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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다들 우울해 하세요?? 힘 내세용!! :)

페이지 정보

  • being (michelle1024)
    1. 560
    2. 0
    3. 8
    4. 2007-07-02

본문

요즘들어 카페 글들이 가을도 아닌데 넘 센시티브 모드로 가는거 같아용..^^;
뭐 어찌되었든, 사랑하는 님들이 제각각 있으시고, 더러는 토끼같은 2세들도 있으실텐데..
행복.. 뭐 어느 친구말대로 포인트 오브 뷰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니겠어요? ^^
그래도 싱가폴 사는 한인들은 그나마 다행인게, 뭐 맘 함 크게 먹음 4시간 반만에 한국 날아갈 수도 있자나요..
유럽이나 미국사는 한인보다는 나은거라 생각해요..전.^^
내가 싱가폴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이기도하고.

그나저나, 사실은 오늘 내가 꿀꿀모드여야하는건뎅..
남친 남겨두고 난 낼 저녁 뱅기로 싱가폴 돌아가거든요..
뭐 그래도 한두달후면 남친 트래이닝 끝내고 싱가폴로 다시 돌아오긴하겟지만..^^;
그래도 그동안 울 착한 이쁜 남친 매일 매일 못보고, 전화통화만 해야하잖아요..ㅡㅡ;
내가 이러면서 오늘 미국 출장간 한국친구랑 올만에 매신저 했더니, 염장에 자랑질이라고..ㅋㅋ

아...낼 저녁에 또 혼자서 7시간 뱅기타고 날아갈꺼 생각하니까 벌써 두통이 밀려오는듯 ㅡㅡ;
부디 혼자서 뱅기타고가는 여행이 이번이 마지막이길.. 이러면서 그동안 수십번 기도(?) 했었는뎅..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길...

음...싱가폴 돌아가면 짜장면이나 먹으러 가야겠당! :)
근데 거기 짜장면집 쉔톤웨이에 있다는 그집, 정말 맛있나요?
진짜 한국식 짜장면 맛 나는지...
앙... 새우 누룽지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고.. 아구찜에...복어국도..
길거리 떡복이에 삶은 메추리알... 매운탕이랑 우럭회도...
아....배.고.푸.다...........ㅡㅡ;
사실 남친 시뮬 간사이에 아직 아침밥을 안먹어놔서..
그동안 남친에게 사육당해서(나 살찌운다는 소정의 목적을 이미 달성한 남친 ㅡㅡ;)
아침밥 안먹고 살던 내가 벌써 배가 고파지네용..^^;
남친오면 맛있는 드라이누들 만들어달라고 해야겠당!! :)

암튼... 한싱커플 회원님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그래도 우울 모드 이시면 한국가서 뭐먹을지? 어디갈지? 누굴 만날지? 리스트 작성 함 해 보세요!!
그럼 작성하는동안이라도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ㅎㅎ
전 오늘 제친구 써니한테 전화 할껍니당!! 수다 실컷 떨어야징..ㅎㅎ
앗 남친왔네용..

홧팅!!!!!!!!!!!!!!!!!!!!!

댓글목록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아..드디어, 방금 보고싶은 울 친구랑 통화했는데, 싱가폴까지 한국에서 6시간 걸린다는군요 ㅡㅡ;  한국에서 싱가폴로 바로 오는 비행기는 2001년에 타보고 안타봐서 가물가물했나봅니다.
어쨌든..싱가폴 놀러 오라니까 6시간 걸린다고 태국에서 보자고하네요..ㅡㅡ;
스페인 여행갔다가 공황(항인지 황인지..?) 장애 생겨서 고생했었다고, 병원가얀다는데..별일 아니었음 좋겠네요..
근데 공항장애 증세가 뭐죠?

