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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재료를 고르기 힘드네용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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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돌핀 (pskang)
    1. 397
    2. 0
    3. 8
    4.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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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때문에 싱가포르 온지 이제 2주정도 되가네용 ㅎㅎ
클스마스 연말 다 포기하면서...ㅠㅠ 욕도 무지하게 먹고 오게되었는데..
역시나 혼자서 연말을 보낸다는 게 참 어려운듯 ^^ 그냥 연말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낼생각임 ㅋㅋ

한국에서 직장 다닐때는 걍 집옆에 있는 김밥천국에서 대충 사먹고, 저녁은 회식으로 때우거나 얻어먹고 그랬는데, 역시나 밖에 나오면 요리생각이 간절해 진다는 것 ..

어느정도 해외 생활에 내성이 있어서, 오기전에 탑마트에서 10만원어치 장을 보고 만반의 준비를 했었는데...출국 길에 오를때, 최대한 짐을 줄였건만 35KG를 초과!!
김치, 고추잎 무침, 깻잎 된장 등등 가방에 옮겨 담고 ㅎㅎㅎ 겨우 여기까지 들고 왔었죠.

첫끼로 된장찌개를 끓이자는 목표로 페어프라이스를 갔는데.... 애호박이 안보이더군요...
이리저리 채소코너를 뒤지다가 애호박 5배정도 크기인데 비슷하게 생겨서 일단은 사고,
주위사람들한테 이거 어디다 요리하냐 물어보니 다행히 국끓일때 쓴다고 하길래... 일단은 사봤죠...
멸치 간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는 찌개된장을 사왔기 때문에, 감자 두부 호박만 넣으면
정말 완벽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호박이 그호박이 아니더군요..ㅠㅠ

잘라보니... 이게 박 같은 맛도 나고... 참외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한국쌀을 구입해서 간장과 참기름에 비벼 계란 하나 올린 간장밥과
이상한 된장찌개 그리고 후식으로 누룽지 해먹으니... ㅋㅋㅋ
참 나는 죽어도 한국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일 다시 파야레버로 이사를 가야되기 때문에 아직 국거리나 요리재료를 재구입 안하고 버티고 있는데... 이사 한 후에... 일단 카통몰부터 죠져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제일 필요한게 애호박인데.... 호박무침도 좋아하고 애호박전도 참 좋아해서...
요거 이놈 이름이 뭔지좀 가르켜 주실래요??
그리고... 여기 돼지고기 사기가 조금 힘들던데..ㅠㅠ 삼겹살 부위만 따로 파는 곳이 있는지
가르켜 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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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아님의 댓글

지아 (milky2000)

삼겹살은 pork belly 라고 적혀서 시장마다 많구요. 페어프라이스에도 있어요. 다소 두껍게 썰려있긴 합니다. 얇게 썰린 고기는 다카시마야 지하나 한국슈퍼에 있더군요. 애호박은..싱가폴에선 없더라구요. 콜드 스토리지에 있긴합니다만, 호박 하나에 3천원쯤 하더군요;; 한번 사먹고 안먹었습니다. 좋아하신다니 콜드 스토리지 슈퍼를 가보세요~

슈퍼돌핀님의 댓글

슈퍼돌핀 (pskang)

pork가 두껍게 썰려있나욤?... 아.. 이놈의 나라 술값은 왜이리 비싼지..두꺼운 pork면 와인에 재여서 김치냉장고에 하루만 담궈놔도 대박인데..이래저래 요새 먹는 생각만 간절 ㅎㅎ 아무튼 감사합니당

삼나무님의 댓글

삼나무 (hope225)

한국식의 연한 연두색의 애호박은 못봤구요 콜드스토리지에 가시면 웬만한 맛이 나는 호박은 있어요. 3천원까지는 안하고 보통 찌게 한번 끓일만한 크기가 $1.55쯤해요. 이걸로 찌게도 끓이고, 볶음도하고, 호박부침개도 하고, 파스타나 카레요리 할때도 쓰는데 괜찮답니다. 좌절하고 있는 토끼 그림, 귀엽네요 ^.^  즐거운 싱가폴 생활 하세요 ^.^!

슈퍼돌핀님의 댓글

슈퍼돌핀 (pskang)

어제 콜드스토리지 습격좀 했읍죠 ^^ 쌀도 사야되었는데.. 자스민쌀밖에 없더군요..ㅠㅠ 호주산이 그래도 한국쌀 비슷하다고 하던데... 안팔더라구요... 애호박 ...ㅠㅠ 아유.. 못찼겠던데요..애호박비스무리하게 생겼는데...cucumber적혀있고...
그래서 어제 파스타소스 버섯 베이컨 피망 사서 파스타 해먹었으요 ㅋㅋ

리리님의 댓글

리리 (onlyheri)

조금 큰 페어에 오가닉 섹션에 요즘 애호박 같은 호박 있어요. 작은건 2개 큰건 1개씩 포장 되어 있습니다.정확학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콜드보단 쌀 거예요.
pork belly는 페어에 냉동은 얇은거 두꺼운거 다 있고, 정육코너에 아저씨 서 있음 안 얼은거 아주 얇게가 아니면 썰어 달라는 두께로 썰어 줍니다. 근데 냉동보단 맛은 좋으나 가격이 비싸죠.
요리재료 질문있음 엄마의 카페에 올리시면 더 확실한 답 얻을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엘리님의 댓글

엘리 (bashert)

파야레바 근처에 사시는데 카통몰을 뒤지신다구요? 카통몰에는... 별로 갖춰진 게 없고, 카통몰에서 바다쪽으로 한블럭 내려가면 있는 Pakeway Parade(Marine Parade Road)지하 콜드 스토리지가 나을거예요. 파크웨이 퍼레이드 콜드 스토리지 바로 옆에는 작은 한국 수퍼마켓도 하나 있답니다.

삼나무님의 댓글

삼나무 (hope225)

돌핀님 이런... 궁금해서 다시 봤더니 호박을 못찾으셨다구요? 콜드스토리지가 대부분 진열이 비슷비슷해서 오이옆에 있었을텐데.. "cucumber telegraph" - 요게 첫인상은 우리 눈에는 수세미처럼 보여요 ㅋㅋㅋ, 라는 오이옆에 대부분 호박이 있거든요.

쌀은, 일본식품 코너에 보면, 2.5키로씩 포장되어있는 쌀들이 있어요. 가격은 보통 10불정도 부터 시작이구요. 실제로 일본쌀은 아니고 캘리포니아산 쌀인데, 맛은 괜찮아요.

슈퍼돌핀님의 댓글

슈퍼돌핀 (pskang)

ㅎㅎ 모두 감사 ^^ 파크웨이 퍼레이드 상당히 크더군요 쌀이랑 필요한거 다샀어요 ^^ 애호박은 못구했지만, 맛있는 된장찌게 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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