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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서는 안될 날 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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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생 (h12k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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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3. 0
    4.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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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이야기 글에 오늘 하루에만 댓글이 3개나 올라왔네요.
얼마나 귀한 글들인지요.
하지만 오늘은 6.25사변 5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300만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비극의 날이지요. 대한의 자유민주주의를 피로 지킨 순국선열의 날이기도 하고요.
숙연해야 하는 날 나는 왜 이렇게 기쁘고 힘이 나는지요?

그간 뜸했던 과찬의 말씀이 한꺼번에 쏟아진 나의 날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고마움 마음을 숨겨두기에는 너무 감격스러워 세 분의 댓글에 대한 나의 소감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기신 “줌마렐라 님”은 오늘 댓글을 지우셨네요.

두 번째 댓글을 주신 “싱숭생숭 님”은 <...사실 딱히 나서려고 하지는 않아서
그냥 조용히, 그래도 또 새로운 글을 올리셨나 기다리면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네요. 혹시라도 주변 사람들이 무관심하다 생각하시거나,
혹은 그보다도 못한 좋지 않은 덧글에 혹여 글 올리시기를 멈추실까봐
이렇게 응원의 글을 올립니다. 의외로 남을 쉽게 상처주는 분들이 계시더군요...>라고 하셨습니다. 옹졸한 내 속내를 꿰뚫어보시는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솔직히 털어놓자면 칭찬도 없고 추천수도 적으면 서운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재미도 없고 정보 가치도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것은 아닌지 초조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지금은 많은 조회 수에 감사하지요.  

세 번째 글을 주신 “화가들 미술 님”은 사진 공개를 하였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하지 못했다는 답변부터 드리겠습니다. 볼품없는 늙은이 사진을 어디라고 감히 올리겠습니까. 공항에서성대는 할아비와 아이를 보면서 감을 잡고 다가오실 분이 계셨더라면 하는 바람이었지요.
무엇보다 빠짐없이 읽어주시고 안타까워 눈물까지 흘리셨다니 너무 고맙고 부끄럽습니다.

여태껏 칭찬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러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추신 : "rmsdk 님"의 귀한 댓글이 지어졌네요. 님의 고마우신 후원의 말씀 잘 간직하겠습니다.


                                                                                      서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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