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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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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가 유치원을 갔는데요...

페이지 정보

  • snow~~ (toy5137)
    1. 2,029
    2. 0
    3. 11
    4. 2010-01-05

본문

한국에서는 어린이집에서 가거나. 미술학원을 가거나 할 때 울거나 그런적없이 당당하게 잘 다녀서
걱정없이 편한 맘으로다가 로컬 유치원에 등록  했네요

영어 중국어를 못하니 당연히 적응하는데 좀  힘들겠지...했는데...
막상 애가 막 땡깡부리면서 우는 것도 아니고그냥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맘이 안좋네요.

게다가 담임샘께서 처음오신 분이라 그분 역시.. 적응하시느라 정신없으시고..ㅠㅠ

그냥 시간이 가면 적응하겠지...하면서도 한없이 애기 같은 둘째라선지...

그냥 답답하고 답도 없고해서 재미없는 얘기 적어놨네요...ㅠㅠ

댓글목록

개구쟁이님의 댓글

개구쟁이 (ak0309)

아이가 몇살인가요?
저희 큰애도 한국서 어린이집 너무 잘 다녔는데요
여기와서 로컬 보냈는데 적응하고 유치원 잘 가는데 2달 걸렸어요
2달동안은 거의 울고불고 안간다고 난리고...
정말 저도 맘이 아팠답니다.
그치만 칭찬 많이 해주고...
친구들한테 할수 있는말 몇마디 알려주고... 그러니 조금씩 적응하더라구요
한국나이로 4살에 와서 이제 1년 됐네요
너무 오랜시간 보내지 마시고 천천히 시간을 늘리세요...

동=재=맘님의 댓글

동=재=맘 (msk110)

저랑도 똑같아서 몇자 적어요
울 아이도 k1 둘째 남자아이랍니다
한국에서 너무 유치원 가고 싶어했고 4세 후반부터 종일반처럼 긴시간을 너무나 적응 잘하면서 다녔었거든요
여기서도 가고 싶어하더니 첫날 끝날때 다되어서 울음을 떠뜨렸다고 하더라구요 원장선생님께서 안고 입구에 앉아계시더라구요
너무나 놀랐고 가슴이 아팠어요 왠만해서 자존심이 너무 세서 우는 아이가 아니거든요
그래도 잘 했다 칭찬을 많이 해줬구요
울지 않는대면 작은 선물을 하나 하겠다고 했더니
선물을 받으려고 참았는지 오늘은 너무 잘했다고 담임선생님께서 그러더라구요
내일부턴 셔틀버스 타고 다니기로 했어요
칭찬 많이 해주시구요 좋아하는 걸로 한번 잘 이야기 해보세요
둘째들은 첫째보다 더 야무지니깐 잘 적응 할꺼예요

snow~~님의 댓글

snow~~ (toy5137)

^^;; 감사해요. 한국나이로 4살아이예요.
답글 보고 위로 받았어요. ^^ 역시 시간이 필요하군요...
칭찬과 작은 선물로 아이에게 기운을 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개구쟁이님의 댓글

개구쟁이 (ak0309)

네 맞아요 저도 매일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북이랑 색칠공부 책 사줬던 기억이 나네요 잘 적응 할꺼에요....

미케님의 댓글

미케 (nsjkr0907)

어린이집 행사도 이용해보세요...매달 아이들 생일파티도 있고 가끔 요리교실? 비슷한것도 있던데...전 그렇게 해서 아이를 달랬어요...알림장에 미리 적어달라고 해서 아이한테 내일은 아님 며칠후엔 누구생일파티한다더라 이러면서 달래기도했어요...주말엔 아이가 좋아하는곳에 데려가거나 맛난것도 사주고...그래도 시간은 걸리더라구요...

snow~~님의 댓글

snow~~ (toy5137)

^^네...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함 해볼께요.. 오늘도 점심때 한번 가보니...ㅎㅎ 역시나 울면서 원장샘 손 잡고 워킹워킹...^^

Raffles님의 댓글

Raffles (jeannyjhl)

저는 아이가 다 컸는데도 맘이 짱~ 아프네요.
남의 나라 살면서 겪는 아픔이겠지요. 얼핏듣기론 로컬유치원 많이 엄격하다고 하던데 - 물론 유치원마다 다르겠지만요 -
말도 안통하는데 아이가 오죽 힘들겠어요.
개구쟁이님 말씀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보내지 마시구요
차츰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아무리 어려도 아이맘을 이해해주는게 가장 큰 약이란
생각이 드네요. 같이 가는 한국애가 한명이라도 있음 좋을텐데요...
암튼 snow~~님 아자아자 홧팅 !!! 입니다.

분당소년님의 댓글

분당소년 (askmrwon)

저희 아이들은 3월22일부터 다닐예정예요. 걱정이 많지만 잘 적응할것이라 믿고, 님들의 생활기를 보며 아주 희망적이랍니다.

love님의 댓글

love (bnklf)

제가 요즘 그래요 제딸은 26개월인데요 저번주 부터 child care 에 보내는데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매일 아침마다 정말 죽겠어요 평상시 다른 수업은 저랑있어서 그랬는지 잘다니고 햇는데 그렇다고 안보낼수도 없고 제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는데 계속 마음이 아파서 정말 아침이 지옥같아요 ㅡ.ㅡ 한달정도 우는 아이도 있다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참 ...

북곰님의 댓글

북곰 (chocg2000)

저에겐 아주 오래전 얘기네요...적극적이고 예쁘던 딸아이가 6살에
이튼하우스..보냈는데도 로컬보다 더 여유롭게 아이를 대했을텐데도
소심해지고 기가 자꾸죽어서 식무룩해져서 한국유치원으로 바꾸었지요..날라 다녔어요^^..그래도 지금 로컬 고학년인데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아직도 한국말이 더 능숙하지만..오래 계실거라면 굳이 영어 하나로 로컬 유치원보다는 한국 유치원도 생각해 보심을 권해요...

줌마님의 댓글

줌마 (anejung)

저희 아이도 돌때와서 여기서 n1부터 다녔는데 집에서 영어를 안쓰니 그리고 중간에 귀얇은 엄마때문에 한국 유치원 잠깐 보내고 했더니 k1때부터 힘들어 하더라구요. 결국은 지켜봐주면서 엄마가 흔들리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들도 다 성향이 다르니 옳다 그리다 하는것은 결국은 엄마 몫이고, 몇개월 잘 다니던 유치원 가지않겠다고 땡깡 부려서 엄마맘 힘들게 하더니 또 몇달뒤에는 재밌다고 잘 다니더라구요. 에궁. 어떤게 아이를 위한건지는. 엄마가 인내심과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시는게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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