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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gchi (mungchi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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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
    4. 2004-10-23

본문

참 사람사는건 다 똑같은것 같아요...
저도 이곳 런던 너무 지긋지긋해요. 매일같이 주룩주룩 내리는비...항상 해가 안보이는 날씨...정말 비참하게 느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래도 한국에서 살면 안그럴까요? 아마도 또 다른 불평이 있겠죠.

삼십이 들어서면서 이제야 철이 조금 드는것 같은 나를 바라보면서 엄마생각에 가끔 눈물이 나기도해요.웃기죠?
지금도 다큰 자식들  걱정에 말이에요..시집간 딸은 시집간 딸대로 시집 못간 딸은 시집 못간데로 말이에요.

가끔은 젊었을때가 그립네요. 하지만 나이들어가는 내자신의 모습 나쁘지 않는것 같아요. 세상을 보는눈과 마음이 생기니까요.

우리모두 행복합시다...

댓글목록

mungchi님의 댓글

mungchi (mungchi96)

당연히 가족이 그립죠...그래서 가족들에게 더 잘하게되요. 싱가폴 오기전까지 한국에서 좋은곳 많이 가보시고  친한사람들과 좋은시간 많이 가지세요. 싱기폴와서 살면 그런 시간들이 많이 그리워 질테니까요. 특히 어머님께 잘하시고요 함께 시간 많이 보네시고요...

플라타너스님의 댓글

플라타너스 (littlepiggy)

여기도 지금 우기라 매일 비오고 그렇네요.  비오면 시원해서 더운 것 보담 낫지만 그럼 습도가 더 높아져서 비염 환자는 괴롭답니다...
지금도 벌써 감기를 앓고 있는지가 1달이 다 되가는데 낳을 기미가 없군요.  저도 요리를 싫어해서.. 게다가 아프니까 기운 없어 더 요리를 안하게 되요.  그러니 엄마가 끓여주신 국도 생각나고 시원한 가을 바람에 단풍질 한국이 더 그립습니다.

공지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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