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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지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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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다 한다 (dpebzp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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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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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지만 아직 저희집은 국제전화가 안된답니다,, ^^신랑이 제게 준 첫번째 숙제예요, 혼자 신청해보라고,, 근데 중간까지 알아듣다 막판에는 정말 안들리더라고요, 너무 창피해서 쏘리,, 하고 그냥 끊어버렸답니다, 아침에 친정엄마 조금 화난 목소리로 전화한통 안한다고,, 오늘은 꼭 하겠다고 했는데 어찌 해야 할지,, 두어번 신랑에게 해달라고 했는데 울신랑 끝까지 해보라고 그래도 못함 도와주겠다는데 어찌나 자존심이 상하던지,, 아침 출근하는 뒷모습도 아주 보기싫더이다,
28개월 아기는 심심해서 나만 쫒아다니고 그저께 유모차 끌고 아기 데리고 버스타고 선택갔다가 왔는데 택시 타기가 겁나서 결국 신랑 퇴근 시간까지 시간 떼우다 신랑 불러서 왔답니다,(택시 타도 저희집 근처에선 못 찾겟더라구요,,^^) 다녀온 다음날은 팔 하나 움직이기도 힘들만큼 힘들고,,
저도 저지만 딸아이가 한국말도 아주 더딘데다 여긴 한국말 쓰는 사람도 엄마랑 아빠밖에 없으니 영어는 고사하고 한국말도 더 늦어질까 걱정돼네요. 친구도 없고,, 저러다 정말 애 순식간에 바보만드는거 아닌가 싶어 아이랑 이것저것 그리기. 만들기 해보려 해도 뭐 재료가 있어야지, 한국처럼 동네 문방구가 가깝길 하나,, 뭐 하나 사려면 또 버스타고 물어보고 , 그나마 간곳도 없음 또 저녁에 인터넷 뒤지고,,
,,,암튼 여기 아는 사람도 없고,, 한국에 있을때 답변달아주시면서 "오시면 연락하세요,, 쪽지주세요.." 하신맘들,, 그말만 철떡같이 믿고 정말 오자마자 쪽지 보내고 했는데,, 다들 답신이 없으셔서들,,
한국에서 "시간나면 언제 한번 보자,,," 그말처럼 그냥 하는 말이었을지도 모르는데,,잉,,,
징징대는 아기 뒤로하고 어렵게 컴터에 앉았는데 흑! 오늘도 또 쪽지 없고,, 까페랑 게시판에 너무 내 질문만 도배되는거 같고,, 앙..~~
저희 딸은 28개월이고 파시르 판장 로드 근처 살아요,, 콜드 스토리지 라는 작은 슈퍼마켓근처요,,
버스타면 한번에 썬택이랑 주롱이랑 웨스트 코스트 공원도 가고 긴자프라자도 가고,, 근처 사시는분 저 한테 쪽지좀 주세요..^^
아님 다른곳에 사시는 분들이라도 쇼핑하러 가실때 혼자 가기 싫으심 ...^^울 딸 친구좀 만들어주세여~
...^^
댓글목록
오키드님의 댓글
오키드 (rosayoo60)
국제전화는 집전화로 다른 거 신청 안했으면 019 로 보통 했구요.
이도 비싸서 저는 카드 사다가 카드를 많이 이용해요.
근데 저는 나이가 들어서 카드를 이용하는데 젊은 엄마들은 인텨넷폰을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카드는 파시르 판장이면 어디서 파는지 잘모르겠는데
동에 세븐 일레븐이나 아니면 아주 조그마한 신문 좌판대등 여러군데 있기는 한데 제가 카드를 사는데가 지금 사시는데와 멀어서 가르쳐 드리기가 그러네요. 아니면 오차드 럭키플라자 가면 많이 있구요.
저는 9라고 대나무와 같이 그려져 있은거 이용해요.
보통 10불(저는 9불에 삽니다)사면 한국은 260분 정도 가능하구요.
지금은 심심해도 아마 금방 적응 할 겁니다.
ㄱ
만두부인님의 댓글
만두부인 (kammy)
국제전화?? 저희도 그냥 019이용해요. 가격이 많이 싸지는 않지만 카드 사러다니기 귀찮아서. - -;; - 저희 콘도에 일하시는 아저씨중에서 부업(?)으로 전화카드를 할인해서 파시는 분이 있어 전화만 하면 가져다 주시는데도 말이지요. 택시 타실 때 걱정되시면 집 주소를 적어가지고 다니시다가 주소 보여주세요. 아무리 구석이라도 네비게이션을 쓰던 지도를 쓰던 다 데려다준답니다.
딸 또래의 아이는 아니지만..심심하면 말동무 해드릴 수 있는데 저희 집이 너무 머네요. ^^ 다만 썬택은 저도 가끔 가니까 시간 맞으면 밥 먹으며 수다딸기정도는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아직 오신지 얼마 안되셔서 그렇지 금방 익숙해지실거예요. 힘 내세요^^
johanna님의 댓글
johanna (rimyfine)
다들 쪽지 확인이 느려서 그럴꺼에요. 왠만하면 쪽지가 안오니깐 자주 확인 안하거든요.
쪽지 받으신 분들, 확인하시면 바로 연락주실께 틀림없어요. *^^*
힘내세요~~
한다 한다님의 댓글
한다 한다 (dpebzpdj)
쪽지 많이 왔어요, 컴터 붙잡고 울어보긴 또 처음,,,^^
넘 감사해요 처음 직장생활 할때 나도 저런 선배 되어야지,, 했는데 오늘 또 그 생각 했네요, 나도 좀 지나고 나면 이분 들처럼 좋은 싱 선배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