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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무슨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
- 콩쥐 (olevis50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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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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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싱가폴오고 처음 3개월동안은 무슨 이런 나라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 불평을 했는데 외국인(호주)인 저의 남편이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싱가폴이라고 이제 여기에 맡게 적응하고 살아야 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이 싱가폴오면 싱가폴법 따라야죠. 적응못하고 불평만 한다면 어느새 나는 투덜이가 되어가고
이마에 주름도 늘어만 가겠죠.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죠 ㅋㅋ
>싱가폴뿐만 아니라 최고 선진국이라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우리나라 서비스에 너무 길들여진 우리자신이 오히려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요즘 가끔 해봅니다.
>>
>> 오늘은 화요일 이지만,월요일 같은 날입니다.내셔날데이로 인하여..
>> 은행과 우체국을 가려고 나셨습니다. 집에서 나서서 은행,우체국갔다오는데
>> 두시간하고도 삼십분이나 걸렸습니다.
>> 도대체 어떻게 된 나라인지, 은행만 한번 다녀오려면 한시간은 걸리는지.
>> 답답함에 글을 올려봅니다.모두가 다 그러시겠지만,
>> 은행가서 한시간 우체국가서 한시간,
>> 은행은 10분이내로 도착하는곳인데도 불구하고 줄서서 기다리는것만 40-50십분 걸리니
>> 정말 은행가기가 겁이 납니다.창구는 6개로 만들어져있지만,정작 일하는사람은 4명.
>> 기다리는사람은 30명.서서 기다렸더니 집에오니 기운이 다빠져서 움직이기도 귀찮아지네요.땀은 뻘뻘 흘리며 걸어서 가면 은행문앞에서 보이는 사람들.보자마자 숨이 막힙니다.
>> 은행일이 끝나고 우체국으로 가기위해 또 열심히 걸었습니다.한명이라도 제치기 위하여..
>>또 이렇게 기다리기싫어...맙소사.우체국도 마찬가지입니다.우체국에는 그래도 사람이 덜 하지만,역시나 10명 이상이 앞에 줄서있더군요.
>>허리가 끊어질듯한 고통에, 바닦에 주저 않고 싶을 정도로 서서 기다리는게 싫더군요.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앉아서 잠시라도 쉴곳도 없고,
>>머릿속에는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한국이라면..번호표 뽑아 앉을수 있는걸 ,,,
>>그런데 왜 이나라는 그렇게 하지를 않는건지.좌석을 만들수있을만큼 자리가부족한건지 의자는 몇개나 놓을수있을까라며 혼자서 자리가 되는지 눈으로 재 보기도 했네요.
>>연세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이들 계시더군요.
>>한국처럼 불평을 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뭔가 해결책이 없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싱가폴 PM 리씨엔룽이라고 불리는 리꽌유 아드님이 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이것을 사진찍어 내용을 담아 편지라도 보낼까..앙모키오,요추캉 담당이라는데
>>시민들과의 만남이라는 시간에 가서 얘기를 한번 해볼까 라며 정말 화도나고 몸도 힘들었습니다.저는 앙모키오,요추캉에도 살지않는데 가서 얘기한들,
>>시민권자도 아닌데 얘기를 들어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는 영주권자입니다만 어쨌든 싱가폴리언도 컴플레인 하지 않는데 영주권자가 뭐..라는 생각도들고,
>>
>> 무슨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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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007neverdie님의 댓글
007neverdie (kimjooh)제가 간 은행은 번호표도 있고 앉을 의자도 있던데요..노비나에 있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