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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등산 같이 가요! Bukit Tabur (40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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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4
본문
지난번 Bukit Broga에 다녀와서 인지 이젠 KL 까지 올라 가는건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KL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는 Bukit Tabur에 한번 가보려 합니다.
Klang gate quartz ridge 라고도 하는데 꽤 유명하여 구글에서 검색하면 많은 글과 사진이 올라와 있습
니다. 가운데 댐을 기준으로 West 와 East 코스로 나뉘는데 어느 코스를 갈지는 현장에 도착해서 판단
하려 합니다. 어느 코스든 3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하니 긴 시간도 아니고 적당 하다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Ridge 라는 말이 들어가는 만큼 나무 그늘이 아닌 암릉구간을 다녀야 하니 햇빛 노출에 대해서
대비 하셔야 하고, 로프를 잡고 경사가 급한 암벽도 올라야 하는 등 그렇게 만만히 봐서는 안 될 그런
곳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사고도 있었으니 긴장 하고 위험한 행동들은 자제 하면서 무사히 잘 다녀오는
것에 중점을 둬야 겠습니다.
지난번 산행도 그렇고 연속해서 장시간 동안 이동을 하던지 산행을 하던지... 조금은 일반적인 것에서
벗어나는 일정을 추진 했습니다. 이게 아마도 같이 가시는 분들의 호응이 없었으면 과연 가능한 일이었
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산행을 마치고서는 KL 도 한번 둘러 볼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이동거리를 고려하여 이른 새벽에 출발 하는데, 산행 전 날인 토요일에는 음주는 알아서 적당
히 하시고 컨디션 유지를 위해 미리 좀 주무시고 오십시요.
* 일정과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날짜 : 2012. 10. 07 (일) , 01:00 (새벽)
- 모이는 곳 : LAKESIDE MRT 에서
- 인원 : 4 명 (승용차로 운전을 해서 갈것 인지라 이게 최대 인원입니다.)
- 연령 제한 : 20 ~ 50세
- 예상 일정 (동행한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변동 가능)
01:00 LAKESIDE MRT 에서 집결
01:00 ~ 06:00 Bukit Tabur 로 이동 (이동 중간에 뭐라도 먹고 산행을 할 예정)
06:00 ~ 10:00 등산 및 하산
10:00 ~ 등산 완료 후 KL 둘러 본 다음 싱가폴로, 귀가 시간 예측 불가
* 준비물
여권, EP, 여분의 옷(땀 흘린 후 갈아 입을 옷), 양말(중간 중간 쉴때 갈아 신으면 좋음), 등산화 (최
소한 운동화는 신고 오십시요), 음료 및 간식( 이동 중에 구매해도 될 듯 함), 헤드 라이트나 손전등(
어두울 경우 대비)
* 관심 있으신 회원 분들은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자리 예약은 댓글 순으로 할 것 이오니 이
점 유의해 주십시요. 그리고 제 연락처는 9839-8185 (한글문자 지원 안됨)입니다.
댓글목록
livestrong님의 댓글
livestrong (mnguyber)저요
Singadong님의 댓글
Singadong (aheehfl2)저요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저두
표류인간님의 댓글
표류인간 (add4)저요
hihi님의 댓글
hihi (yanacjw)아쉽군요...다른일정이 있어서...잘 다녀오시길...
Singadong님의 댓글
Singadong (aheehfl2)이제 급하니까 다들 두글자만ㅋㅋㅋ 담번엔 '!' 이런거 하나만 남겨야겠어요ㅋㅋㅋ KL 들른다면 맛집 검색 들어갑니다 ^^
킴왕짱님의 댓글
킴왕짱 (tobekorea)와우, 빠르시네요.다들^^;;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
부킷 빈탕 지역의 jalan alor가 호커 음식으로 유명하긴 하죠. .... 아님, jalan imbi의 빠꾸떼도 좋구요...
