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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등허벅지 (fatty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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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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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온지 딱 한달 됐는데, 그동안 어리버리 하느라 이런 까페 있다는 소식듣고서도
들어와 보질 못했네요.
저는 한국에서 3년 반정도 직장 생활 하다가.
이곳에 있는 다른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서 싱가폴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선 영원무역이라는 스포츠 관련 무역 회사의 브랜드 매니져를 했었구요.
혹시 한국서 스키나 인라인스케이트 타시던 분들은 피셔 니 벨클" 이니 골드윈 이니
하는 브랜드 아실꺼에요. 그런 브랜드 관련해서 거창하게는 브랜드 매니져였고 알고보면
쌩노가다 를 했엇죠.
지금 회사도 거의 비슷한데요.
주중엔 사무실에서 구매나 프로그램(컴터 프로그램말구요) 개발을 하고 있고.
주말엔 비샨이나 이스트 코스트에서 인라인스케이트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참...제가 한국서 인라인스케이트 쪽으로 좀 경력이 많아서 이곳에서도 인라인스케이트
관련 일을 하게 된거죠.
한달동안 소주를 제대로 못 마시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제가 있는 호스텔에 ( 에반스 로지/부킷 티마) 30살짜리 오빠가 들어왔는데요.
돌아오는 일요일날 제육볶음 해서 소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소주가 있다고해서 다 맛있는게 아니라.
맘통하는 사람하고 잘 맞는 안주해서 먹어야 제맛 아니겠어요?
여기 싱가폴 친구들하고 몇번 같이 소주 마셨는데.
잔도 없이 그냥 병째로 무슨 맥주 마시는것도 아니고.
그것도 안주 없이 땅콩 집어 먹으면서 마시려니 이게 아닌데 싶더라구요.
한국서 한번도 요리 해 본적 없는데.
제육볶음 해준다고 큰 소리 땅땅 쳐놨음니다.
이글 다 쓰고 나면 나가서 제육볶음 만드는 법이나 검색해 봐야겠네요.
그럼 가끔 들릴께요 ~~
댓글목록
Cathy님의 댓글
Cathy (emtravelkoko)아이디 쥑이네여....
Harry님의 댓글
Harry (honors)
Bishan 쪽에서는 어디서 인랸을 탈 수 있는거죠?
강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강습료 등등 정보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제육볶음에 소주 한잔이라... 저도 소주 들고 가면 안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