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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나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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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rang (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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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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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아버님은 설겆이 까지 당신이 직접 하셔야 성에 차시는 분이랍니다...
그런데 남편은 계란 후라이 외에는 아무것도 못해요...얼마전 스테이크를 한다고 난리 법석을 떨더니 후라이팬에다  칼집을 엄청 내놔서 속상했어요...그것도 새후라이팬에...ㅎㅎㅎ
결혼후 첫번째 저의 생일날 미역국을 끓여서 먹으라하는데 허연게 위에 두둥실 떠다니는거예요...
알고 봤더니 글때 미역을 씻지않고 끓였더군요...그래도 성의가 고마워서 먹는데 죽는줄 알았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 하면 입가에 웃음이 ....ㅎㅎㅎ

댓글목록

xina님의 댓글

xina (limbo1030)

ㅋㅋㅋ 그래도 남편분이 나름대로 귀여우신데여??^^
못해도 하려고 하는 노력이 어디에여?
제 남편은 노력조차 안합니다..  T.T
저는 애기 낳고도 미역국 제 손으로 끓여 먹었어요.
울컥해서 한국으로 돌아갈 뻔 한적도....ㅋㅋ

발걸음님의 댓글

발걸음 ()

남자 나름??여자하기 나름???그런것 같아요.
무심히 있을때 갖은 애교작전으로 궁뎅이를 들고 도와줄수 있도록 여자가 작동을 하면 어떨까요. 저희 남편도 집안일 도와주지만 사실..시아버님에 비하면...발가락에 때라고 해야하나요....
시아버지 보면 미래의 남편 모습이다해서 결혼 결심했는데...
성향은....다른듯 해요....전 늘 얘기하죠. daddy의 반만이라도 따라가라고....-.-;;

Korean님의 댓글

Korean (atomiya)

노력하는 모습 너무 좋아요~ 
그래도 태생이 알아서 잘하면 얼마나 싸랑스러울까 하는 마음이 뭉클하죠..
우린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서 잘해주길 바라잖아요. 이런거 한국인 정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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