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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카페
- [re] 30대 초중반 분들 친구해요
- erun001 (gga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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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2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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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족을 한국에 두고온 30대 초반 남자랍니다.
싱글도 아니고, 커플도 아니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만 있습니다.
벌써 입싱한지,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카페에 글들을 보니, 외롭지만 며칠 돌아다니면 갈곳도 없고 비싸고 귀찮고 해서 숨어 계시나봐요.
네이버 카페의 "맛집 & 책"에 모임이 있습니다. 여기 한번 가보시길.
전 일요일만 쉬는데 아직 시간이 안맞아 정모번개에 못가보고 있네요.
저도 기회되면 가보려고요.
아직 전 혼자라도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여기 한국촌 게시판의 도움이 큽니다.
그리고 싱가폴교민커뮤니티사이트에 가면 날짜별 행사등이 있어요.
8월21일은 남미 사진작가 Tina Modotti 사진전(Lim Hak Tai Gallery, NAFA Campus)있고,
8월27일은 SSO Classic in the Park가 있습니다.
제가 고상한 건 아니고 숙소에 있는게 죽을 것같아서...
혼자가서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건 잘 할 수 있겠는데,
밥먹을 때 식당앞에서 망설이는 제 모습이 안타깝네요.
댓글목록
livestrong님의 댓글
livestrong (mnguyber)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시면 유명한 광광지만 찾지 마시고 골목(?)을 돌아다녀 보세요.
잘 알려진 거리 바로 뒷길, 갈라진 길들에도 숨은 맛집, 신기한 장소, 멋진 건물들이 숨어있답니다.
참, 8월 27일은 보태닉 가든에서 하는 클라식콘서트인데, 잔디밭에 앉아서 감상하는 거라 야외용 돗자리 꼭
지참하시고 마실 꺼, 먹을 꺼 싸서 소풍즐기듯 하시면 돼요. 전 돗자리에 와인 한 병 정도 들고 갈 예정입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쪽지 주세요.
혼자서 밥먹는 걸 두려워 마세요. 자연스런 겁니다. 붐비는 식당에서도 일행이 많은 경우보다 자리 얻기도 쉽구요.
단지 불편한 점이라면 식사시간 호커센터에서 자리를 먼저잡기가 곤란하다는 거 정도...
하지만 이것도 여기 사람들처럼 휴지신공을 발휘하면 문제될 것도 없지요. 정 자리없으면 합석도 할 수 있구요.^^
lms530212님의 댓글
lms530212 (lms530212)휴지신공 ㅎㅎㅎㅎ 전 그래도 저번 금욜 호커에서 맥주랑 치킨윙 뜯으니 마니 외롭더군요 ㅜㅜ
ciaoclara님의 댓글
ciaoclara (ciaoclara)늘 눈팅만 하다가 글 남기고 갑니다. :) 다들 비슷한 생각 많이 하시나봐요. 네이버 카페 정보도 감사합니다. >_< 저는 노는 무리는 있는데 가끔 무리 속에서 외로워질때가 있어서. 으하하. (혼자 한국사람이라 그런가봐요) 막상 너 한국친구 있어? 라고 질문받으면 어..없구나라고 깨닫기도 하고. 나중에 한번 혼자 밥먹기 싫은날 연락해서 식사라도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
심싱해님의 댓글
심싱해 (llallbll)lms님 혼자 호커에서 맥주에 윙을 드셨다니 ㅠ저랑 비슷하네요 ㅋ 실례가 안된다면 어디사시는지~같이 한잔해요
미스터장님의 댓글
미스터장 (mrjang)다들 저랑 비슷하군요 ^^;;
crazycat님의 댓글
crazycat (crazycat1)
저도 "맛집 & 책" 카페 통해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났고요, 강추입니다!
30대 초중반 분들 모임있으면 저도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