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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이 정말 살기 좋은곳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페이지 정보

  • 애이불비 (hyde1052)
    1. 1,025
    2. 0
    3. 12
    4. 2008-12-10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좀 하소연 비슷한 글을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싱가폴에서 산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3년 가까이 되어간다면 그래도 짧은 시간은 아니겠죠..?
오래전부터 쌓이고 쌓여왔었는데...전 도무지 싱가폴이 어디가 그렇게 살기좋은 나라라고 인식이 되어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왜 살고 계세요? 하고 물어보실수도 있겠지만......그건 제 개인적인 사정이라.....사연도 길구요.....

2006년에 첨으로 싱가폴에 발을 들여서 여태까지 지내고 있습니다만....(사실 공부중입니다...)
온 직후부터 알게 모르게 주위에서 싱가폴은 꽤 살기좋은 나라지...하고 많은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주제모르고 건방지게 올라가고 있는 빌어먹을 환율이랑.......

-자기나라가 무슨 정말 세계최고 수준이듯 깐죽되는 비아냥스러움.....정말 꼴사납습니다.....

-특히 싱가폴에서 심심하면 보이는 말레이 인들....정말 싸가지가 아주 바가집니다.....도대체가 기본 예의라고는 모르는 아주 쌍것들 중에 쌍것들이구요.......더군다나 이것들은 말레이시아에서나 가서 살지 인종종류도 아주 개차반인 남의 나라에 와서 온갖 행사는 다 하고 다니더군요....
정말 가만히 길을 걸어가다가도 싸데기 날려주고 싶은 놈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아......정말 한숨만 나오네요......색안경을 끼고 계속 봐서 그런지....요즘들어서는 더더욱 안좋은 것들밖에 안보입니다.....그렇다고 지금 당장 한국으로 돌아갈수도 없는 상황이라....앞으로 몇년은 더 있어야 할것 같은데.....

저말고도 싱가폴에서 지내시는 다른 한국분들은 이런점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싱가폴이 어떤점에서 한국보다 나은면이 있기는 한가요...?

오래계신 분들......답답한 제속을 좀 시원하게 뻥 뚫어줄 답변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죄송합니다...여러분들에게 누가 되는 글은 아닌가 하고요....
오죽 답답했으면 이렇게 글남기겠습니까....

남은 하루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연말인데 하시는 일들 다 잘 하시고....다가오는 새해 미리 복받으세요~!

댓글목록

스크라님의 댓글

스크라 (hosangyi)

어느 나라건 나쁜 사람이 없는곳은 없죠. 주변국들과 비교해보면 싱가폴은 살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출장이 아주 많은데요 다른나라 출장가서 몇일 지나면 싱가폴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가끔은 한국에 가서도 싱가폴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죠.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그 어느 나라도 좋은 나라가 없습니다. 싱가폴 물가가 높긴 하지만 요즘의 경제사정을 감안하면 싱가폴은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겁니다. 범죄율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사회 전반의 시스템도 그렇고.. 싱가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TPS님의 댓글

TPS (inhan19)

그럴때일수록 죽도록 더해요...님이 지금 하는일을..죽도록..
딴생각할틈없이...

singsing님의 댓글

singsing (singaus)

지금 이곳에 있다고 여기가 한국보다 나아서 여기 있는 건 아니겠지요 말씀 하신대로 다 개인사정이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처럼 4계절이 아니어서 옷값 많이 안드는 건 좋은 점 아닐까요 ㅎㅎㅎㅎ 그리고 어디가 됐든 정붙이고 살면 거기가 내 고향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리고 "살기 좋은 나라" 와 "더 나은 나라" 는 많이 다른 말 이지 않을까요?
근데 전 여기 사람들 너무 불친절 해서 가끔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야 그렇다치고 직업적으로 친절해야 하는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아서 정말 절 놀래킨답니다...^.^;; 국민성이나 그런거 포함;;;

singsing님의 댓글

singsing (singaus)

그리고 재밌는건 전 싱가폴에 와서야 비로서 우리나라가 참 좋아서 그리워지더라구요 딴 나라에서는 안그랬는데.. 가족이 있어서 그리워지고 보고싶고 이런거 말구요 ㅋㅋㅋㅋ나라가 더 좋아보여서 그리워지는거요. 암튼 그래요..

hungoon님의 댓글

hungoon (huni6523)

싱가폴은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닙니다.

