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1세 남성으로 홀랜 빌리지 근처에 살며 닥치는 대로 맥주던 커피던 마시는 사람 입니다.
현재 26세 룸메이트와 늘 홀랜 빌리지 근처를 방황하며 해피아워에는 맥주도 마시고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한국분이 이 근처에는 살지 않는 것 같아 한국 젊은 분들 뵐때마다 엄청 반갑기는 한데
늘 용기가 없어 남자 둘이서 반년을 방황하고 지냈더니 동네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늘 맨날 룸메랑만 다니니 자주 가는 술집에서 게이로 생각하는건 아닐까란 생각도 들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둘 다 게으르고 천혜의 지리조건을 갖춘 홀랜 빌리지에서 모든걸 해결하려다 보니, 이 근처에서 사는 젊은 분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만, 혹시나 저희와 함께 어울리면서 가볍게 맥주도 한잔 하고 이야기 나누실 분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싱가폴에 둘 다 온지 일년이 되니 새로운 사람 만나서 얘기 하는 게 꽤 재미있길래 함께 하고 싶어 글 남기오니
관심 있으신 분은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