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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에피소드 1(에티켓과 더치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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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hef (squash61)
    1. 976
    2. 2
    3. 4
    4. 2015-03-19

본문

사실 필자가 싱글카페에 이런글들을 적게 될줄은 몰랐다.
학력도 짧은데다가 글재주도 없어 글로 표현하는게 한계라ㅋㅋ
하지만 Mr kang 시리즈도 재밌게 봐주시는 독자분들도
계시고 싱글카페란에 친구구해요 이런글들만 올라오면 너무 척박하지 않은가 ㅋㅋ
다소 글솜씨가 없더라도 재밌게 봐주면 그걸로 만족한다.^^

필자가 싱가폴 온지도 어언 5년차이다.
물론 일때문에 오기도 했지만 첨에 이렇게 오랬동안 살게 될줄은 몰랐다.
고등학교 중퇴에 영어라곤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던 나에게 싱가폴은 매일 절박한 맘을 앉고
살아가는 터전이였다.

싱가폴 사시면 다들 공감하는 부분이 심심하다 일것이다.
사실 여기 필자도 오래있어보니 일안하는 날이면 참으로 심심하다.
뭐 계절도 사시사철 구분없이 여름이고 변화가 없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주변국 여행이나 동호회 활동 각종취미로 일시적인 무료함은 해소 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타향이다보니 외로움은 어쩔수 없는거 같다.
그래서 여기 싱글카페도 매일 기웃기웃 거리긴하는데
갈수록 연령층이 어려진거 같다.ㅋㅋ
나이가 들수록 사람만나는게 쉬운거 같진 않고 10년차 이상이면 상대방도 부담스러울것이다.
싱글카페에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난것 같다.
사실 내가 남자다보니 같은 남자보단 여자분들을 더 많이 만난거 같다.
여자분들 입장에선 이성보단 동성이 편할것이다.
여자 입장에선 편한친구 찾는데 남자가 연락오면 부담스러울수도 있고 ㅋㅋ
실제로 여기서 만난 여자분은 친구 찾는다는 글 올렸는데 쪽지 17통중에 15명이 남자였단다.ㅋㅋㅋ
그중에 1:1로 만나자는 사람도 있었다 하고 ㅋㅋ
뭐 싱글카페에 취지답게 이성찾는게 나쁜것은 아니지 않은가?

설날에 싱글카페에서 알게된 어떤 여성분을 만났다.
친구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나보고 아는 남자동생 있으면 데리고 나오라 해서
시간이 급박해 혼자 나갔다.
물론 필자와는 나이차가 꽤 났다.
술을 꽤나 좋아해서 낮부터 만나서 한잔 하잔다.
필자는 속으로 낮부터 밤까지 달린건가 싶어 내심 걱정했지만
만나고 나서 알게 된거지만 자기 저녁에 회사 파티가 있어 가야된다고
낮에 만나자는거였단다.ㅋㅋ
그날이 CNY라 모든 샵들이 문닫이서 낮에 하는 가게들을 알아보느라 진땀뺐다.
다행히 마리나베이쪽이 관광지라 영업하더이다.
근데 만남 뉘앙스 자체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만남이기 보단 자기 저녁파티
가기전에 잠시 시간때우기식의 만남처럼 그렇게 느껴졌다.
같이 만나서 먹은 술값 음식값도 필자가 많이 내거나 다 계산하게끔 해서 몹시 불쾌했다.
괜찮은 회사에 다니고 필자보다 못벌지도 않아보이는데 남자라서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다 내게 만드는 심리가 궁금하다.ㅋㅋ
돈쓰기 그렇게 아까운 여자분이 왜 사람은 만나고 싶어하는지 ㅋ
더 많이 나이차이나는 여자분도 n분1 계산하는거 많이 봐왔다.ㅋㅋ
만약 이글을 본다면 반성하기 바란다.
애교섞인 목소리로 오빠오빠 그러지말고 ㅋㅋㅋ

     

댓글목록

0752342님의 댓글

0752342 (goo2001)

역시 한국여성분들 이라고 하면 몰매 맞겠지만ㅋㅋ
그래도ㅋㅋ

32님의 댓글

32 (bpksk)

한국여자들이 다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이라는게 함정..

ilovepasta님의 댓글

ilovepasta (ryanzz)

어떤 남자동생도 돈 안내려고 별 애를 다쓰던데 그러지마라 찌질하게

행복합시다님의 댓글

행복합시다 (kto2401)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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