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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rang (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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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
    4. 20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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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외국생활 15년차네요...
요즘 글들을 보면 즐거움 뒤에 쓸쓸함이 나의 몸을 휘감는답니다...
영원히 싱사람도 될수 없고 한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는 한국인이 아니군아 하면서
스스로 이방인임을 실감 하게 되지요...
그래서 한국촌에 들어옴 언제나 이곳을 들른답니다...
그리곤 나혼자만이 아니군아 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는답니다..
여러분 고마워요...
한싱커플중에서 도움이 필요하고 갑자기 뭔가를 친정언니가 해줬음 하는게 있으면 쪽지 보내요..
아주 옛날에 나는 이런언니를 찾았는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 봐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삶에 여유로움을 찾게 되면 내가 그런사람이 되리라 다짐 했지요...
꼭 한싱커플중에서만...
(먹고 싶은 음식 ..누군가 차한잔 사줬음할때..갑자기 택시를 탔는데 갈곳이 없을때...밥사먹다 돈이 모자를때....등등...)

댓글목록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우와...15년!!
10년전 영어공부한다고 호주행 비행기를 첨 타고는 내내 울고 잇던 나를 옆에서 '괜찮아, 얼릉 식사도 맛잇게하고 시드니가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거라' 하시던 오래된 교포 할아버지 말이 생각나네요..
전 낼 저녁 남친떠나 싱가폴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웬지 맘이 좀 싱숭생숭하고..그런 하루가 시작되었네용.
사랑(사실 내가 닉넴 사랑 하고 싶었었는뎅 첨에..^^; )님 이름처럼 너무 따뜻한 맘을 가지신 분 같아 보여요!!
앞서 어느 글에 있더군요.. 늘 그 부족한 부분..2%라고나 할까..ㅎㅎ
오늘 방금 오랫만에 한국친구랑 메신저를 했는데, 일때문에 미국 출장 가 있더군요. 오랫만에 한국말로 얘기하니까 정말 좋긴한데..
그러면서도 나의 부족한 2%에 대해선 이핼 못 해 주더군요. 남친도 옆에 있는데 모가 부족하냐고 ㅡㅡ;
내가 욕심이 많아서인건 아닌거 맞죠?

졸려님의 댓글

졸려 (koreporean)

나두 2% 부족해요....ㅠ.ㅠ

whitestar님의 댓글

whitestar (whitestar)

사랑님같은 분이 계시기에 타향살이도 할만한것 같습니다.
말씀만으로도 참 따뜻하신 분이구나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SK님의 댓글

SK (joayou23)

.. 저도 끝내는 오는 9월에 입싱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가족을 떠나 홀로 서기를 할 생각에 요즘 밤마다 운답니다..
그놈의 사랑이 머길래.. 하면서 ㅠ.ㅠ
먼 타국땅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님과 같은 따뜻한 분들만 계시다면.. 그 외로운 ..홀로서기.. 어쩌면 잘 견뎌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요즘은.. 걱정으로 한숨만 나네요..
입싱이 확정되면 더욱 맘이 한결 편해 질 줄 알았는데..
그동안 잠재해 있던 걱정들 까지도 다 ~ 삐집고 나오네요...
휴...
이곳 분들에게도 있었을.. 그 고민들을 다 해쳐내신 여러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dimo님의 댓글

dimo ()

첨엔 다 그런거에여.. 결혼해서 첨 한동안은 적적하고.. 막막한 사막 한가운데 떨어져 있는것 같고, 눈물만 정신병자 처럼 마구 흐르더니만.. 애들 낳고 자리잡아 살고 있으니 싱가폴도 내고향 같습니다. 부족했던 부분들도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니 채워지더라구요.
저는 싱가폴 사람에게 시집와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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