여하튼, 가능하다면 Singadong님 협찬, PH 삼각김밥도 준비할 예정 ^^
비제이님의 댓글
비제이 (beazay)와. 대박... 겨우 30분 미팅하고 온사이에 상황종료네요 -.-; 이번주엔 '자의반타의반'으로 결석합니다^^
밀크티이님의 댓글
밀크티이 (notoriousook)헐 ㅜㅜ 자리비면 저요. 혹시나해서...
토닉님의 댓글
토닉 (skyi35)어흑.. 이번엔 가고 싶었는데.. 다들 잘 다녀오세용~~ 저는 다음 기회에.. ^^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생각해보니 KL에 있을 시간이 아침이거나 점심 이겠네요.. Jalan alor는 밤에 갈만한 곳인듯 하구.. (imbi 바꾸떼는 언제 문 여는지 기억이 잘 안남..) ... KL 딤섬 유명한데... 딤섬에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해요.!!!!!
밀크티이님의 댓글
밀크티이 (notoriousook)폐인님, 관련은 별로 없는디 KL딤섬집 / 임비바꾸떼 / 잘란 아로... 요기들이 다 어딘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부모님 모시고 갈라구용 ㅎ 부탁드립니당~~~
livestrong님의 댓글
livestrong (mnguyber)
딤섬집은 여기가 젤 유명하다고 하던데요 restoran jin xuan
<a href=http://goo.gl/maps/yttTW target=_blank>http://goo.gl/maps/yttTW</a> 에서 a,b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
여기서 저 여행 컨설팅 하는거 광고 해도 되나요? ㅋㅋㅋ ... 명함 돌려야 할듯... ... (오해의 소지는 없길..)
제가 추천하는 곳들은 대부분 호커나, 대충 가서 먹는 (가격대비 성능 좋은) 곳들이라 부모님 모시고 가시면 욕 드실지도 몰라요.. 여기 호커 음식에 익숙하신게 아니라면, 부모님과는 살짝 비추 드립니다.
밀크티이님의 댓글
밀크티이 (notoriousook)폐인님, 가격대비 성능 좋다니 더더욱 알고싶어져요!!! 비싼곳은 비싼대로, 저렴한곳은 저렴한대로..모두 관광예정이오니 제발.. 알려주세용. 부모님 오셔서 한달 일정이라 싸고 맛난집 완전 찾아요!! 쪽지 좀....;;; / livestrong 님 정보 감사드려여!! / 계속 관련없는 댓글 죄송합니다....
성학경님의 댓글
성학경 (dmsskfe)우와.. 이제봤당.. ㅠㅠㅠㅠㅠㅠㅠ
livestrong님의 댓글
livestrong (mnguyber)
제가 브런치 선약이 있는 걸 깜빡하고 일빠라는 욕심에 얼른 찜을 했었네요.
담에 또 기회가 오겠죠.ㅠㅠ
할수있다님의 댓글
할수있다 (kangx3)
산행 가기도 전에 무슨 댓글 들이 이리 많이 달렸나 싶었는데... 역시 맛집 얘기 였군요. 먼 길 가는데 먹는 재미가 빠지면 안되죠.
제게 livestrong 님 연락처가 없어 산행 공지를 알리지 않았는데도 제일 먼저 댓글을 다셔서 저도 사실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선약이 있었던 걸 잊고 계셨다니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그 때 뵈야 겠네요. 닉네임이 참 좋네요.^^
정리해보면 싱가동, 폐인, 표류인간 님 이렇게 3명은 확실히 등산 가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 뒤 댓글을 다신 킴왕짱, 밀크티이, 토닉, 성학경 이분들 중에는 동행 의사가 있는 분이 밀크티이 님 밖에 없는 건 가요? 나머지 분들은 제가 의사를 확실히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밀크티이 님 포함 4명 같이 갈꺼 고요. 아님 그냥 3명만 같이 가겠습니다. 밀크티이님 이 댓글을 보시면 참석 여부를 댓글로 좀 남겨 주세요.
