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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들 비슷한것 같군요.
페이지 정보
- twima (dulu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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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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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람은 다들 비슷한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아닌 이상 심심하고 외롭고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느꼈던,
아침에 먹던 된장찌개 같은것들이 가끔씩 떠오르고,
친구들과 앉아 있어도 가끔 텅빈 밤 하늘을 바라보면 왠지 모르게 쓸쓸해지고
괜시리 별도 없는 밤하늘이 원망스럽고
아다르고 어다른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오해받을까봐 전전긍긍하고
그냥 마냥 사람이 고프고,
전시회를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이건 이렇지 않나 저건 저렇지 않나 대화도 나눠보고 싶고.
길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한국말이라도 들으려 괜히 옆에 가서 서있게 되고
말이라도 걸어볼까 하다가도 괜히 오지랖 넓어보일까봐 뒤돌아 서고
퇴근길에 지친 목소리로나마 서로 위안이 되는 통화라도 하고 싶고
사실 한국이었으면 이런생각도 안하고 살았을텐데ㅎ
그냥, 새로운 사람들 좀 만나보고 싶어요..
우리나라가 아닌 이상 심심하고 외롭고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느꼈던,
아침에 먹던 된장찌개 같은것들이 가끔씩 떠오르고,
친구들과 앉아 있어도 가끔 텅빈 밤 하늘을 바라보면 왠지 모르게 쓸쓸해지고
괜시리 별도 없는 밤하늘이 원망스럽고
아다르고 어다른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오해받을까봐 전전긍긍하고
그냥 마냥 사람이 고프고,
전시회를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이건 이렇지 않나 저건 저렇지 않나 대화도 나눠보고 싶고.
길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한국말이라도 들으려 괜히 옆에 가서 서있게 되고
말이라도 걸어볼까 하다가도 괜히 오지랖 넓어보일까봐 뒤돌아 서고
퇴근길에 지친 목소리로나마 서로 위안이 되는 통화라도 하고 싶고
사실 한국이었으면 이런생각도 안하고 살았을텐데ㅎ
그냥, 새로운 사람들 좀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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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진주님의 댓글
진주 (choice7340)
글을 아주 정감있게 잘 표현하시네요.
같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을 감정들이에요.
저또한 그렇구요.
Chai님의 댓글
Chai (kcy0409)글이 정감있죠!^^*
Enthusiasm님의 댓글
Enthusiasm (skyi35)
길에서 한국말이라도 들리면 괜히 옆에 가서 서있게 되고..
ㅋㅋㅋ 이거 공감이네요~ 어제 오차드에서 저도 관광오신 한국인 커플 옆에서 괜히 서성였네요 ㅜㅜ
liebe님의 댓글
liebe (hosunglee)Enthusiasm님 참 재밌으시네요. 하하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어쩔때는 한국인들이 주변에 많으면 불편하기도 하지요..
싱가폴류승범님의 댓글
싱가폴류승범 (vytjrgus11)와! twima님은 시인이시고 Entusiasm님은 개그맨이시네 ㅋㅋㅋ....
글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