SK님의 댓글

SK (joayou23)

사랑스런 남친을 두고 계신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공항장애.. 그거 넓은 사람많은 곳에 가면 어지럽고 불안장애 일어나는 거 아닌가요?  옆에 분이 하는 얘기가(약사)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가 쫒아오는 느낌이 들고 막~ 불안한 맘이 드는 .. 그런 증상일 수도 있고.. 넓은 곳 같은데 가면 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일종의 정신적인 병이 라네요.. 친구분이 왜.. 갑자기 그러실까?
잠시 현기증 나타나서 그러신거 아닐까요??

娜娜님의 댓글

娜娜 ()

세상에서 요리 잘하는 남자가 제일 멋져 보여요. 아침밥 차려줄 수 있는 요리 잘하는 남자 만나는게 꿈이었는데 어쩌다 저보다도 요리에 소질 없는 남잘 만났는지... 꼭 그런식이라죠^^
공황장애... 심리적인 병이라는데, 초기에는 완치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순히 마음 굳게 먹고 그러는 것보다는 약물치료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이라니, 친구분 병원 가시길 잘한거 같아요. 공황장애보다는 잠깐 놀라신 거였으면 좋겠어요.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진짜 남자 못지않게 씩씩한 친군데, 아마도 스트레스때문인거 같네요. 아닌게 아니라 스트레스 쉽게 받는 체질이거든요. 다혈질. 진짜 그냥 초기증세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세이면 좋겠네요..

근데, 娜娜 님이 요릴 넘 잘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난 워낙에 요리치라 아마 웬만한 남자들은 다들 나보다 나을꺼에요..ㅡㅡ;
난 오래전부터 소박한 소원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술 잘 마시는거 그리고 요리 잘 하는거.
근데 두 소원 모두 일찌감치 포기한지 오래됐는데 남친이 나 한테 요리를 가르치겠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남친이 한국말을 한국사람처럼 농담섞어가면서 말 하는것만큼 어려운 일일꺼라 생각합니다 ㅡㅡ;
하.지.만...청소 정리 정돈은 무지 자~알 하니까 그럼 된거 아닌가요? ㅋㅋ

娜娜님의 댓글

娜娜 ()

being 님, 그건 아니에요^^
전기밥솥으로 밥을 해도 밥이 설익거나 눌 수 있는건 저밖에 없을거라고 엄마가 항상 그러시는걸요... 게다가 제 남친은 뭐 시키면 자기 손가락을 써는 남자구요 --;
저흰 그냥 일찌감치 마음을 비웠어요. 푸드코트에 가서 평생 나시레막만 먹으면 재료사서 요리하는 것보다 쌀거라고 합의봤죠^^; 그래도 항상 '이 사람이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요리를 잘하게 되지는 않을까'하는 꿈은 꾸거든요 ㅋㅋㅋ
청소라도 잘 하면 좋겠네요. 다림질은 군대갔다 왔다고 쪼금 하는거 같던데...
아무래도 남친이 집안일 잘하기를 바라느니, 그냥 제가 일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갖고 메이드 쓰는게 빠를거 같아요.ㅋㅋ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娜娜님 부끄러운 얘기지만 우린 뭐가 좀 통하는게 있는것 같군요..
사실 저도 감자 샐러드 하나 만드는데 장장 3시간이 걸린적 있구요, 물론 오래전이지만 엄마 생일 미역국에 잘못된 간장(아시죠?) 넣어서 이상야릇한 맛낸적도 있구요. 어디서 주어들은건 또 있어놔서 만두탕수육 만들다가 소스 간 맞춘다고 큰솥 한냄비 가득 만들어서 한달내내 두고두고 탕수육 소스에 밥비벼 먹은적도 있답니다 ^^;
근데 이제 꽤가 생겨서 한국에 이조된장 사다가 야채랑 게다리 하나만 넣어서 그럴듯한 된장국도 만들줄 알고, 결과야 어찌됐든 레시피보고 김치도 만들줄 안답니다..옛날에 할 줄 아는 요리라곤 계란후라이에 라면밖에 없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스스로 대견! ㅋㅋ
근데 여전히 간은 도대체가 뭘 넣어얄지.. 누구 요리 잘 하시는분 계시면 비법 좀 전수 부탁드려요!! 아직도 잡채만드는게 겁나요..ㅡㅡ;
췟..남친도 어떻게 간 맞추냐고 물으니까..씩 웃으면서 인터내셔널 쉐프라고 자랑만 하곤, 안 가르쳐 주더군요 ㅡㅡ;
앗, 전 몇일전 김밥 만든다고 뭘 좀 썰어선지, 요리 다 끝나고나서보니 왼쪽 둘째,셋째 손톱 귀퉁이들이 다 날라갔더군요..남친더러 이유는 설명안하고 아마 칼슘이 듬뿍 담긴 영양가득 김밥일거라고 했는데, 알아 들었으려나 모르겠네요..ㅋㅋ
그나마 나름 집안일중엔 다림질이 젤 좋아라해요 전. 주름이 쫘~악 펴지는게 아주 기분을 좋게 하더라구요.^^
맞아요..그게 내 삶의 자세라니까요...포기해도 될만한 안되는 능력에 대해서는 굳이 에너지낭비 하지말고, 잘 할 수 있는 능력에 더 투자해서 전반적으로 세이브 시키자..ㅋㅋ
돈벌어서 메이드 쓰는게 현명한 방법일듯!