Rachel님의 댓글

Rachel (jeh121)

하하... hungoon님의 단한마디 코멘트가 많은걸 의미하는듯 싶네요.. ^^

음... 싱가폴이라는 나라는요...전 이제 막 5개월 지났지만 이미 많은 부분을 본 것 같아서 한만씀 드리자면, 누가 영어/중국어 동시에 배울수 있다며 어학연수차 온다고 하면 정말 도시락 싸다니면서 말리고 싶구요, 그게 아니고 파견 근무등으로 오는건 그래도 추천할만 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아시아에서는 상하이보다는 낫잖아요.. 홍콩보다는?.. 잘 모르겠슴다...

국가는 부자지만 국민은 가난하고, 아직 선진국민이 아님을 몇일만에 느끼실 수 있을거구요, 아니 얘네들은 왜 이런걸 그냥 보고만 있지?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촛불시위다 난리 났을텐데.. 뭐 이런거 엄청 발견하게 되지만 뭐 어쩌겠어요? 우리가 남의 나라 와서 감놔라 대추놔라 할수는 없잖아요? 거꾸로 우리나라에 싱가폴 애들이 와서 이런거는 어떻네, 저런건 어떻네 하면 걍 너네나라로 가지 왜 있니? 이런 심정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역지사지로 생각합니다.

첨부터 2-3년은 생각하고 온 싱가폴이기에 그냥 드러나는 나쁜점보다는 그래도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점을 들어서 위안을 삼곤 하지요.. ^^

빤히 쳐다보는 말레이지안이 있음(저는 싸가지가 바가지인 말레이인들은 별로 못만났구요, 택시 같은거 타고 있을때 정말 예의없이 트럭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들이 더 많던데요? -_-;) 그냥 쟤네들이 나를 특이하게 생각하나 보다 하고, 걍 지나칩니다. 어찌보면 제가 쟤네들보다는 약간 위에 있나? 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그냥 제가 편한대로 해석해버려요..

하지만 정말 잘못된 부분이다 그럼 가만히 안있어요. 호텔에서도 한번 출장와서 난리 쳐봤고, 은행에서도 claim 요청해봤습니다.

회사에서 가끔씩 들려오는 중국말과, 또 정말 걸쭉한 싱글리쉬 들으면 정말 안들리게(?) 말해달라고 요청하고 싶지만, 그래도 어찌됐건 싱글리쉬라도 영어는 저보다 더 잘하는 부분이 있기에 참습니다.. 싱글리쉬 억양에 따라가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가끔은 오케이라, 쏘리야 뭐 이렇게 붙여주면서 필요할때는 도움도 받습니다.. ㅎㅎ

그리고 얘네들 보통 회사에 입고오는 옷들이 정말 영 아니기에 저는 싱가폴 와서 더욱더 차려입으려고 애써요.. 별로 성실하지 않은 싱가포리안들이 많은것 같아서 한국사람은 근면성실하다는걸 보여주려고 애쓰고(?... 힘듭니다...-_-; 얘네들은 항상 MC 쓰면서 안나올때가 많은데 말이죠.. 무엇보다도 제가 아파야 말이죠...쩝.. 전 여튼 MC 자주 쓰는거 좋아보이진 않습디다.), 걔네들보다도 좀더 빠릿하게 일하려고 합니다.

하나하나씩 저희가 노력해서 일구어 나가다보면 언젠가는 한국이 아시아의 허브가 되는날이 오겠지요..

비아냥거리는 놈 있으면 연락주세요. 우리의 또다른 저력을 한번 보여줄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ㅎㅎ

갸우뚱님의 댓글

갸우뚱 (jalnam)

싱가폴 사람들....hmmm....제가 받은 인상은요, "영어"가 공용어라는 이유로 본인들의 서구화되었다고 생각하는듯합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서구화 = 합리화 라고 믿는듯하구요. 즉, 본인들의 사고가 굉장히 합리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듯해요.....아마 다국적 기업들 HQ가 많이 모여있어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제스츄어나 이런것도 서양사람 따라하는 것 같고....그런거 보면 좀...웃겨요, 제가 보기엔....

dhlsths님의 댓글

dhlsths (dhlsths)

