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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mygogh)
    1. 2,694
    2. 0
    3. 7
    4.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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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부터 아이가 아파서 학교를 못갔네요.
크리닉 줄은 왜 그리도 긴지....
아침부터 진땀 쏙 빼고 작은 아이 밥도 제대로 못챙겨주고...
그 다음날 토요일....집주인이 중간평가 온다고 전화가 왔네요.
1년계약에 12월이 만료일인데 시간 반을 사람을 질리게 하고 가더군요.
주인이 왔다간 다음날인 어젯밤.....
외출했다돌아오니 냉장고가 멈춰있네요.
부랴부랴 전화하고 그 많은 반찬들 여기저기 갈라붙이고 ....마침 일요일이라 장은 또 얼마나 많이 봐다놨는지.....
냉장고 멈춘 이후로 일은 태산에 아이 병원 다시 갔다오고...
작은 아이 유치원 시간은 놓혀버리고....
생활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네요.
그냥 눈물만 흐르고.....모르겠어요.
왜 눈물이 멈추지를 않는지...
왜 눈물이 흐르는지....
저 너무 바보같죠?
자잘한 별것 아닌 일들이 쉼없이 생기고 .....
또 해결하고 나면 ...솔직히 내일이 두려워요.
또 어떤 일이 사람 기분을 망치게 할지....
제발 좋은 주인만나기를 ...제발 좋은 사람들과 소통되기를 바라며.....
푸념만 늘어놓고 나갑니다.

댓글목록

안나맘님의 댓글

안나맘 (visoriqueen)

모든것이 내뜻대로 안될때가 있죠~정말 내자신이 뭘하는지조차 잊어버리고 일손은 안잡히고~어떨땐 내가 무슨소릴하고왔는지조차 잊어버릴때도 있어요~정말 너무 힘드셨겠어요~힘내세요 토~닥 토~~닥

스카이님의 댓글

스카이 (jedo101)

힘내세요..아이들을 생각하며, 이겨내세요:)

벼리님의 댓글

벼리 (corea)

참 힘이드는곳입니다 저도 가끔은 아니 자주 하소연을 하고싶답니다
하지만 ... 힘내세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지낼수 있고 웃는날이 많다는것 그것만으로라도 힘을 내고 열심히 살아야죠...

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mygogh)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일을 하나하나 해결하니 제가 병이 났네요...병까진 아니고 아침에 목이 침도 못삼킬정도로 따갑네요.싱가포리안 친구가 병원 번호표를 뽑아줘서 조금있다 갈려구요.이 집 사는 한 찜찜한 마음은 떨칠 수 없겠지만 계약만료일을 기다려보며....잘 살게요.정말정말 위안많이 되고 이젠 많이 낫네요.

행복예감님의 댓글

행복예감 (mskil)

앞으로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

저런...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꼬....
지금은 여러가지 형편이 잘 풀렸기를 바래요..
타국살이의 비애!!!
저라도 울었을겁니다.

희망찬님의 댓글

희망찬 (mdkim)

그래도 꿈을 잃지마시길
처음에 가졌던....
모든 아니 대부분의 타향살이의 어려움일꺼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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