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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드관련궁금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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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팜팜 (fims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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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
    3. 6
    4. 200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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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개월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요..
며칠전에 저희 신랑이 메이드에이전시에 가서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제가 영어가 좀 서툴러서요.
그쪽에서 추천해주는 사람으로 그냥 계약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요..
근데 좀 걱정이 되네요..메이드에 관한 안좋은 이야기가 좀 많아서요..
몇가지 궁금한거에 대해서 여쭤보려구요..
1) 식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같은 식탁에서 먹는건가요?
2) 메이드의 개인용품(샴푸,생리대.신발,옷 등)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사줘야하나요?
3) 만약 저희식구가 여행을 간다면 같이 가야하는건가요?
   같이 갔을경우 방을 따로 잡아줘야하나요?
4) 외식했을경우엔 어떻게 하나요? 저번에 어떤부부가 외식하는데 메이드는 전혀 식사를 하지
   않더라구요..전 어쩜 저럴수 있나 했는데 어떤분 말씀으론 그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싱초보님의 댓글

싱초보 (monella)

저의 경우는요. (물론 집안마다 다를것입니다)
1) 식사는 절대로 같이 안하는게 좋더라구요, 첨엔 같이 했는데, 정말 아니구요. 아기가 있어서 먹이느라 같이 식탁에는 앉습니다만 식사는 그 후에 하게 합니다.
2) 6개월까진 전체 샐러리가 안나가잖아요. 그러니까 그 전엔 다 사줘요. 옷같은건 얻어다가도 주고 (제거랑 사이즈가 안맞아서) 신발은 사줬어요 (비싼거 필요없고 싸고 가볍고 그런거요) 샴푸나 생리대는 사줬습니다. 저희집 메이드는 정말 없는 집에서 왔는지 정말 맨 몸만 왔더군요. 솔직히 첫달부터 생리대 사대고 하는데 기분은 좀 그렇더라구요, 최소 자기 생활할건 가져와야 하는데... 그래도 그냥 사줍니다.
3) 여행갈땐 저흰 안데려 갑니다. 물론 여지껏 간곳이 다 굉장히 먼나라들 혹은 좀 많이 비싸서 절대 안데려 가고 에이전시에 12불씩 (10불로 바뀌었습니다) 주고 숙박이랑 음식 해결해 주고 갔습니다. 그게 젤루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집에 혼자 있게 하진 않습니다.
4) 외식은 대부분 그냥 나가서 사줍니다. 허나 결혼식등 호텔 부페를 가거나 하면(특히 다른사람이 돈내는경우) 집에서 식사를 먼저 하게 한다음에 데려가기도 하고요.  아주 비싼경우를 제외하고는(이경우도 집에서 먼저 먹게합니다) 그냥 사줍니다. 그래도 불편할거 같은 경우는 그냥 집에서 있게 했습니다. 마음약해지지만 그렇다고 호텔 부페 70불 이상인걸 메이드한테 사주는 습관을 들이고 싶지 않거든요.  첨엔 굉장히 어색하고 불편한데, 집안 나름대로의 룰이 있으니, 습관들이니 괜찮아 지는거 같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llen님의 댓글

ellen ()

저도 곧 메이드를 써야할텐데,..얘기 많이 남겨주세요 ^-^

따라쟁이님의 댓글

따라쟁이 (jenna)

