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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 입싱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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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두렐라 (vavidol)
    1. 2,105
    2. 0
    3. 4
    4. 2011-10-06

본문

안녕하세요~
5살된 아이와 함께 곧 싱가폴에 가요.
남편이 해외 발령을 받아 따라 가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글 올려요.

남편이 가족송출로 해외발령을 받고 8월에 급하게 출국을 했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단신부임(남편만 지원)으로 발령을 내렸어요.
즉, 렌트비, 의료비, 학비, 이사비용 모두 지원이 안된다는거죠.

한국에서 집 정리하고 아이 유치원 그만두고 회사에서 이사 언제해 줄지 연락 기다고 있었거든요.
작은 회사도 아닌데 이렇게 말을 번복해서 지금 전 패닉상택입니다.

저는 지금 한국에서 11월 1일까지 집을 빼줘야 해요.
싱가폴에 간다면 이사부터 비행기표 모두 제가 알아봐야하고...
한국에 있는다고 해도 한국집을 20일 남은 기간동안 알아보고 계약해야 해요.

싱가폴에서 아이 키우고 계신 맘들께 여쭈어 봐요.
회사지원 없이 싱가폴 생활 힘들까요?

싱가폴은 집세가 엄청 비싸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인지요?
가능하다면 싱불말고 원화로 환산해서 좀 알려 주세요.
제가 아직 싱불에 대한 감이 없어서요.
참고로 남편이 있는곳은 이스트 주롱쪽이에요.

그리고 아이 교육비는 어느정도일까요?
아이는 한국나이로 5살입니다.

끝으로 이사를 간다면 냉장고, 세탁기,,, 이런 가전제품 가져가야 할지요?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nana)

아이고~ 정말 난감하시겠네요ㅜㅜ...
*주롱이스트 근처 mrt(지하철) 가까운 곳 콘도 렌트비는 방2개(대략 25평~30평 사이즈)도 $3000 이상 $3800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 시세 한화로 약 280~330만원입니다. *아이 교육비는 어디를 보내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월 백만원 가까이 들겁니다. 버스비, 튜션비 별도. * 냉장고,세탁기는 거의 집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없다해도 국제 이사비용 생각하면 와서 사시는게 쌉니다. 고민이 깊으시겠네요. 행복한 결정되시길 기원드릴께요.^^

몽구님의 댓글

몽구 (mongu)

막막하시겠네요. 마음자리님 말씀처럼 요즘 렌트비 비싸요. 아이 유치원은 동네 로컬 유치원으로 알아보시면 월 50만원이면 가능합니다. 이사비용이 지원이 안되신다니 옷(여름옷, 속옷 등)만 가져오시고 여기서 필요하신 물건들 사시는게 좋겠네요. 아껴쓰시면 월 생활비는 렌트비까지 다해서 540만원 ($S6000, $S1=900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540만원의 삶과 비교해볼때 싱가폴에서의 540만원의 삶은 "한단계 (한국에서 중산층의 삶이었다면 여기선 서민같은 삶?)" 떨어진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오셔서 적어도 6개월 정도는 향수병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실 거에요. 각오 단단히 하세요!

보름이님의 댓글

보름이 (mjubl)

넘 염려 마세요.. 그런식으로 가있는 사람들도 많을거에여.. 다 살아지는 법이니까...
전 신랑이 먼저 들어가서 마스터룸 렌트해서 살고있고 연말에 들어가려 준비중이에요,,
기존에 살던 집은 이삿짐 보관 맡겼구요.. 3개월은 무료 보관 되거든요,, 아닌곳도 있는데 그리 비싸지 않아요..
지금 집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맘에 드는게 없어서... 저도 고민입니다.. 허나.. 그냥.. 잘될거라,,, 잘살아질거라,,, 믿어요,,
어차피 가야하는거니까... 좋게 생각해요~ ^^

**환한집**님의 댓글

**환한집** (dalma901)

한국분들은 다 콘도에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 지 잘 모르겠어요. HDB도 요새 레노베이션 되어서 싸고 좋은 데가 많은데..오히려 교통 좋은 곳은 HDB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알맞게 절약해서 집에서 해먹고 살면 생활비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처음 들어오셨을때 집 보증금 등 정착하는데 좀 들어가고 그다음은 살기 나름인 듯해요. 그리고 여긴 우리나라가 아니잖아요. 다른 나라에 와서 우리나라에서 누리던 걸 다 누리려고 한다면 욕심이죠. 여기 죽을 때까지 계속 살 거 아니잖아요^^ 아이한테도 물로 그 시기에 배워야할 것들 있긴하지만 그것들이 엄마의 욕심과 허영과 대리만족은 아닌 지 잘 생각해보아야 할 것같습니다. 평생의 한 부분 외국에서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조금 불편하더라도 소풍 왔다고 생각하면 이건 축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 님의 경우 갑자기 단신발령으로 예산이 줄게되어 황당하시겠지만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하시고 오신김에 아이와 영어공부도 하시고 다른 나라 체험도 해보시고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내 기준에서 가장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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