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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독에서 먹은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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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루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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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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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깜봉바루 한국음식점에 관한 글도 많이 올라왔었지만
게시판성격과 맞지 않으면 운영자님 글을 옮겨주셔도 괜찮습니다.
주인분과 친분이 있는사람도 아니고, 한국음식만 먹어 다른 음식은 손도 못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저번주 목요일에 다녀와서 좋은 기분이 들어 글 올립니다.
어쨋든 집이 금방안이라 한번 시도해보자 다녀왔는데
베독 엠알티에서 내려 쭉 걸어가면 새로 지은 hdb있는데
호커센타 이름이 커피 뭐뭐 였습니다. 역시 새로 지은것이었고.
일단 사장님께 한국촌보고 왔다고 웃으면서 말씀드리며,
소고지 전골을 2개, 육개장, 치즈라면을 시켰습니다.
일단 로컬들과는 다르게 계산을 나중에 했습니다.
왜 로컬들은 음식시키면 돈찾아가자나요.
사장님은 한국식으로 다 먹은후에 계산해주셨습니다.
어쨋든 육개장과 치즈라면이 먼저나왔는데.
저는 그동안 육개장은 메드리앙호텔 지하에서만 먹어보고 괜찮다했는데,
이건 뭐 완전 집에서 해먹던 그 맛이더군요. 제 친구가 로컬인데,
저랑 만난지 5-6년이 다 되어가서 한국 음식을 잘알고 하는데
그 친구도 육개장이 너무 담백하다고 할정도였습니다. 치즈라면은 뭐 말할필요없었구요.
소고기 전골이 왔을때 사장님께서 뭐 이런저런이야기도 해주시고,
근데 사장님이 고기를 너무 많이 주셔서 완전 배가 불러..
위에서는 고기를 구워먹고, 철판둘레에는 육수로 후어구어 스팀보트식으로 야채를 먹는거였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사람이 많아서 신경못써주셔서 죄송하다고
자꾸 그러셨는데, 아닙니다. ㅋㅋㅋㅋ
어쨋든 가까우신분이나 진짜 집에서 만든 한국음식을 호커센타에서도 드시고 싶으신분은
가보세요.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중국어도 잘하십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쪽분들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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