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우선, 선생님의 글에 대한 마음을 먼저 적습니다.) 오늘 올려주신 글은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아주 한참을 오래 기다린 글인 듯 목말라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읽었더랬습니다. 아~~~~~!!!! 전 다 큰 아이들을 두고 있는 엄마임에도, 무조건적인 사랑만 베풀고, 이렇듯 자상하면서도 세심한 마음씀은 모자란 것이 아니었나 반성해 봅…
-기러기 할아비가 되던 날- (2) 엄격히 구분하면 작년 11월부터 두 달간은 홀아비였고 기러기 할아비가 된 것은 올 1월부터다. 아무리 힘들어도 손녀손자 둘이 있을 때는 마음 한 곳이 놓였었는데 이제 한 녀석밖에 없으니까 이 또한 짝 잃은 기러기다. 착잡했다. 손자는 쓸쓸한 표정을 애써 피했지만 누나와 헤어진 1주일 동안은 동요하는 눈치가 역력 …
엊그제 문득 자아를 되돌아보게 되였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쯤 와 있을까? 그러면서 먼저 떠오른 것이 ‘기러기 할아비의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격려와 과찬의 말씀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여러 분들이었습니다. 과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기나 한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또는 딱한 처지에 있다는 동정심이? 여러 가지 상념에 잠시 머물렀…
서생님 처음부터 서생님 글을 전부 읽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한 번도 답 글 못올리고 한국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만 했었는데..쪽지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공부만 빼고 다 잘하는아들,공부만 잘 하는아들, 철모르는 아들 ..이렇게 셋을 데리고 아무생각없이 싱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년이 지나고..이제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남편은 싱생활…
서생님 댓글 전에 저도 괜히 즐거운 마음으로 한 말씀 드립니다^^ 제가 모임 주선하겠노라고 감히 서생 선생님께 오늘 연락을 드렸답니다. 하여.....조만간, 아마 다음 주가 될 것 같습니다만^^ 선생님 모시고 모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몇 분이라도 동참하신다면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통화한 느낌으로는~~~~ 아, 참 정말 너무…
선생님~~~~~~ 댓글이랄 것도 없는 글에 기뻐하여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근데, 진짜에요. 정말이에요~~~ 언제 선생님 모시고 차한잔....아니 식사라도 같이 나누면서 이런저런 말씀 들어보고 싶답니다. 솔직히 그 연배쯤 되는 분들이 동영상 편집해서 배경음악까지 깔고... 그런 작업, 아니 컴퓨터까지 만지면서 인터넷 하시는 분들이 몇 분이나…
직장 상사가 전화번호를 줘서..한참을 생각한 뒤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몇번의 문자 끝에 통화가 되었는데, 근데 그 한번의 통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네요.. 그분과 통화하던 중에..전화번호를 준 그 상사에게 전화가 왔고.. 잠시후 다시 전화드릴게요..하고 끊었었는데.. 잠시후 다시 걸었더니 받지 않더군요.. 자나보다 하고..다음날 문자를 보냈으나 …
한국에서 온 전문 사물놀이 공연이 이번 일요일 저녁 7:30(8월 2일)에 부키티마 뷰티월드 앞에서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로 신명 나는 전통 놀이를 즐기세요. 또 주변의 로컬친구 분들에게도 권유하셔서 한국에 대한 흥겨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무료공연이고 한풍(6465-7806) 과 우리나라치킨(6464-9282)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image) 한국의 전통주.. 여러 나라에서 특히 일본에서 인기 있는 우리의 전통주가 있죠? 바로.. 막걸리.. 요즘에는 그냥 마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칵테일로도 즐겨 마신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우유, 과일, 사이다, 생맥주 등 어떤 것과도 칵테일을 해서 먹어도 맛이 있다는데.. 한번 드셔보셨는지...? 거기다가 건강까지 챙겨준다는데 일단 쌀…
