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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na (irises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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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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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남겼던..여기 카페를 간만에 들어오네요..
아래 싱가폴 남친과 사귄다는 dear 님 넘 부럽네여~~
전 여전히 한국와 있는 싱가폴남자애를 좋아하고 있구여..그때 맘정리를 못했답니다..
그렇다고 사귀게 된것도 아니네여..ㅅㅅ
그래도..msn으로 일주일에 두서너번씩 잠깐씩이라고 얘기를 하게 되니까 맘 정리가 안되서여..
그냥 "보살행" 한다 생각하고..전 그 친구가 부르면 대화하고..안그럼 말안걸고..(부담안주려고)
뭐 한국어 물어보면..알려주고..아..핸폰도 제가 안쓰던게 마침 있길래..
카이스트 기숙사 앞까지 셀프 배달해주고 왔네여..제주도 감귤 초콜렛과 함께..ㅋ
저 바보같져?
그래도..그 친구가 좋은걸 어떡합니까..
참..사귀자고 해주면 좋으련만..ㅎㅎ
저 그렇게 안 못생겼거든여..
키가 좀 작아서 그렇지..
제가 그렇게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건지..함 봐주세여..싱가폴 여자들과 비교해서 ㅋ
짐 그친군 방학이라 싱에 들어가있어요..8월말에 다시 나오죠..
그간 영어겅부 열심히 해두려구요..우리가 잘 될 가망성은 없겠지만..
제게 여자친구 소개해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더군여..농담아니고 진담이겠져?
이 버르장머리 없는 넘 같으니..난 그래도 나름 잘해줬다규~~!!
전에 제게 담에 만나면 키스해달라고..how i wish~~ why not? 그런말도 하고 그랬는데..
떠본건지..그때 해줄걸 그랬는지..어케 내가 해주냐고..니가 해야지..ㅋ
나랑 잘 얘기하고싶어서 한국어도 배운다고 했고..실력도 많이 늘었어여..
올 한글로 문자보낼만큼..철자는 좀 틀리지만..ㅋ
근데..진도는 악수외엔 전혀 안나가고 있어여..
제게 맘이 없는게 분명하겠져~~? 그냥..i like u..u r very nice n friendly gal~ 이러던데..
좀 더 맘을 쓰란 말이야~~!!
그치만..좋은 성실하고사람인건 분명해요..같은 카이스트 학생들도,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또 기숙사 총무아저씨도 그러더군여..여기있는 외국애들 중에 젤 성실하다고..
맨날 하는일이 공부아님 태권도 클럽가는거..시험 끝나면 한국 각지 여행하고..밖에 없으니..
그저 친구해도 전 좋을것 같은데..
내년에 한국을 떠나는 사람이지만..그 전까지 잘 사귀다가..후에라도 각자 다른 나라 살면서도
엠에센으로 가끔 연락할수 있는 그런 친구여..
난 영어공부도 열심할수 있고..싱가폴도 갈 수 있는데..그 애가 원한다면 말이져..
싱가폴 넘 제게 맞는 나라인듯..전 저체온증이라 겨울에 한국서 좀 힘들거든여..
여기 겨울일때 싱가폴 날씨는 어떤가여~~~?
거긴 아예 겨울이 없다는데..그럼..한 가을날씨쯤 되는건가여?
아님..쭉 더운 여름만?
할튼..제가 좋아하는 싱가폴 친구에요..사진 공개합니다..함 봐주셈~~^^
이 정도면 싱가폴서 킹칸거에여~~? 포기해야 하는건감..ㅅㅅ
얘를 좋아하는 맘을 막을 길이 없네여..ㅅㅅ
댓글목록
여름님의 댓글
여름 (heeye)
전에 글에서도 님이 그 싱가분 많이 좋아 하는구나..그런 느낌 많이 받았어요.. 오늘글이 좀 더 솔직 하신거 같네요..--;
내년에 떠난다고 하니깐,,그 동안 잘 지냈으면 하네요. 뭐 그 후에도 한국에 있는 것 처럼 자주는 아니겠지만 서로 서로 연락하고 하면 그게 바로 좋은 친구 아닐까 하네요.
근데 절대 그 애가 원해서 님의 꿈이나 희망을 갖지 않았음 합니다.
