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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싱커플카페
  • 신고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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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oomma (youngmi)
    1. 373
    2. 0
    3. 3
    4. 200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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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오래전부터 한싱커플카페에 자주 들어왔는데 이제야 신고식합니다.
한국사람 만나는게 너무 싫고 무섭고 등등... 그러한 이유로 많이 망설였지요
사실 저는 71년생 돼지띠 아들 2, 딸 1 (조금 많지요?) 여기온지 9년째되는 경상도 아줌마입니다.
처음에 여기와서 교회를 다녔는데 괜히 사람들이 내 얘기만 하는것 같아서 도저히 섞일수가 없었지요
그러다 직장다니고 애들이 생기다보니 거의 한국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었지요
나만 애들 챙기고 직장 잘 다니면 부러울것이없다 생각했는데.
사실 저는 혼자서는 동물원도 못가는 잼병이입니다. 여기 싱가폴인들이 거의 다 그렇겠지만 가정적이잖아요 그래서 뭐든지 받기만 하다보니 전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useless한 인간이 되어버렸어요
넘 바보같지요?
나이가 자꾸 들고 하니깐 넘 외로운거 있지요 이러다 우물안 개구리 마냥 내안의 세상만 봐라보고 산건 아닌가 하구요 젊었을땐 친구 만나는것도 좋아하고 여행가는것도 좋아하고 했는데....
너무 슬퍼요 혼자라는 느낌...... 울 엄마도 보고 싶고 공기 경치 짱인 해운데 백사장도 그립고 추운겨울날 쪼그리고 앉아먹던 꼼장어도 먹고싶고.... 흐흐흐
이왕 여기서 계속살아가야 한다면 좀 부디끼며 살려구요 그러니깐 홀로서기하는것부터 배워볼까합니다
하여튼 이다음에 저 좀 끼워줘요 그 재밌었다는 모임에.
제 메일은 sonym71@yahoo.com.sg입니다. 메일 언제든지 환영이구요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아침부터 넘 칙칙한 얘기였나?
행복하고 좋은 하루 되시구여!!!!!!!

댓글목록

플라타너스님의 댓글

플라타너스 (littlepiggy)

하나두  안칙칙해요~    환영합니다.  ^..^  같은  배를 타 본 사람이 그 배안에 있는 느낌을 이해하는 거니까요.  저희야 모임이 있다기  보다는 최근에 만나게  된  몇명이 벙개를  가끔 친답니다.  담  벙개때  꼭  연락  드리도록  할께요.  꼭  오셔요~

Rachel님의 댓글

Rachel (atomiya)

저두 그 벙개 조직일원이랍니다. ㅋ 물론 大 환영이지요~ 연락했는데 빼기 없습니다용~~ ^^

입큰 개구리님의 댓글

입큰 개구리 (emgemmagil)

반가워요.저도 71년 돼지에다 비슷한점이 무지하게 많습니다.외롭게 사시지 마시고 말씀하신대로 부디끼며 살자구요.
벙개조직,나가고 싶어도 못나가는 이맘도 찢어집니다. 즐겁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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