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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생활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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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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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을 떠나면 다를줄 알았다. 항상 답답하고 누군가에게 목이 죄어오는 듯한 갑갑함이 싫어 멀리 이곳까지 왔건만(물론 그게 다는 아니다) 이 나라라고 별다를바가 없는것 같다. 다행히 국내에서 이런 과정을 수없이 겪어 왔던 탓에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지 나도 장담을 하지 못하겠다. 이곳에 온이후로 영어는 커녕 친구도 아직 만들지 못했다. 하루종일 모니터와 책을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도 이수영의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라는 음악파일을 꺼내 들으면서 몇자 적어본다. 싱가폴에 대한 이미지도 자꾸 죽어간다. 한달정도 있어보니 별거 없더라. 물론 오기전에 특별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건 아니다. 하지만 막상 가까이서 보니 말만 다를뿐이지 한국사람이나 별반 차이 없더라. 아니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런가..?
직장을 구하고 싶으면 구직란에 글을 올리지 왜 여기에 올리냐구요? 올릴겁니다. 아직은...혼자해보고 도저히 않되면 그때 올릴겁니다. 개인적으로 누구한테 부탁하는거 별로 않좋아하는 성격이라..그리고 혼잡한거 딱 질색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여기가 제일 조용한 곳이더군요. 누가 봐주길 바라서도 아니고 그냥 혼자만의 독백이죠. 때가되면 다 지울건데요 뭐..
그나저나 걱정이군...허구헌날 멈춰진 시계나 붙잡고 있어야 하니...누구 알바할 자리 알고 계시는분 없슈? 길바닥 생활 하기전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될거 아닙니까..?
댓글목록
스티븐님의 댓글
스티븐 (gabbaj)우연히 글f네요, 화이팅입니다!!
방구해요님의 댓글
방구해요 (ahava96)힘내세요!
snow white님의 댓글
snow white (rsvphan)우연히 보게돼었는데.제가 궁금해 하던것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는글이네요^^ 힘네요. 저도 싱가폴로 갈려고 노력중에 있는 사람인데요. 여기서 적응잘하는 사람은 거기서도 잘 적응할거 같네요. 화이팅~
martin님의 댓글
martin (haha2987)
저두 싱가폴온지 5일째네여 ㅎ.ㅎ
술이나 한잔해요^^
마더러스순정님의 댓글
마더러스순정 (tdcyun)ㅋㅋ 저도 12월에 무턱데고 싱에가려는데~~ 남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은 환율도 많이 올라 더어렵겠네요
아름드리님의 댓글
아름드리 (seungje98)힘내세요..저도 다음달에 들어 가는데....남일 같지 않네요...
yoon님의 댓글
yoon (papertea)힘내세요~
banny님의 댓글
banny ()
저도이번에 힘들게 직장구해서 싱가폴로 가가되었는데
힘내세요. 노력하신만큼 언젠간 빛을보게 될날이 있으실거예요
용기잃지마시구요~^-^
싱가폴에서한국을외치님의 댓글
싱가폴에서한국을외치 (poshionno9)전 출장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역시 해외생활은 힘들군요^^; 힘내시구요 좋은 일자리있나 한번 살펴봐드릴께여 ^^ 화이팅!!
백합님의 댓글
백합 (estherlee)용기를 내봐요.어디든 두드려봐요~~~여기는 미국입니다.4월에 그곳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