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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모임 제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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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라 (hosangyi)
    1. 531
    2. 0
    3. 8
    4. 2009-01-02

본문

약 10일 전에 여행을 주제로 모임을 제안했었고 그 시작으로 모임을 이끌어갈 운영진을 모집하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후에 어찌 되었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그동안의 경과를 알려드립니다.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역시나 총대매는 일을 자원하는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글을 올린후에 많은 쪽지를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여자는 25세 부터 가입시켜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고
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은 왜 제외하느냐고 따지기도 하셨구요, "운영진"에 대한 조건을 일반 참여자에 대한 조건으로 오해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제 뜻이 분명하게 전달되지 않았나 봅니다.
약 80%이상의 대부분의 쪽지내용은 "참여는 하고싶은데 운영진이 되고싶지는 않다"로 요약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좋은 제안이라고 하시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이벤트를 제공해달라는 바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행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정작 여행을 통해서 남는건 여행지의 풍경이나 음식보다는 함께 갔던 사람들의 표정과 이야기들 이더군요. 예전의 여행사진을 들추어봐도 유명하고 멋진 배경보다 같이 갔던 사람들의 얼굴이 먼저 눈에 들어오구요. 그래서 좀 찐~한 사람들의 모임은 여행을 통해서 만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여행은 준비가 반입니다. 좋은 스케쥴을 짜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 많아야 하고 여기 저기 뒤져서 가격대비 가장 좋은 숙박, 교통 등의 각종 예약을 해야 하죠. 혼자가는 여행이라면 정해진 스케쥴 없이 가는것도 좋겠지만 모임차원의 여행은 준비를 많이 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니까요. 그래서 운영진이 필요했던것이구요,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을 느낄 줄 아는 분들을 모시고 싶었습니다.  

하여간... 현재까지 운영진을 모으는 것은 실패했구요,
모임을 주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인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좋은 기회를 만들면 참여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꽤 많은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을 어떻게 지을까를 생각하지 않고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이런 허술한...  

댓글목록

직장인님의 댓글

직장인 (jhkim)

고생이 많으십니다....빨리 좋은 운영진 모으시길~ 화이팅!!!

토끼님의 댓글

토끼 (emeunyg101)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화이팅~~

엘리님의 댓글

엘리 (bashert)

모임을 만든다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건 아니실런지요. 물론 여행모임을 운영한다는 것이 ... 쉽지 않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일단 작게라도 한번 여행을 추진하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모임이라는게... 꼭 멀리 떠나야 뭔가 있는 것도 아닐테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느낌이 결국 여행을 주도한다면... 일단 사람을 알아가는게 더 중요한 게 아닐런지요. 그게 시작이 되어 또 다음 모임이 되고 또 다음 모임이 만들어지면... 그림이 그려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운영진 문제는 막상 다들 떠안고 싶어하진 않지만, 멍석을 깔아 놓으면 ... 누군가 동참하게 되어 있는게 사람 일이 아닌가 싶더군요. 여행 모임은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워서 ... 참여하겠다는 말씀은 아닙니다만, 지나가다 글 보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제 이야기는 가볍게 보아주세요.. ^^;

스크라님의 댓글

스크라 (hosangyi)

엘리님 말씀..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작은 이벤트를 가볍게 만들어보고 거기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살살 키워가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고려해 보겠습니다.

CryingFreeman님의 댓글

CryingFreeman (seller)

스크라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좋은 모임 만들어주시려는 노력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의견 하나 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너무 많은 인원이 움직이면 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본 결과는 정말 4명 이상 넘으면 의견 분분하고 우왕좌왕 일수이고 팩키지인지 개인 투어인지 알수없게 변질되고..
제 생각에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모임을 키운다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행을 위한 사전 준비지식은 이미 여러 사이트에서 구하기 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에 관심은 많지만 싱가포르같은 경우 가족 단위보다는 싱글들이라 좀 작은 규모의 알찬 여행을 원하지않을까 합니다.
일단은 모임을 잘 이끌어가시기를 바라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라님의 댓글

스크라 (hosangyi)

한분이 운영진으로 합류하셨습니다. 20대의 여성분께서 선뜻 자원을 하셨네요. 한 두분 더 자원하시면 좋겠네요.
크라잉프리맨님 말씀 맞습니다. 그래서 운영진 4명중 평균 2~3명 정도 참여한다고 보고, 일반 참가자 3~4명 이렇게 6명 남짓으로 매번 여행을 꾸미는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1박 2일의 영향인가봐요.. 6명이 좋아보이는...) 많아지면 많아지는대로 적은 숫자면 적은 숫자대로 나름의 재미가 있겠지요.

릴리님의 댓글

릴리 (rosespell)

이 여행에 참가할수있나요?
저는 현재 대학생인데 이번겨울에 인턴하러 들어와있거든요-
이렇게 여러명이서 같이 여행 꼭 해보고싶었는데.. 꼭 참여하고싶습니다~

알아야면장님의 댓글

알아야면장 (iggy64)

어떠한 모임이든 처음에 운영진이 되면 잡음을 많이 들으실겁니다. 사람이 자기는 하기 싫어하는 일일수록 더욱 쉽게 말을 던지게 되니 운영진분은 꼭 마음 넓게 쓰세요..

전 싱가로 돌아가면 잔차나 타는 모임이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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