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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홍 중화각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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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set (leyl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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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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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각이 라파사 근처에서 영업할때부터 짜장면집을 다녔고 동방홍이 비치로드에서 신장개업할때부터 다녔읍니다.
근데 이 두 식당의 최근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네요.
중화각에 멋진 도전장을 내고 최근 2호점까지 연 중화각 -갈수록 고객 서비는 빈약해지고 가격만 올리고 있군요. 몇일 전에 갔더니 두명이라고 4명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킨 음식을 table을 다 올려놓기도 힘든 두명 table에 앉히더군요.. 예약석이라도 저희에게 말했던 그 자리는 식사를 끝내고 나올때까지 아무도 앉지 않았읍니다. 최근에는 2~3명은 예약도 받지 않으니 확실히 동방홍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알겠읍니다. 비치로드에 처음 개업했을때는 맛있고도 가격도 합리적이었는데.. 지금 있는 그 자리로 이사하시느라 투자비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젠 동방홍은 외식하기엔 부담스럽고 불편한 곳이 되었읍니다.
동방홍의 너무나 훌륭한 서비스에 지쳐 오랫만에 찾은 중화각- 정말 quality control이 안됩니다. 짬봉면은 퉁퉁 불어있고 국물에는 너무 기름이 많고 탕수육에서는 오래된 돼지고기에 나는 역한 냄새... 분명 라파사 근처에서 영업하실때는 한국 짜장면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만 더 quality에 신경좀 써 주실 수 없나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고.. 두분 사장님 이런 오랜 단골의 지적에 안오면 될 거 아니냐,,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실지 모르겠지만,
두 중화요리집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한 고객의 이야기에 귀좀 기울여 주세요. 여기사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비슷한 마음일 겁니다.
두식당의 번창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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