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다시만난건 2월의 마지막날 이었다.
여느때와 같이 3층 루비룸을 입장했는데 마침 그가 바카라 테이블에 앉아 있는게 아닌가
그의 옆자리에 앉았다. 손에 약4천불정도의 칩을 가지고 있었다. 소소하게 즐기는듯...
주저없이 난 말을걸었다.
000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자신있게 대답하는 그였다.
저번에 설날때도 뵈었다고 얘길했다.
한국에서 친구랑 회사설립을 했다고 여기 말레이시아랑 싱가폴이랑 왔다갔다한다고 했다.
샌즈 호텔에 10여일간 숙박했단다.
사실 kang 얘기중에 빼놓고 할수없는게 도박이다.
한동안 신정환처럼 잘나가다 일순간에 추락한거도 도박때문이였지
2008년 베이징 호화원정응원단 문제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타격은 입은 그가
결정적인 한방이 인터넷 바카라 도박혐의로 검찰에 기소 되면서 완전 나락에 빠진 그였다.
그때 부터 사회에 불만가득한 삐뚤어진 시선으로 트위터질의 시작이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