모마음 안다더니...

애는 안낳았지만, 제가 친척둘을 데리고 살아서 그런지 부모마음이 이제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저와 나이가 비슷하신,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요~

한국가면 부모님과 시간 많이 보내고 오세요.

댓글목록

똘님의 댓글

똘 (yuksujung)

부럽습니다...
열흘뒤면 가족들이 싱가폴에 오는데요...엄마한테 해달라고 할꺼 리스트 적고 있다가 이 글 봤네여..키키..전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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