-기러기 할아비가 되던 날- (1) 손녀 손자가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싱가포르에 돌아오던 날은 구랍 31일이었다. 기러기 할아비의 시작이었고 손자와 함께 오가는 등하굣길의 예고였다. 뒤돌아보면 참 어려웠던 한해였다. 싱가포르에 오기로 마음먹기까지도 쉽지 않았고 소음과의 전쟁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결정적인 불운은 역시 아내의 교통사고였다. 두 …
언제나 올려주시는 귀한 글, 감사한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놓칠세라 주의깊게 읽으면서 큰 가르침 받고 있습니다. 때로는 같은 고민으로, 때로는 다른 시각으로 여러가지 올려주시는 글에 대한 상념으로 이제 1년 남짓한 싱가폴 생활을 되돌아보곤 합니다. 오늘은 한국어 웅변대회가 열려 그 곳에 다녀와서, 또한 많은 것을 느끼고 왔답니다^^ 정작 꼭 느껴…
저희 가족 아침 식사를 알려드릴께요. 남편은 미숫가루 한잔하고 계란 후라이 하나 먹고 출근합니다. 아들은 중3인데 토스트하고 우유나 쥬스 한잔 하고 갑니다. 그리고 저녁은 제대로 밥을 먹습니다. 사실 저는 아침을 주면서 남편보다는 아들이 더 신경 쓰입니다. 한창 크는 아인데 혹시 이렇게 먹여서 덜 크면 어쩌나 생각도 듭니다. 점심도 학교에서 먹는데 별로…
일요일날 해리포터를 보겠다고 아들하고 둘이 영화관에 갔답니다. 혹시 추울지도 모르니까 긴팔 웃도리를 하나씩 챙겨서 갔지요. 이런 이런.. 여기는 긴팔 웃도리 하나로는 어림도 없었어요. 양말에 긴바지도 입었어야 했는데.. 결국 감기에 걸렸지요. 한국에서 갖고온 약으로 3일을 버텼습니다. 전기매트를 가져왔기에 따뜻하게 자고 나면 나을 줄 알았는데 영 아니었습니…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2007년 7월부터 전 세계 71곳을 대상으로 1·2차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28곳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거기에 우리나라 제주도가 당당히 포함되었다. 뉴세븐원더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까 남미의 아마존, 독일의 흑림지대, 이스라엘의 사해,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군도,…
-추억으로 묻혀가는 일기장 속에서- 오늘은 일요일이다. 7월의 마감도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실감하게 한다. 힘들었지만 보람도 느끼고 고달프기도 하였지만 즐거움도 있었던 지난날들이 아련히 떠오른다. 지난해 2월7일은 음력 1월1일 설이다. 한국에 있었으면 새벽같이 일어나 설쳤을 손자들이 8시께 늦밤에서 깨었다. 녀석들도 …
와아~동영상도 찍으시고.. 서생님은 정말 젊은(?)저보다 한수 위에 계시는군요~~~~ 저는 찍을줄만 알고 올리는건 못해요.기계와 관련된일은 모두 다른사람들의 몫이지요. 저는 80년생인데요, 제 또래친구들이 갖지못한 추억이 많이 있어요. 도시에서 자란 우리엄마조차 모르는 시골의 재미...시골이 경북에서 한참 더 들어가야하는 영양이랍니다(영양고추유명한데,,아시…
<여자들의 반란>이라!? 애잔한 감동으로 밀려오는 참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그래요. 미루지 마시고 세 분만의 오붓한 여행 다녀오세요. 그리고 아까운 글재주 묵히지 마시고 생활기에서 자주 만나 뵙기를 희망합니다. 추천 눌리고 갑니다. …
한 부모 열 자식 거두어도 열 자식 한 부모 못 모신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여자들의 반란> 한국은 그동안 비가 억수로 쏟아졌답니다. 비가 온다.....이게 아니라 비가 집을 통째로 먹으려든다....였습니다. 친정 엄마와 저, 제 딸 이렇게 세 여자만 단란히 떠나려 했던 여행을 시샘하는 장마. 집에서나 딴 곳 여행가서도 아빠 봉양 하는 친정엄마…
입싱 21개월차..4개월에 한번씩..2주짜리 휴가를 다섯 번이나 다녀왔지만.. 여전히 돌아오는 발걸음이..무겁기만..한 서른살 총각입니다..^^ 8월 중순에 한 사흘 정도 단기휴가가 생길 듯 한데..쉬는 날이랑 붙이면 얼추 5일.. 또 한국을 갈까 고민중이랍니다..ㅋ 근데 마지막 휴가 갔다가 돌아온 날이 7/21이니 한달도 채 안돼 5일 때문에 한국 가는 …
귀엽던 아기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못생긴 사람 3명이 나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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