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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집 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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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jen (da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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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
    4.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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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회사 점심시간에 항상 이 곳 들러본답니다. 한국사람이라서 장점!!주위의 사람들이 내가 뭘하고 있는지 알수 없다!!한국말이라는 것이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보통 여기 멤버들을 보니 여성분들이 대체로 많은 거 같아서 다들 좋아하시는 강쥐 얘기를 하겠습니다.

저의 집 강쥐를 만난건 4개월 전 2월달이었습니다. 작년 12월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싱가폴 생활하고 마음적으로 적적하였습니다. 내가 서울에서 곱게 자라서 왠만한 4년제 공부하고 유학까지 가고 이랬는데, 타지에서 이렇게 심적으로 고생해야하나 (뭐 곱게 안자란 사람 있겠습니까?!) 자존심만 높아서, 나한테 말 함부로 하거나 이러는거 못참고,,처음에 여기 문화 받아들이는 데 쉽지 않을 때였습니다.그때 남친과 남친 어무니랑 제가 강쥐좋아하는 거 알고 pasir ris 강아지 농장에 갔습니다. 무턱대고 간곳에 본 우리 강쥐~ 어찌나 팔짝팔짝 잘 뛰면서 귀여운지, 정말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꼭 안고 놓질 않으니, 가게 주인과 흥정을 시작하시는 우리 남친 어무니!사업하는 분이라 흥정 잘하십니다.
결국 데꾸 집에 왔습니다..그리고 난지 어언 5개월 왠만큼 자랐고, 애기였을때 성격 어디 안가고 지금도 정말 팔짝팔짝 잘 뜁니다. 울 집 강쥐때문에 우울했다가도 웃게 만듭니다.

그 뒤, 매주 일욜날 남친 졸라서 강쥐 데꾸 강아지 농장에 갑니다. 팔짝팔짝 다른 강쥐랑 노는 거 보면 얼마나 제맘이 뿌듯한지, 울집 강쥐 성격하나 좋아서 다들 잘어울리고요. 자기보다 힘센 개가 지나가면 바로 뒤집어져서 배 보여줍니다. 어디서 안가리켜줘도 사회성과 질서를 깨달은 우리 강쥐였습니다!

댓글목록

여름님의 댓글

여름 (heeye)

어제 엄마 한테 강쥐 분양 한다고 하니,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일을 아...서울에 있는 울집 강쥐가 넘 보고 싶네요..
전 소심한 강아지가 좋아요..ㅋ 같이 있으면 덜 말성부리고, 성격이 소심해서 인지, 겁도 많고 같이 있기 덜 힘들더라구요.
제 경험으로 3개월쯤 훈련시키니깐, 오줌도 잘 가리고 하드라고요.. 와 3개월 못되서는 얘 바보인가 부다..헉 정말 실망하는데, 3개월 넘는 달 시작하니 오줌을 가리더라구요. 얼마나 행복 하던지..ㅋ
pasir ris 가 제가 있는곳이랑 반대편 인거 같네요..좀 멀다--;
암튼 잘 고민해서,, 결정 해야 겠어요..
분양 하는거야 저 좋자고 하는건데, 저로 인해 새 식구 될 친구가 후에 힘들거나 고생 하거나 하면 안되니깐요...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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