원래 여기 말레이시아였잖습니까.. 이민온 중국인들이 자기나라 처럼 만든거지요..  저는 살기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단지.. 외국인으로 불편한 점... 병원이라던가..(의료서비스 넘 형편없고 비싸요..).. 각종 서류같은 것? EP 주소 바꾸거나, PR받을 때.. 열라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 회사생활도 한국보다 헐 편하고.. 나라도 안정적이고..
주변국이 불안정해서 여행다니기 어려운 점, 문화생활 못 즐기는 점, 친구들이랑 수다 못떠는 거(싱가폴 사람들이랑 대화하다 보면..다양하지 않고, 재미가 없다는 거)..
아 근데.. 쓰다 보니까, 저한텐 별로 살기 좋은 곳이 아닐 지도 모르겠네요.. 곧, 싱가폴인과 결혼하는 노처녀의 한숨이랄까...(뭥미?)

엘리님의 댓글

엘리 (bashert)

주제모르고 건방지게 올라가는 환율...은.. ^^; 싱가폴이 건방져서 그런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적 상황이 국제적 상황에 비해 안좋아서 그런거라 생각하구요.. 환율이 올라가면.. 다들 힘드니.. 답답하신 마음에 그렇게 쓰신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싱가폴에 온 지 이제 보름 될랑말랑해서.. 하신 말씀에 모두 공감하긴 힘들지만, 사람 사는 거 어디나 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입싱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오랜 기간 머물러 보려고 온 건 처음이라 관광으로 여러번 왔던 거랑은 관점이 좀 달라지긴 했찌만요.. 인도네시아에서 좀 있어봐서, 인도네시아에서 불편했던 것이 여기선 편한점이 있는지라... 개인적으로는 싱가폴에서 지내는 것,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물론 불편한 점 열거하면 ... 계속 나오겠지만,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처럼 지하철 타고 버스 타면서, 별 위협받지 않고 마음대로 돌아다닐수 있는 자유가 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제가 만난 싱가폴 친구들이 제 수준에선 상식이 있는 친구들이라 힘들었던 점 보다는 감사해야 할 점이 더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시끌벅적한것 보다는 조용한 공원이 많고 푸르른 나무들도 끝없이 자라는 것도 보기 좋구요.. 공기도 이만하면 시내 한복판에 있어도 괜찮은 편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여유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 힘드시지만 기운내세용~~~~~

하늘높이님의 댓글

하늘높이 ()

아..저는요, 요즘 이기적인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 온지 2년되어가고 있으며,한국인은 나하나 달랑 있는 곳에서,친한 애들은 인도애랑 말레이애,맨날 점심 같이 먹는 mate들이지요.
나름 교육도 잘 받고,다들 선망하는 다국적 기업에 있는 괜찮은 애들이지요..주변에 물론 챠이니스,런던너들 많지만 어찌하다 보니 우리끼리 친해졋네요.저는 서양것들이 더 거슬리던데..피부하얗고 머리 노라면 다야..시건방떨면서 동양인 무시할때보면, 참 진짜 양것들이랑 술도 안마셔야지 싶답니다.
그리고,싱가폴에 있는 이상,아무리 싱글리쉬를 안쓸려고 해도, 억양이나 토시같은거는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더군요.
그러면,혼자 웃고 말죠..콩글리쉬 엄청 써대는 한국사람이나 뭐가 달라하면서..
사실,말레이들만 대가 쎈거 아니잖아요..물론,저도,친한 말레이랑 몇 번 붙었었지만, 한국사람 성깔도 장난 아니잖아요.저더러도 아마 뒤에서 궁시렁대겠죠.쟤 왜 저래...

이젠, 한국말로 떠들면서 일하고싶고, 점심시간에 줄서서 맛난 거 먹고 싶고,친구들도 만나고,부모님께 맛난 것도 사드리면서 살던 지난 시간이 무지하게,몸살나게 그리운데요..

일년만 참자 하며 하루하루 보냅니다.일년이 지나면,일년도 참았는데 이제 관두고 들어가면,죽도 밥도 아니지,일년만,딱 일년만 참자 그럴겁니다.
한국보다는 여기서 일하는게 더 배울 점이 많네요.아직은..
그래서 저는 배알꿀려도,꾸..욱..참고,2009 한번 잘 참아볼랍니다.

