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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의 무게와 고향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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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an (em2674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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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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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독밥집에 꿀 묻어뒀느냐고.
그렇다고 했습니다.
향수병을 달래는 꿀통이 있더라고.
베독밥집 아저씨와의 지극히 일상적인 잠깐의 대화가, 그리고 퇴근길에 단골집처럼 무심코 들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그저 만족할 뿐입니다.
동쪽의 이런 소중한 쉼터가 주인장의 부실 건강(?)으로 조만간 문을 닫게 된다고 합니다.
아니, 그 다음 주인을 찾고 있다네요.
이어 받을 사람이 없다면, " 베독밥집 보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 라도 조직했으면 합니다.
허전할 때 언제라도 들릴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을 위해서... 그리고 누군가가 남의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아니면 그런 척이라도) 이가 그리울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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