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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등산 같이 가요! Bukit Kutu (1,09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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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수있다 (kang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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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3
본문
Bukit Kutu 는 말레이시아 Selangor 주에 위치한 산인데, 가보진 않았지만 드라이브를 하는 그 산길의 풍경이 좋다고 하니 약간의 기대감은 드는 그런곳 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유명한 Fraser hill 도 나오는데 이번에 가서 괜찮다 싶으면 다음은 그쪽으로 일정을 잡아봐야 겠습니다.
산에 대해서는 구글에 상세한 정보가 있어서 찾아 보았는데, 경치도 괜찮고 난이도도 적당해서 정상을 오르는게 크게 어려운 산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보니까 산행중에 흐르는 강물을 신발을 벗고 건너야 하는 곳도 있고 물놀이 할 곳도 있는 것이 재미있을 듯 싶습니다. 산행시간은 5시간 이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소 산행 공지를 하는 타이밍 보다 빠르게 글을 올렸습니다. 미리 이 글을 보신다음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 이번 산행에 갈지 안 갈지를 결정하시라고 그런 것이니까요, 어느분 이시던지 답답한 일상에서 좀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저와 함께 자연으로 나가 스트레스를 좀 푸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새벽에 모이시는게 부담되시는 분들은 전날 제 집으로 오셔서 주무시다가 같이 나가셔도 됩니다. 이미 자주 참석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미리 연락만 주시면 됩니다.^^
* 일정과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날짜 : 2013. 01. 27 (일) , 2시(새벽)
- 모이는 곳 : Lakeside MRT 에서
- 인원 : 4 명 (승용차로 운전을 해서 갈것 인지라 이게 최대 인원입니다.)
- 연령 제한 : 20 ~ 50세
- 예상 일정 (동행한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변동 가능)
02:00 Lakeside MRT 에서 집결
02:00 ~ 07:30 Bukit Kutu 로 이동 (이동 중간에 뭐라도 먹을 예정)
07:30 ~ 12:30 등산 및 하산
12:30 ~ 하산후에는 Ulu yam lama 에서 점심을 먹고 싱가폴로...
* 준비물
여권, EP, 여분의 옷(땀 흘린 후 갈아 입을 옷), 양말(중간 중간 쉴때 갈아 신으면 좋음), 등산화 (최소한 운동화는 신고 오십시요), 음료 및 간식( 이동 중에 구매해도 될 듯 함), 헤드 라이트나 손전등(어두울 경우 대비)
* 관심 있으신 회원 분들은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자리 예약은 댓글 순으로 할 것 이오니 이 점 유의해 주십시요. 그리고 제 연락처는 9839-8185 (한글문자 지원됨)입니다.
댓글목록
oldfox님의 댓글
oldfox (oldfox)저요~~~~이번엔 참가요~~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정예멤버니까... 가도록 하 지 요
Singadong님의 댓글
Singadong (aheehfl2)저두요!
표류인간님의 댓글
표류인간 (add4)간만에 동참...요
이경민3님의 댓글
이경민3 (k9393143)저도 가고싶은데 5등이네요ㅠㅠ 혹시나 자리 비게되면 연락주실 수 있을까요?
할수있다님의 댓글
할수있다 (kangx3)
이경민3 님 혹시나 자리비면 연락드릴 테니 저한테 연락처 남겨주세요.
생각보다 빨리 자리가 차긴 했는데, 혹시 모르니 다른분들은 산행 가기전까지 변동사항 생기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hihi님의 댓글
hihi (yanacjw)안녕하십니까...자리가 일찍 찾군요...ㅎㅎ 저도 혹시 자리 나면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
거리는 꽤 멀었지만, 산만큼은 멋졌습니다. 험하지 않은 등산로에 갈림길이 좀 있긴 했지만, 간만에 신발 벗고 발 적셔 가며 물도 건너보고, 개미에 물려 피를 보는 사태도 있었지만.. 꼭대기에서 본 관경만큼은 정말 멋졌던거 같네요. 360도 탁 트인 관경이란....
등산후에 먹었던 늦은 점심도 정말 맛있었구요..
이번엔 진짜 장거리 운전으로 고생하셨을 할수있다 님께 감사 감사 드리구요.. 같이 동행하셨던 분들도, 좋은 시간 같이해서 행복한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Singadong님의 댓글
Singadong (aheehfl2)
우와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이번 산 & 음식들!
아침 이른시간인데도 한 분도 늦지않으시고 엄청 기운찬 모습으로 오신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구요, 개미 프라타의 힘으로 시작한 산행길도 즐거웠답니다. 시원한 폭포도 보고, 무너져가는 다리도 건너고, 시냇가를 운동화를 벗고 바지를 걷어올리며 건너는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많아서 참 흥미로웠어요. 역시 중간 오르막길에 무아상태에 잠깐 빠지긴 했지만 (폐인님이 잘 아실듯...) 또 정상에 올라보니 우와, 올라오기를 너무 잘 했어요. 정말 이제까지 가본 말레이시아 산 중에 탑 3 뷰를 간직한 것 같네요. 1은 레당 Ledang , 2는 쿠투 Kutu , 3은 다툭 Datuk. 날씨 역시 우리를 도와줬죠!
