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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 동방홍 중화각 유감
  • sarah (kevinjr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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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9-08-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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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동방홍의 횡포가 기억나네요.. 1년전 저희 팀 15명이 회식하러 가서 (물론 사전에 예약까지 했죠) 6시부터 식사를 했습니다. 뭐 비싸게 많이 시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15명이면 웬만큼 매상 올려준건데.. 아니 글쎄 7시경이 되니까 예약 손님이 있다면서 거의 반 강제로 내몰더라구요. 더 먹을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나오긴 했지만 정말 짜증이죠. 아.. 이런식으로 돈을 버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에라 잘먹고 잘살아라..속으로만 외치고 나왔죠. 그 때만 해도 다시는 안갈것처럼 했는데 그래도 아쉬운대로 그 이후에 한 두번 더 간것 같습니다. 경쟁업체가 별 없으니 배짱인거죠 뭐..
>
>한국식 중국요리는 우리가족 모두가 즐기는 메뉴입니다.
>중화각이 라파사 근처에서 영업할때부터 짜장면집을 다녔고 동방홍이 비치로드에서 신장개업할때부터 다녔읍니다.
>근데 이 두 식당의 최근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네요.
>
>중화각에 멋진 도전장을 내고 최근 2호점까지 연 중화각 -갈수록 고객 서비는 빈약해지고 가격만 올리고 있군요. 몇일 전에 갔더니 두명이라고 4명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킨 음식을 table을 다 올려놓기도 힘든 두명 table에 앉히더군요.. 예약석이라도 저희에게 말했던 그 자리는 식사를 끝내고 나올때까지 아무도 앉지 않았읍니다. 최근에는 2~3명은 예약도 받지 않으니 확실히 동방홍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알겠읍니다. 비치로드에 처음 개업했을때는 맛있고도 가격도 합리적이었는데.. 지금 있는 그 자리로 이사하시느라 투자비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젠 동방홍은 외식하기엔 부담스럽고 불편한 곳이 되었읍니다.
>
>동방홍의 너무나 훌륭한 서비스에 지쳐 오랫만에 찾은 중화각- 정말 quality control이 안됩니다. 짬봉면은 퉁퉁 불어있고 국물에는 너무 기름이 많고 탕수육에서는 오래된 돼지고기에 나는 역한 냄새... 분명 라파사 근처에서 영업하실때는 한국 짜장면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만 더 quality에 신경좀 써 주실 수 없나요?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고.. 두분 사장님 이런 오랜 단골의 지적에 안오면 될 거 아니냐,,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실지 모르겠지만,
>두 중화요리집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한 고객의 이야기에 귀좀 기울여 주세요. 여기사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비슷한 마음일 겁니다.
>
>두식당의 번창을 기원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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