참 근데, 나시레막이 뭔가요?
푸드코트가도 도대체가 뭘 알아야지 주문을 하지..ㅡㅡ;
어젠 밤새 비행기타고와서 잠도 제대로 못자선지..뭔가 따뜻하고 안느끼한 국물있는게 먹고 싶었었는데..

娜娜님의 댓글

娜娜 ()

ㅎㅎ 정말 부끄럽지만 이런게 다 비슷하네요. 저도 그나마 다림질이 제일 나아요. 셔츠 여러개 쭈욱 다려서 늘어놓으면 뿌듯하죠^^ 노력해도 안되는 능력... 그런게 정말 있나봐요.
요리는 유학가서 굶어죽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무언가 배를 채울 거는 만들어내는데 그 음식의 정체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 정도...^^ 양념이랑 향신료를 잘 쓰는 사람이 정말 음식을 아는 사람일텐데, 전 딱 정해놓고 소금, 간장, 鷄精, 굴소스, 두반장, corn starch, 후추만 넣고 다 볶아요. 그럼 대충 안전한 맛이 나더라고요^^ 정말 예전에 비해서 이만큼도 엄청 는거에요 ㅠ.ㅠ

나시레막은 싱가폴 푸드코트가면 다 있는 코코넛 넣어 지은 밥에 계란프라이, 멸치볶음, 치킨 드럼스틱 곁들여주는 밥인데 아마 드셔보셨을거에요. 전 싱가폴 멸치볶음이 바삭바삭해서 넘 맘에 들더라고용~ 따뜻하고 국물있는거.. 락사.. ^^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그래도 내가볼땐 娜娜님이 한수 위인듯. 난 향신료? ㅡㅡ; 소금후추가 베이스구요. 그외 간장,고추장을 넣어야 하는 레벨은 벌써 긴장모드. 굴소스는 예전에 한통 샀다가 도대체 어떻게 써야할지, 조금넣음 맛도 안나고 좀 더 넣음 무지하게 짜고 ㅡㅡ;, 전 그냥 소금후추로만. 불쌍한 남친 어느세월에 이런 나 요리 가르칠까???
락사는 뭐죠? 고깃국물들어간건가요?
어제 푸드코트에서 타이완코너였는데, 국아래에 불 붙여서 불쇼하는게 신기해서 생선구이랑 시켰는데, 생선은 아마 고등어인듯, 고등어 소스는 역쉬나 내 입맛이 아니었지만 생선은 다 해 치웠구요.. 국은 무슨 어묵탕 같던데 냄새가 나서 배추만 건져먹고 왔습니당 ㅡㅡ;
락사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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