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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4년 싱생활을 마치며...
- 하하 (esjoo77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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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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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4년 싱생활을 접고 귀국을 앞둔 기러기 맘 입니다.
>너무나 글들을 잘 쓰셔서 몇번을 망설이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몇자 적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자꾸 고입니다.
>처음 왔을때 힘들고 외로웠던 때부터 지금 귀국 5일 전 까지 모든것이 순간 지나가는
>영화 필름 같이 너무나 빠름니다. 그리고 무지 허탈 합니다.
>나는 나를 희생하며 아이들을 위해 여기 왔다고 잘못된 생각으로 4년을 산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내가 선택한 일인데.. 아이들이 간절히 원한 것도
>아닌데 나 자신 스스로 결정하고 아이들에게 나의 희생을 알게 모르게 짐을 지워 준건
>아닌지.. 아이들 하고 좀더 친해지고 좀더 즐겁게 생활 할수도 있었는데..
>그런 후회가 있습니다. 조금전 비행기 티켓 예약을 하면서 전화기에서 항공사 로스송을
>들으며 아... 정말 돌아 가는구나 ! 생각하며...
>부디 나를 아는 모든 분들이 싱생활을 좀더 즐겁게 하기를 바라며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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