만약 그 후 결과가 좋다면야 아무 상관 없겠지만, 그 애가 원해서 했는데 지금 와서 이게 뭐야 하면 그 원망과 후회는 이루 말할 수 없을거 같네요.
지금 님 마음이 많이 설레이고 , 조바심이 많아 보여요..
우선 님도 어느 정도 그 싱가분의 마음을 아셨으리라고 믿어요.
그 친구분이 국비나 아님 기업 장학생으로 한국에 온 걸로 아는데, 제가 알기론 그런 친구들은 장학금 받은 만큼 그 기관에 소속되어 일정 기간 학교 졸업 후에 바로 일을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싱가 들어가게 되면 일도 곧바로 해야 하고..아직 군대 전이면..그에 맞는 군대도 마쳐야 하거든요..
님도 아직 학생이고 젊은거 같은데, 님의 계획이나 이상 희망등을 지금 그 싱가분이 좋아서, 다 할 수 있는 것 처럼,그 싱가분한테 다 맞추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어리석은 거라고 봐요..
사람 좋아 하는거야 ..뭐 그게 죄가 되겠습니까?
다만 님의 생각과 계획을 그 사람에게 맞추려고 노력 하지 않았음 하네요..
졸려님의 댓글
졸려 (koreporean)
결혼하고나니 남편빼곤 다 그냥 human으로 보여서 이제 님과같은 열병~을 잊어버린지 오래되었네요. ㅠ.ㅠ
근데 그런거 있잖아요. 어릴때, 푸릇푸릇할때...ㅎㅎ (뭐 그렇다고 제가 지금 늙은건 아니지만 스무살의 풋풋함과는 거리가 멀죠 -_-;)
그때 누군가를 좋아하는 그 마음.....근데 상대방은 나를 여자로 안봐주고 ㅠ.ㅠ
It's just crush.....
지나가는 열병....Let it go......
사귀다가 헤어지는거라면 차라리 그동안 쌓인 ㅋ 울분을 기회삼아 욕이라도 할텐데, 이런 crush는 상다방 흠잡을만한 것도 없고 사이가 나빠진것도 아니고....참 난감하죠.
시간이 지나고, 자기자신을 어딘가에 구속시켜보세요. 바쁘게....
괜찮아질겁니다.
그리구요....이제 가치가 없는 ㅎㅎㅎㅎㅎ 아줌마인지라 남녀관계가 좀 객관적으로 보이는데요...이성때문에 자기자신을 포기하지 마세요. 넘 아까워요 ^^
엔젤님의 댓글
엔젤 (shera)
사귀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시면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대쉬하세요. 싱가포르 남자들 한국남자들 처럼 먼저 대쉬 잘 못하거든요. 한국사람들처럼 밀고 당기기나, 맛보기, 재보기 등등 그런거 안하고 단순해요.
아닌것 같은 사람이면 마음 정리 빨리 하시는게 님의 정신 건강에 좋으니 대쉬 하셔서 잘되시면 행복, 안되시면 시간 낭비 안하시는 거죠.
여자친구 소개해줄사람 있는데...그러시고 누군대? 하면 나야! 하세요.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다들 뼈와 살이 되는 조언이네요.. 특히 여름님이 한말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을듯. 물론 컨트롤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미래는 모르는건데 나중에 더 힘들어 질수도 있거든요.
제 생각엔, 일단 엔젤님이 추천하는 방법대로 먼저 시도 해 보신담에 여름님이랑 졸려님이 조언하신 글들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요.
근데 엔젤님 글보니까 생각나는게, 남친이 사귀기전에 비슷한 얘길 했던것 같아요.
언젠가, 나더러 키가 큰 남자가 잘 어울릴것 같다고 얘길 꺼내더만, 대뜸 남자를 소개 시켜주겠다더라구요. 그래서 난 4지도 아닌 5지선다형을 좋아한다..eg를 가능한한 많이 보여주라...했더니.
1. 자기가 가는 한국미용실 미용사..근데 키가 작대요. (왜 예로 드냐고 ㅡㅡ;) 대신 굿 룩킹이라고..
2. 호주에서 만난 한국인 백패커..키는 크다네요. 근데 1년도 넘게 백패커 생활을 하고 있다네요. 어쩌라고? ㅡㅡ;
3. 마지막으로 자기네 회사에 인스트럭터. 베리 베리 굿 룩킹에 인컴도 무지 좋다더군요.. 근데, 키가 또 무지하게 작다네요.