1) 같이 안 합니다. 아이가 있어서 저희 밥 먹을때 아이 옆에 앉아 아이가 먹는것을 돕고, 나중에 식탁에서 먹습니다. 부엌에서 혼자 서서 먹는 사람도 있고.. 제 각각 입니다.
2) 저흰 그전에 싱에서 일했던 사람이라 본인 짐이 많아서 생리대를 제외한 세면용품등 만 제공합니다(샴푸, 비누, 치약, 칫솔, 수건).
3) 비용때문에 안 데려갑니다. 가깝고 싸고 데려가서 장점이 더 많다면 데려가겠습니다. 저희는 집 보라고 합니다. 식비 주고 가고 영수증 챙겨 놓으라고 말 합니다. (도망가지 않을꺼라는 약간의? 믿음이 있고, 중요한게.. 저희집엔 귀중품이 없습니다. ㅎㅎ)
에이전시가 안전한 방법 같긴 합니다만.. 에이전시에서 돈은 돈대로 받고 밥도 세끼 제대로 안주고, 물도 맘대로 못쓰게 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싱가폴 5년차 저희 아줌마 말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에이전시가 그렇다는군요. 하긴.. 하루 10불이니.. 세끼밥에 잠자리에 샤워까지 잘 하길 바라는게 무리지요.
어쨌건 그 얘길 들어서 인지, 에이전시엔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같이 산지 2년이라 정과 믿음도 들었구요.
4) 남의집에 갈땐 먼저 먹이고 갑니다. 레스토랑은 몇번 같이 갔는데, 1인당 계산하는 레스토랑은 아예 안 데려가거나 밥 먹이고 가거나, 푸트코트 가서 알아서 먹으라고 돈 줍니다.
음식 잔뜩 시켜놓고 같이 먹는 레스토랑 가면 같이 먹습니다. 어차피 저희 먹는 음식 나눠 먹으면 되니까요. 돈이 더 나오는것도 아니고.
아이 먹이면서 같이 먹으라고 합니다.

싱초보님의 댓글

싱초보 (monella)

따라쟁이님, 저도 에이전시 그렇다는 소문 들었는데, 아니랍니다. 저희 집에 있는 메이드말에 따르면요. 외려 2주동안 여행했더니 살이 쪄서 왔습니다. 울 메이드는 워낙 덩치가 큰편인데 더 커져서 왔습니다. 밥은 다 주고요, 외려 자기들끼리 단 음식을 무지 많이 먹어서 그런지 무지 불어서 왔더랍니다..... 아마 여러 에이전시에서 쓰는 룸이 공통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아침엔 에이전시에 데리고 나와서 청소 시키고 그러는가봅니다. 좀 웃기긴 하지만, 그거야 자기네들 룰이고, 외려 제 메이드는 놀고 먹어서 그런지 살까지 올라서 왔더랍니다.
에이전시에 낮시간에 가보시면 앉아있는 메이들들이 트랜스퍼된 사람들 아니면, 고용인이 여행간 사람들이거든요. 하루종일 거기 앉아서 놉니다. 전 이것도 안전하다고 봅니다. 나가면 남자 만나고, 사고난다고 들었고, 집에놓고 가면 남자들 집안에 들이고(전 실제로 봤습니다) , 자기 친구들 데리고 와서 놀고.....

그리고, 이건 제가 신문에서 읽은건데요, 메이드 물 못쓰게 하는게 아니라, 인원에 비해서 화장실 수가 작아서 거기서 민족성이 나타난다는군요. 필리피노는 일찍 일어나서라도 샤워하고 다 씻는데, 인도네시아 메이드는 절대로 안씻는답니다. 그건 제 친구네 메이드를 봐도 알듯 합니다 ^^ 물론 사람 나름이겠지만요...

저는 아직 6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사실 집에다 두기도 불안하고, 제 친구의 친구는 메이드를 집에다 두고 갔더니 귀중품 다 가지고 도망갔더랍니다.

팜팜님의 댓글

팜팜 (fims306)

답변감사합니다...메이드 쓰는게 아무래도 신경많이 쓰이네요..

한국님의 댓글

한국 (emasdf)

맨처음 불쌍하다고 너무 잘해주시면 정말 힘드실거에요 여기메이드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아줌마라고 생각하시면 안되는것 같네요 . 저도 처음에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잘해줬더니 너무 기어 올라서 요즘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싱가폴 사람들에 비해서 한국 사람들이 너무 잘해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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