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가폴에서 오래 있었지만, 한국 친구는 없어서 친구를 좀 사귀어 볼까 하고 종종 한국촌을 들어오는데.. 또 막상 모임에 가자니 겁이 나서 용기를 내서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 30~35의 싱글 직장인 이십니까!!!

술마시는 모임에 가면 쭈구리처럼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시나요?

맛집 모임에 가서 밥만 맛있게 먹고 그냥 돌아오시나요?

노래방 모임갔다가 탬버린 근처에 가지도 못하고 의자에 멀뚱멀뚱 앉아 있다 오시진 않으신지요?

클럽에 가면 노래가 나오는 순간 앉을 자리 찾아 목이타는 미어캣이 되십니까?

 

네.. 그럼 잘 찾아 오셨습니다. ㅠㅠ

 

그냥 소소하게 조용히 모여서 수다도 떨고.. 딱히 막상 뭘 하진 않는데, 친한 사람 만들고 싶은 사람들끼리 오순도순 모여서 잘 지내봤으면.. 하시는 (소심한)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접니다

 

매주 혹은 매달 아래와 같은 일을 함께 하면서 소소하게 수다를 떨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소는 주로 CBD였으면 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수다떨기/영화,뮤지컬보기/저녁먹기/주말엔 점심 혹은 브런치먹기/커피마시기/(가까운 나라) 여행가기/같이새로운걸배우기 등등 (꽤 활동적인것 같으나 알고보면 주로 다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하는 것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싱가폴' (#음주가무에능하지않은모임)로 놀러오세요! 참여코드 SG201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