결국은 선택할 만한 건덕지도 없는 예를 예라고 들어놓고는..그중에서 고르라고 하던...ㅋㅋ
Lena님의 댓글
Lena (irises0728)다들 리~감사합니다..근데...사귀는건 이미 포기했어여..제가 how about me? 해봤는데..담에 생각해보겠다네여..그리고는 먼저 연락한적 없어여..맘없단 뜻이겠져..그저 이후에도 엠에센으로 연락가능한 친구가 되고싶을뿐이에여..그친구 한국있는동안 도와줄수 있는거 도와주고..아~ 싱가폴도 군대를 간다면서여? stan은 한국나이로 27살이고 군대도 다녀왔다고 그러고..가본 외국도 10개국이 넘어여..프랑스선 1년동안 살기도 했었고..그래서 내가 너 부자냐? 그랬더니 자긴 스폰서 조직이 있다네여..공부잘해선가여? 아님..집이 어려워선가여? 암튼..싱가폴 교육체계는 정말 넘넘 부럽습니다..전 싱가폴에 대한 호감도 크고, stan의 인생이 부럽기도 하고 해서 끌리는거 같습니다..언젠가 싱가폴 꼭 얼마간이라도 살아보고 싶어요~~ 계속 이 카페 들를꼐여~~^^
Lena님의 댓글
Lena (irises0728)아..글고 전 학교 졸업했고..20대후반 직딩에여ㅋ.. 그 싱가폴친구보다 연상이져..싱가폴선 연상의여자..어떤가여? 역시나..세계 공통으로 남자들은 연하의 여자를 더 좋아하겠져? 영어도 잘못하고..중국어는 전혀고..여러모로 전 경쟁력이 없네요..슬퍼랑~~ㅠ.ㅠ
jina님의 댓글
jina (jandyj)
레나님 마음을 주려해도, 마음이 닫혀있음 어쩔수 없듯 님의 마음에 작은 상처들이 훗날 더 멋진분을 만날수 있는 현명함으로 간직하리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지금은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을 꾸리며, 알콩달콩 살아가지만, 그렇게 서로 좋아 어쩔줄 몰라 결혼을 해도 때론 이혼을 하기도 하고, 그런게 인생이지만, 님이 지금 그분을 맘에 두고 싶던기억들이 훗날 좋은 기억으로 간직 하며, 부담없는 좋은 친구로 언제든 속마음 서로 나눌수 있는 그런 좋은 관계로 지내시길...., 그리고, 예전에 드라마 대사에도 나와 있듯, 천국에 계단에서, 송주가 정서에게 우리 오랫동안 친구남아 언제듯 상처 주지 않고, 편하게 만날수 있쟌아.., 이런 말처럼 어쩜 친구가 연인 보다 헐편하고, 좋지 않을 까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무엇보다 결혼은 서로 믿음과 서로의 신뢰라 생각되고, 사랑도 있겠지만, 서로 얼마나 서로를 이해와 감사로 보듬어 나가느냐가 포함되는듯 해요.
사랑도 그렇고......, 어째든 이런일로 정말 멋지고, 좋은 님의 남친이 생긴다면, 또한번 공개해 주세요. 그땐 축하해 드릴테니..., 행복하세요.^ ^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앗 레나님..예전에 친구(Irish american)왈, Age is just number. 그러던데요..ㅎㅎ 세계공통이란 말은 아닌듯..ㅋㅋ 싱가폴 트랜드가 어떤지는 모르겠구요.. 어쨌든 저희커플은 남친나이가 제나이보다 작은 케이스입니다. 경쟁력은 나이에서 나오는건 분명 아닌듯! ㅎㅎㅎ
SK님의 댓글
SK (joayou23)
제 남친도 연하예요~~^^
걱정마세요.. 정말.. 전혀! 문제 없답니다^^
dimo님의 댓글
dimo ()
남자가 연하가 아니고서야.. 한싱커플이 아니지요.. ㅎㅎㅎㅎ 우째 커플마다 다!!!! 물론 내남편도 연하.
결혼해 보셈. 연하 연상 할것없이 남편은 남편이랍니다. 남편으로 어렵고, 만만하고, 또 의지할 대상 등등등.. 별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