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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국가의 영어교육= 독서
- 에라디혀~ (nobu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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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0-09-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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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초등학교 3학년으로 들어간 우리 딸 국어와 사회 공부하면서 한글단어 뜻 몰라서 무진장 헤매더군요. 산업,문화,혁신,활기차다,어리둥절하다....이게 다 무슨 말이냐고....설명하기도 참 어렵더군요. 일년 여 한글책 많이 읽히고나니 이젠 저 안괴롭히고 예습 복습만해서 만점 척척 받아옵니다. 그런데 언어란 것이 한 쪽에 과대 노출시키면 그늘진 한 쪽은 잊혀지는 법이라 영어 발전이 차츰 더뎌 지더군요. 결국 지금은 영어책, 한글책 가리지않고 읽히고 있습니다. 책 많이 읽은 아이 중학교 들어갈 겨울방학에 문법 한 달 푸셥해주면 거뜬히 알아 넘깁니다. 말 잘하는 애에게 ㄱ.ㄴ.ㄷ 가르쳐야죠. 말 못하는 애에게 가르쳐봤자 무슨 소용일까요.
책 한 권엔 의성어, 의태어, 이디엄을 포함하여 5천에서 1만 이상의 단어가 들어있습니다. 어디에서 이런 복합레슨이 가능할까요.
한글책, 영어책, 만화책, 신문 가리지말고 엄마와 뒹굴뒹굴 읽는 책 속에 답이 있습니다.
아....나 출판사 직원 같네.
이렇게 공부하다가 여유되면 여행 가거나 미드 틀어줘서 귀 트여주고 입 트여주고 ....제 견해론 한국에서 그게 최고의 영어교육인듯 합니다.
다른 과목들도 하루에 2페이지씩만 자습서 예습 복습 하라고해서 주말에 체점하고 오답체크하면 초등학생은 거의 만점 나옵니다. 꾸준하고 소신있는 예습,복습 이건 힘들면서도 가장 쉬운 지름길 아니겠습니까 전 세상에서 엉덩이 무거운 사람들이 제일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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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케빈님의 댓글
케빈 (yeskimc)안녕하세요! 에라디혀님. 잘 지내시나~하고 생각이 나더랬습니다. 저도 님의 글에 동감!! 무엇보다 부모의 근거있는 일관성으로 공부와 생활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되었을때, 우리의 아이들이 지식을 다루는 지혜인으로 성장하는거겠지요. 잘 지내시고요, 종종 글로라도 안부 전해주세요.
명품님의 댓글
명품 (brain1298)영어가 한국에서 second language라구요? 아니거든요.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부모 세대야 EFL이지만 아이들은 ESL이 맞다 생각했는데. 말씀에 ESL 수정합니다. 케빈님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학원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여기서 2백여명의 초,중,고 학생을 보며 느낀 공부의 답은 결국 독서란걸 절실히 느껴서 글 올렸네요. 물론 깔깔거리는 아이들 행복한 웃음과 함께.
ellen님의 댓글
ellen (ellenkim)제가 말하고 나누고 싶었던 경험담이 고스란히 있어서 놀랐습니다..저와 너무나 생각도 같으셔서 또 깜짝....
초록별님의 댓글
초록별 (you4156)에라디혀님, 오랫만이네요. 잘 지내고 계신듯.. 저도 요즘 그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고 있네요.
명품님의 댓글
명품 (brain1298)ESL의 개념에 대해 혼동하시는 것 같아 다시 적어봅니다.모국어, 즉 부모님한테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습득된 언어이외에, 두번째 언어로 교실안밖(학교에서 뿐만아니라 실생활에서)으로 사용하는 언어가 2nd language입니다. 우리나라가 교실밖에서 영어를 상용화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분명 ESL은 아니고, 당연히 EFL이지요. 싱가폴 같은국가가 ESL입니다. 자기네 식구끼리는 모국어를 사용하고 밖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국가니까요. 또한 미국에 이민간 한국인이 영어를 배운다면 그것이 ESL상황 이겠지요. ESL과 EFL의 정의에 대해 혼동하시는 같아서 다시 적어봤습니다.
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감사합니다.
글작성
EFL국가의 영어교육= 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