앙탈쟁이님의 댓글

앙탈쟁이 (hitsuji79)

음..  전.. 애이불비님이랑 느끼는게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헤헤..

비록 싱에 온지 7개월째지만.. 아무곳에나 적응 잘하는 저는 7개월째 방황 중이구 맘을 몬잡구 이러구 있답니다..

원래 동남아시아권에 그닥 관심없던 저라 여행 조차두 생각 안했던 저였구.. 나름 영어권에서 생활해 봤다면 할 수 있는 전데.. 씽은 저에게 크~ 은 좋은 인상보다는 안좋은 인상만 점점 주는 거 같아 힘들때가 많답니다..

 회사에서는 싱을 구성하구 있는 민족들이 다 있어서 서루의 의견 전달하거나 일처리 하는 것두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루 느리구요..  말레이시안두 많지만 PRC두 많아서 더더욱 힘들때가 더 많답니다.. 저두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정말 간단한 영어두 몬알아 듣는  PRC 가 넘쳐나거든요..

 길을 걷다보면 천하태평하게 걸으면서 길막아 남 생각안하구, 서양권에서는 생각두 몬하는.. 지가 먼저 가고야 말겠다는 양보없는  이기적으루 본인만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 가 반면..  전 MRT를 타지 않지만 가끔 어디가느라 타면, 내리지두 않으면서 문앞에 떡 하니 서서 비키지 않는 이들두 있구.. 큰 통신사 매니저라는 사람이 손님이 화낸다구 지두 덩달아 화내구... 등등.. 말하지만 수만 가지...

 글구 싱가폴이 안전하다구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뉴스에만 안나올 뿐이지 꽤 있습니다..

 또한 제가 노력을 안해서 그런 것두 있지만 제 영어는 한국에 있을때 보다두 점점 엉망이 되가구.. 문법에 맞춰 시재(?) 일일이 맞춰쓰면 과거형이라 몬 알아 듣구..  발음 미쿡식으루 해주면 몬알아 듣구 지네는 브리티쉬 영어라 자부심 갖구.. 한번은 그런 동료를 대놓구 무안 준적까지 있답니다.. 니네 영어 브리티쉬 아니라구.. 싱글리쉬라구.. 왠만하면 그런 상처주는 말 안하는 저인데 정말 참을 수 없어서 한방 날렸슴다.. 일본어 실력두 만만치 않게 엉망이 되가는 제 자신을 보면 "아.. 꼭 여기에 이러구 있어야 하나.." 싶을 때두 많아요..  요즘은 시간 낭비하구 있다는 생각까지 들어 더 힘들지만... 하지만 우선은 1년은 버텨보구 돌아갈까 생각중이라.. 참구 견디구 있답니다..

 엄마 오실 날만 기다리며.. 헤헤헤... 2월에 오시거든요...

 제가 항상 엄마에게 넋두리 하면 엄마가 하시는 말씀은.. " 너가 이미 씽에서 맘이 떠나 모든게 다 싫어지는 걸 수 두 있어.." 라구 하셔요.. 맞는 말인거 같아요..

 어쨌든.. 다민족이 모여 살다 보니까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겨나는 거 같아요..  좀만 참으시구.. 님이 힘드실때는 누구에게라두 얘기라두 해서 푸시는 게 좋은 방법일 거 같은데요..?? 헤헤.. 전 항상 제 sharemate 동생과 수다를 떨어 풀곤 한답니다!

 애이불비님 힘내세요~~~ 지금까지 그래두 잘 지내왔으니까 그만큼만 하시면 잘 견뎌내시구 무시할 수 있으 실거여요..

 싱가폴리언.. 잘난것두 없으면서 잘난척 하는 애들 무지 많아요.. 저는 그럼 아예 대놓구 무시해버리거든요.. 영어두 일부러 더 혀꼬아서 말해버리구요.. 헤헤헤...

 넘 스트레스 받으면 정신건강에 안좋으니 맘 편히 갖으시구 힘내세용~~

Grace님의 댓글

Grace (grace55)

영어는 한국에서보다 더 감이 떨어진다에 동감합니다. 싱가폴인이랑 얘기하면 못알아 들을때 와 나 정말 영어 못하는구나 괜히 푸념만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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