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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chel (atomiya)
    1. 277
    2. 0
    3. 2
    4. 2005-05-03

본문

요즘 일을 시작한 후로 왜이리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지 벌써 이주나 지나버렸네요.
새로운 직장에서 아니 싱가폴 처음 직장에서 새로운 사람들도 마니만나고 일도 하다보니 나름대로 보람도 있고 좋습니당.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사람이란 해야할 일들을 미루고 미루다 한꺼번에 처리하는 습성이 있죠.
저또한 결혼식 준비를 미루고 미루다 겨우 한달남으니 정신없이 하고있습니다.
전에 그렇게 시간이 남아돌때는 생각도 안하다 일시작하고 정신없으니 할일들이 하나둘 떠오르네요.
전혀 준비없이 지내던 저이기에... 사실 준비 안해도 되는줄 알았습니당.
하도 부모님께서 준비할꺼 없다길래.. 여긴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있었는데..
알고보니 가구에서부터 옷가지까지 새로 다 장만해야 한다네요.
오늘 청삼사러 중국마을갔다가 다른 원피스만 잔뜩 사왔네요.
근데 큰일이예요..
넘들은 결혼하기전에 살이 쪽쪽 빠진다는데. 저는 왜이리 늘어만 가는지.. ㅠ.ㅠ
정말 충격입니당..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간만에 들어오니 반갑군요.. 저혼자 횡설수설. 헤헤
암턴 모두 즐거운 한주일 보내세요~~

댓글목록

입큰 개구리님의 댓글

입큰 개구리 (emgemmagil)

안녕하세요,전에 플라타너스님 집앞에서 잠시 뵈었더랬죠.ㅎㅎ
살이 찌신다고 했는데 그때 뵈니까 청삼이 아주 잘어울릴 정도로 보기 좋던데 뭘 걱정하세요.결혼을 앞두고 세상이 온통 분홍빛으로 보일때인거 같아서 저도 절로 기분이 좋습니다.차분히 준비하셔서 딱 한번뿐인 아름다운 결혼식 하시기 바랍니다.

Rachel님의 댓글

Rachel (atomiya)

헤헤 감사해요.. 그제 청삼사러갔다가 가게가 쉬는 바람에 한국에 입고갈 원피스만 잔뜩 사왔답니다. 예전엔 M도 잘 맞았는데 이젠 L만이 들어가더라구요.. ㅠ.ㅠ 싱가폴 옷이 작게 나왔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보아도 아직 라쥐는 용납이 안되네요. ㅠ.ㅠ 아.. 한달내로 살좀 처리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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