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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한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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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r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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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0
    4. 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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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정말 눈치 없이 흘러가기만 한다.  싱가폴에서 오랜만에 만난 정말 친한 언니를 보며 눈가에 묻어있는 주름을 서로 바라보며 웃기만 했다. 이제 또한번의 12월을 내맘과는 상관없이 맞이해야한다. 주름에 눈물짓지말고 지금이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자.
나름대로나를 위안하자면 내나이 37살도 그리초라하지는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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