정상에서 먹은 올드폭스 님의 바게트 피자. 우와 그 많은 양이 부족할 줄 몰랐어요! 앵콜! 내려와서 할수있다 님이 미리 조사해 둔 요리들을 먹는데 또 너무 맛있어서 폭풍 식욕이... 저 누들 한 4~5그릇 먹은 것 같아요.
하하 역시나 말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무사히 다녀와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구요. 기획 및 장거리 운전하신 할수있다 님,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번 즐거운 일요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할수있다-표류인간-이경민님 이 트리오는..놀라웠어요. 세분 다 산에서 태어나신게 아닌게 하는 생각이... 표류인간 님도 오랜만에 뵈어서 좋았구요 좋은 소식에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경민님도 만나뵙게 돼서 참 좋았구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맛있는 바게트 피자와 함께 산에 오르신 올드폭스님, 덕분에 당떨어지지 않고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길 잃었을때도 함께해서 덜 무서웠어요ㅎㅎ. 역시나 고수 폐인님, 이럴 줄 알았어요. 이렇게 잘 탈 줄 알았어요! 이제는 철저한 준비성으로 11시까지 라디오 녹음을 해두시고... 그 열정 대단합니다. 하이하이님도 왔었음 좋았을텐데... 다음에 꼭 함께해요 (핸드폰...수리좀...)
그럼 모두 이 에너지를 바탕으로 깔끔하고 활긴찬 한 주 시작해 보자구요!
할수있다님의 댓글
할수있다 (kangx3)
어제 다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 이른 새벽에 모이는 것에서 부터 장거리 이동 시간에 액티브한 등산에 정말이지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없으면 실천하지 못하는 일들을 해내셨습니다.
이번산은 계곡도 멋졌고 정상에서의 풍경도 멋졌고, 그 외에 강을 건너는 것이라든지 나무와 풀을 해치며 밀림도 탐험하고 정상 부근의 지하 벙커 및 굴뚝, 폐허 등 뭔가 역사가 있는 듯한 장소라는 기분도 들게하고 여러모로 괜찮았던 산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힘든 산이 아니면서도 여러가지를 체험 할 수 있기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산행을 추진하면서 좋았던 산이 있던 반면에 아닌 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우리를 도와 준게 컷다고 저는 봅니다. 흐리고 구름 낀날은 정상에 올라봐야 보이는게 없어서 실망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미리 조사해서 간 그 식당의 음식도 그 수고가 헛되지 않게 맛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말입니다.
여튼 그래서 결론은 한마디로 '좋았다' 라는 얘기였구요. 어제 처음 본 이경민3 님 반가웠구요. 사진 보내드릴테니 이메일 주소 좀보내 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oldfox 님이 힘들어 하시면서도 끝까지 잘 따라와 주신게 인상 깊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산행 준비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체력관리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다시 한번 모두들 어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oldfox님의 댓글
oldfox (oldfox)
지난번 느낀거지만 이번 역시 장거리 운전과 음식점과 산길 조사등 할수있다님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나름 마음의 준비도 하고 갔겄만 역시나ㅠㅠ 중간 큰바위 밑에서 포기할까 유혹의 손길이 뻗치고 있을때 할수있다님의 조금만 가면 정상이라는 희망고문에 넘어가 정상까지 올라가서 맛본 오랜만에 느껴보는 성취감과 탁 트인 광경에 정~~말 좋았어요 포기하지 않게 희망고문 해주신 할수있다님 다시한번 꾸벅^^ 알밴 시사모 같이된 종아리와 허벅지를 맛사지기로 열심히 문질러 가며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고있어요
몸은 피곤하지만 활기찬 한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들 넘 즐거운 인연이고 산행이었습니다~~~
표류인간님의 댓글
표류인간 (add4)
산, 날씨, 경관, 산 동무 & 음식 뭐하나 빠질 것 없는 최고의 산행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말레이에서 맛 본 음식중 최고 였습니다..)
다들 힐링이 되셨겠죠..
즐거운 한 주 되시길~~ 할 수 있다님, 폐인님, 싱가동님, 올드폭스님, 이경민님과 같이 등산 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산행이 너무 기댜려지네요......
이경민3님의 댓글
이경민3 (k9393143)
정말 오랜만에 산을 갈 수 있어서 넘넘 좋았습니다. 처음 간 산행인데 운이 좋게도 넘 좋은 산에 날씨에 좋은분들에.. 아 그리고 맛있었어요. 폐인님의 주먹밥이랑 올드폭스님의 바게트랑 Swee Yen의 로컬음식들. 다음 산행에도 꼭 참가하겠습니다. 그리고 멀리까지 운전해주신 할수있다님 넘넘 감사합니다.
할수있다님, 싱가동님, 올드폭스님, 폐인님, 표류인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