제가 산행전 따로 연락을 안 드리기 때문에 알아서 모든 준비물들을 챙기셔서 늦지 않게 약속 장소로 나와 주세요.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
자기전에 바로 후기 남깁니다... 오늘 산행의 그야말로 드라마 였습니다. 온몸을 이용한 산행도 재미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이폰 5의 낙하가 가장 드라마틱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슬프게도 알아간 딤섬집들이 없어지거나, 딤섬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그걸 빼면 다 좋은 시간들 이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고생하시면서 긴 시간 운전해 주시는 할수있다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같이 가주신 분들도 임비의 빠꾸떼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고생하셨구요... 다들 잘 자요 ~~
폐인님의 댓글
폐인 (zolapain)참... 밀크티님 메일 주소 주세요.. 오늘찍은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얼핏 봤는데... 드라마틱한 사진이 몇장 보이네요 ^^
Singadong님의 댓글
Singadong (aheehfl2)
낙하하는 가방을 보며 제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던.... 은 쫌 오바지만 마치 한 편의 영화같았어요. 너무나도 든든하게 할수있다 님와 표류인간 님이 내려가서 가방을 구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올라오실 때 두 분 얼굴에 맺혀있던 땀방울이 잊혀지지않네요.
바꾸떼 추천해주신 폐인님, 언제나 맛있는장소 물색에 감사드리구요, 사진에 대한 폐인님의 열정을 맛볼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매번 좋은 추억을 가득 담아주셔서 감사해요. 밀크티이 님, 어제는 무사귀환 하셨는지요- 차에서 맛있게 빵을 드시던 그 모습과 돌아오는 엠알에서 잠깐 나눈 대화들이 생각나네요. 곧 또 만나요!
전체적으로, Bukit Tabur은 참 예쁜 산이었어요. 올라갈 때 재미있었고 다 같이 도우면서 안전히 다녀와서 참 좋았답니다. 그럼 다들 힘찬 일주일 보내시구요!^^
할수있다님의 댓글
할수있다 (kangx3)
저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Bukit Broga 보다 운전 하기가 조금은 수월 했습니다. 이젠 그정도 거리는 별거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
후기에 계속 언급되고 있는 가방 사건은 좋게 생각하면 그날을 잊을 수 없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것 이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산지 1주일도 안된 아이폰5, 여권, EP, 지갑 등등 못 건졌으면 큰일 날뻔 했었는데...정말 천만 다행 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같이 간 사람 모두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즐겁게 잘 다녀와서 그것에 만족한 산행이었습니다.
먹는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매번 폐인님의 도움으로 만족 스러운 식사를 하는 것에 있어서 저 또한 매우 감사 드립니다. KL 에도 6시간 정도 머무르며 맛있는 바쿠테도 먹고, 럭셔리한 카페에서 커피와 케익을 먹으며 보낸 시간도 좋았고요. 마무리로 조호 바루에 있는 한국 식당에 들러 삼겹살에 막걸리 까지... 참 많은 걸 했네요.
모두다 즐거운 추억 만드셨을거라 믿고요, 그럼 저는 다른 산행계획 잡아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몸 관리 잘 하고 계십시요.
나도할수있다!님의 댓글
나도할수있다! (mimiyoo)
와아~ 또 엄청난 스토리들과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오신거 같네요..
글만 봐도 엄청 즐거워 보여 좋아요 ^^
다들 한주 시작 잘 하시고요.. 다음엔 저도 촘... ^^
표류인간님의 댓글
표류인간 (add4)
등산을 정말 좋아 하시는 분들과의 산행여서 기분 최고 였습니다..
개인 적으로 능선을 따라 산행하며, 경치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데...정말 유쾌한 산행 이었습니다..
등산 후 KL과 조호 에서의 식도락 또한 즐거움 이었구요..
바쿠테를 먹어서 피곤함이 전혀 없네요...폐인님 감사..꾸벅..^^, 아! 우주최강 티라미스 또한 일품이였구요 ㅋㅋ
할수있다님, 폐인님, 밀크티님, 싱가동님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다들 활기찬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